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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왜케 만지죠 적절한 거절방법이 있을까요?

이제 264일, 8개월 딸이에요.
아기를 별로 안좋아했었는데 내새끼 낳고 키우다 보니 아기들이 이뻐요 이제.
근데 전 다른집아기들 안만지거든요..
외출 잘 안하는데 한번씩 외출할때마다 왜케 모르는분들이 아기를 주물주물 하시는지..
진짜 너무 싫은데 어떻게 거절해야되는지 모르겠어요.
예쁘다 하시면서 만지시니까..
제생각에 좀 심했던것같은 경우만 몇개 써볼게요.
1. 아기예방접종 때문에 6개월쯤 종합병원에 갔었어요.
아기띠하고 기다리는데 마스크쓰신 할아버지가 오셔서 "아유예뻐라 머리띠는 엄마가 사줬어?" 하시면서 아기볼을 막 주물주물.. 솔직히 병원이고 마스크도 하고계셔서 찝찝해서 제가 한발 뒤로 물러나면서 감사합니다~ 했는데 같이 한발 당겨오시더니 또 아기손을 주물주물..
2. 마트에 갔는데 어떤아주머니께서 아기덧신을 대뜸 벗기더니 발을 만지시며 아이고 발봐라 이런작은덧신은 어디서 구했대? 아이고~ 하시는데 인터넷이요~ 하고 덧신받고 그냥 자리옮겼어요.근데 마트안에서 마주칠때마다 아기 다리 계속 만지며 또보네~ 하시는데 옆에 따라다니는 손자뻘? 정도아이(6~7세정도?) 이마에 쿨시트 붙이고 있더라구요..
3.이건 엇그제 일인데 신랑이랑 아기랑 외식한다고 고기집을 갔어요. 앉아서 먹고있는데 쌍둥이처럼 보이는 남자애들 둘이 눈에 안대 하나씩 하고 들어오더라구요. 저희옆자리 앉았는데 할머니, 할아버지, 아빠, 엄마, 아이둘 이렇게 6인이었구요. 우리아기가 부스터에 앉아서 떡뻥을 먹고 있었는데 옆테이블 할머니가 빤히 보시더니 갑자기 저희애 떡뻥을 뺏었어요; 그러면서 할아버지더러 "얘좀봐ㅋㅋ 뺏어도 안우네. 순하다진짜.순둥아~ 엄마아빠 밥먹는거 기다리는거여? " 하시더
라구요. 제가 인상이 굳으니까 신랑이 웃으면서 네~ 하고 떡뻥 그냥 새거 줬어요. 그랬더니 아기손 잡으면서 "여기있네 먹던거~" 하시는데 전 계속 그집아이들 안대만 눈에 들어오고....
4. 이게 제일 빡치는 에핀데.. 4개월쯤 이마에 뾰루지같은게 하나 났길래 아동병원 갔었는데 옆에 같이 대기하던 아기엄마가 계속 자기애더러 동생한테 인사하래요. 동생이 우리아기구요. 자기애는 싫다는데 계속계속 동생은 어디아파서 왔는지 물어봐~~ 하면서.. 제가 웃으면서 이마에 뭐가 나서요~ 했더니 보시고는 이거 별거 아니라고 보습잘해주면 쏙 들어갈거라고 해놓고 기어이 자기애 손 끌어다가 우리아기랑 악수시키고 동생아이이쁘다하자~ 하면서 머리쓰다듬게 하고... 저보다 앞에앞에 차례라 먼저 진료받고 가셨는데 진찰받으면서 물으니 그 아이 장염이었더라구요. 근데 그 장염 옮아서 진짜 꼬박 일주일 고생했어요. 그뒤로 병원가면 저도 의자 안앉고 아기띠하고 서있어요.
왜케 다들 남에집애를 만질까요?? 진짜 너무싫어서 미치겠어요ㅜㅜ
썽질같아선 쏘아붙이고 싶은데 아기안고 큰소리 내기도 싫고 하....ㅡㅡ

댓글
  • l3ra 2017/07/11 14:04

    아 진짜 최악 ㅜㅜㅜ 저도 아가 만지는거 싫어서 종이에 만지지마세요 프린트해서 붙여놓으려구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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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토끼 2017/07/11 14:30

    자책감을 가지고 , 만지지마세요 라고 말하는 연습을 하세요. 아기가 우리 엄마는 어떤 경우라도 날 먼저 지켜주는구나라고 신뢰할 수있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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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가좋을까흠 2017/07/11 15:08

    정색하며 "만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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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안니니 2017/07/11 16:56

    -_- 읽는데 짜증이... 저는 진상엄마 되고 말래요. 병원껀은 진짜 열받네요...
    그냥 아기가 몸이 좀 안 좋으니 만지지 말라고 하면 안될까요?  아니면 만지는  걸 싫어한다고 하거나..어디 아프다고 하면 수족구같은 전염병걸렸다고 하면 다신 안 만질듯한데..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으면서도 내 아이지킬려면 어쩔 수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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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흥냐옹 2017/07/11 17:11

    아기는 엄마가 지켜줘야되요
    하지마세요 만지지마세요
    당당하게 얘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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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델피늄 2017/07/11 17:13

    근데 현실적으로 그게 안되더라구요.. 문제는 청자가 이해를 해주지않음..엄마가 욕을 먹게 되어있어요..
    전 아예 나가질 않았던거 같아요.. 특히 대중교통.. 아기가 8개월쯤 되니 자기가 온갖걸 입에 물고다녀서 저도 그 즈음 천천히 포기가 돼서 이제는 첨보는 할머니가 이마에 뽀뽀해도 웃어요 ㅋㅋㅋ
    그 나이때에는 그게 이해가 안되시나봐요. 사회가 바뀌고 어쩌고까지 생각이 닿지도 않고 옛날 몸으로 겪었던 게 자연스레 튀어나오니... 저도 좀 내려놔요.
    그런데 그렇게 만지는거 너무 기습적이지않나요? ㅠㅠ 제 마지노선은 손 제외한 부분인데.. 아직 구강기라 손을 만질땐 슬쩍 빼면서 애가 아파서요.. 라고 해요 ㅠ 근데... 이 녀석이 너무 지루해하는데 할머니가 놀아주시는거면 또 모른척 하기도.. ㅋㅋㅋ ㅠㅠㅠ 집에가서 비누로 막 씻겨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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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냐앙 2017/07/12 00:14

    저희 아기도 유독 사람들이 많이 예뻐해주고 만지기도 엄청 만졌는데요. 돌 좀 지나고 어느날은 저랑 둘이 있는데 제가 "우리 아기 예쁘다~" 했더니 스스로 볼을 아주 힘껏 꼬집으면서 막 소리를 지르는 거예요. 너무 놀라서 지켜봤는데 계속 처음 보는 모습으로 비명처럼 소리를 지르면서 꼬집길래 얼른 달래줬어요. 그렇게 갑작스런 행동을 며칠을 반복하더라고요. 그래서 혹시나 하고 사람들이 아기 얼굴 만지는 거 싫었냐고 물어보니까 싫다고 표현하더라고요 ㅠㅠ 그때부터 적극적으로 거절하는 말을 하려고 하는데 워낙 급습(?)하는 경우가 많아서 100% 다 막지는 못하고 있었어요...그러다가 지난주에는 고깃집에서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아저씨가 사촌오빠랑 손잡고 가는 저희 아기 손을 아무렇지 않게 잡고 같이 걸어가는 거예요. 그래서 만지지 말라고 아기가 싫어한다고 하니 얼굴도 만지면서 "좋아하는데? 괜찮은데?" 이러는 거예요. 그래서 정색하고 "아뇨. 싫어하고 스트레스 받아하니 만지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바로 안아 들었어요. 그 후에 아기가 할머니랑 있는데 또 와서는 손을 잡고 아까같은 행동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또 만지지 말라 하고 그 사람은 또 "아닌데~ 좋아하는데~" 이 ㅈㄹ... 아기 태어나고 처음으로 부들부들 떨면서 "아뇨. 싫어해요. 제가 부모니까 잘 알죠. 만지지 마세요."라고 하고 자리를 피했어요. 지금 생각해도 너무 화가 치미는데 ㅜㅜ 그 날 이후로 이상한 사람도 만날 수 있으니 정말 부모가 욕을 먹더라도 아기는 최대한 먼저 나서서 지켜줘야겠다고생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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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포마이쪙 2017/07/12 01:04

    큰 소리 내세요. 내셔야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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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잉11 2017/07/12 01:04

    알러지 있어서 만지면 아파해요 정도면 알아 들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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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언아빠 2017/07/12 01:07

    아 그러게요 스트레스에요.
    일요일에 울 아들은 길다던 할매한테 뽀뽀 당했어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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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켈로그포스트 2017/07/12 01:10

    전 만질라 하면 왠만하면 피해요
    애도 알아서 피하기도 하고...
    그런데 정작 지인이 안씻은 손으로 이것 저것 주네요...
    그 지인 애가 우리애랑 동갑인데.. 위생 개념이 없는건지..
    애기 신발 만지던 손으로 과자같은거 주는데 너무 시름... 만지는것보다ㅠ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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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부기냥 2017/07/12 01:14

    아기 보호자잖아요.. 싫다고 말해야 아기를 보호하죠.. 최후의 방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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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07/12 01:15

    술 처 먹고 지하철에서 애 입에 계속 뽀뽀하던 새끼도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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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07/12 01:19

    그냥 아토피 있다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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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로 2017/07/12 01:23

    확실히 누가 옆에있는지 사람들이 눈치를 보는듯해요..
    마눌이 아이를 데리고 있으면 말걸고 만져보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삭발 수염 고도비만 장거한닮은 제가 아이 데리고 다니면
    사람들이 만지려고하기는커녕 슬슬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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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농부농뱃살 2017/07/12 02:19

    건들지마세요 문구를 옷에 붙여야 하는 시대인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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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습기에취약함 2017/07/12 02:24

    제가 흡연자겸 향수도 뿌리고해서 혹시 애기한테 안좋을까봐
    애기주변 2m이내 접근안하는대.... ㄷㄷㄷ 만져볼생각도 못함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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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밀리에 2017/07/12 06:32

    그거 진짜 짜증나죠ㅠㅠ
    저희 애 어릴때도 만짐(?) 많이 당했던 기억이ㅜㅜㅜ 젤 싫은게 만짐+오지랖+잔소리 콤보.... 휴.... 울 신랑이 애 안고 다니면 아무도 말 안 걸긴 하더라구요ㅋㅋㅋㅋ 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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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또또또로롱 2017/07/12 07:10

    이게 사람들 인식이 바뀌어야 하는거더라구요..
    왜냐하면... 우리가 말할 수 있는 타이밍은
    이 진상들이 손을 대고 난 후니까
    말해봤자 한번은 꼭 쳐만지고 난 다음이구요
    아기를 만질 수 있는 범위 안에 들어오면
    항상 "만지시면 안 되요" 라고 먼저 말할까 말까
    고민하면서 신경을 곤두세우게 되요
    근데 이 진상들 논리로는
    아마 만지기도 전에 제지를 당하면
    지새끼 귀하다고 유난을 떤다고 생각할꺼 거든요
    그래서 우리 아기를 응시하고 있는 진상이 있으면
    매의 눈으로 감시하다가
    그 진상의 손이 움직이는 순간을 포착해서
    최대한 나근나근한 목소리로
    "아직 신생아라 만지시면 안 돼요..^^" 하면
    1. 한번 만지다가 그만 두기고 하고
    2. 만지려다가 아쉬운 표정으로 그만 두기도 하고
    3. 나도 첫째애는 그렇게 키웠는데 괜찮어 개소리도 하고
    각양각색인데...
    그 정도로 만족하고 있어요...
    사실 안 만지고 보기만 하면
    우리 애 이뻐해 주는 고마운 사람들인데..
    만지는 순간 모질이 찐따 새끼로 변하는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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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vely 2017/07/12 07:56

    생각이 있는사람이라면 아이 어머니가 정중하게 죄송하지만 우리아이 안 만지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말씀하시면 알아듣고 그만둡니다. 다시 볼 사람들도 아니라면 아기 위해서 욕 먹는거 감수하셔야 될것 같아요. 세상에 장염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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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두통 2017/07/12 08:28

    교묘하게 아기피부에 상처내서 애엄마 당황시켜 논 사이에 지갑같은거 슬쩍하는 전문소매치기범 있으니 조심하셔요
    못만지게하는게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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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인의사랑 2017/07/12 08:32

    전 퇴근하고 집에가면 제일먼저 하는게 손 씻는것 입니다.  아이들 만지다가 혹시 문제될까봐 항상 손 씻고 만져요.  아이들 손발만 깨끗하게 관리해도 잘 안아프거든요. 그만큼 중요한 문제인데 특히 남자들은 화장실 다녀오면 손 잘안씻습니다. 공중화장실가보면 10에7은 손안씻고 나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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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멍가 2017/07/12 08:33

    만지지 마세요 라는 앞치마나 턱받이를 하고 다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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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서 2017/07/12 08:42

    15개월 아들 키우고 있어요
    밖에 나가면 아줌마들이 특히 아들보고 귀엽다는 얘길 종종 하십니다. 말로만 해주면 감사하죠. 몇 몇 만지는 사람도 있어요. 전 그럴때마다 완전 정색합니다.
    말은 안해요. 그냥 완전 인상 써버려요  그럼 알아서 안만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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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acksocks 2017/07/12 08:44

    어제 입에 물집 잡힌 엄마가 신생아한테 뽀뽀하고 만져서 헤르파스 바이러스 감염되고 결국 아기 패혈증으로 죽은 사건 tv 에서 방영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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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펑피펑 2017/07/12 08:45

    담배 핀 사람도 있을테고
    화장실 다녀와서 손 안 씻은 사람도 있을테고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진 버스지하철의 손잡이, 난간 등등을 만지고 씻지 않은 사람도 있을 텐데
    그런 사람들이 손도 안 씻고 제 아이를 만진다는 게 매우 불쾌했어요.
    저와 제 아내는 아이를 안고 있다가
    (캥거루마냥 주로 앞으로 안는 포대기를 사용했어요.)
    누가 옆에 오면 일단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고
    너무 가까이 붙는다 싶으면
    아기를 살짝 더 껴안은 채로
    다가오는 사람의 반대방향으로 몸을 살짝 돌렸어요.
    상대방의 기분은 고려치 않았습니다.
    내 애가 중요하지
    나중에 볼지 안 볼지도 모르는 사람은 중요하지 않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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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꽃 2017/07/12 08:46

    마트에서 이거 저거 만진 손으로 애기 손한번 잡아보려는 사람이 왜이리 많은지 ㅡ ㅡ 친정 아빠랑 장보러 가서도 물건 하나 집어오면 바로 물티슈로 손 닦으시게 하는데 처음보는 지들이 뭔데 내새끼를 더러운 손으로 만지는건지....그래서 어디 갈 때 귀여운 양말 꼭 신겨가요 그러면 살은 안만지니까 ㅡ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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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uffer 2017/07/12 08:48

    제발부디 이런 경우 '감사합니다' 가 아니라 '저희 애 만지지 마세요' 입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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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빨간낙타 2017/07/12 08:51

    진짜 남의아기 만지는게 얼마나 무식하고 못배워처먹은짓인지
    대놓고 말해야죠 당연히.
    생면부지 남이랑 어색해지는 것과 내 아기의 건강중에 무엇을 선탹해야할지 생각해보세요. 가끔 마트에 유모차끌고다니다보면 흙묻은당군같은거 만지던손으로 어머 하고 볼만지려는 ㅁ친년들 가끔보는데 저는 손을 쳐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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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밭매는시스터 2017/07/12 08:54

    저도 그래서.. 돌이 한참 지나서도 애기띠로 메고 다니면서 누가 만지려고하면 휙! 피했어요.
    아들 두 녀석 다 그렇게 키워서.. 어깨가...ㅠ.ㅠ
    저희 애들도 다른 아이 만나면 절대 가서 안 만지고 거리두고 손 흔들면서 안녕~한답니다.
    적당한 시크? 까칠함은 필요해요.
    아.. 마지막 장염은 진짜..... 발암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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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경78 2017/07/12 08:57

    상담쪽 일화지만 아이가 사춘기때 엇나가서 한참 고생한 엄마가 있는데
    나중에 시어머니가 아이  어릴 때 팔자 드셀거라고 모든 친척 앞에서 말하는데 엄마가 웃기만했다고 아이의 원망이 시작됐대요
    엄마는 또 미친 소리 하는구나 싶어 피식 웃었다지만 아이는 날 지켜주지 못하는 엄마라고 생각했다는 것이죠
    아이 앞에서 큰 소리 좀 내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아이가 예쁘게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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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브 2017/07/12 09:06

    울 와이프도 자주 겪었는데...제가 애를 안고 가면 그런일을 한번도 못 겪었는데 엄마들이 안고 가면 많이들 만지는 모양이더군요
    요새는 저희 애가 모르는 사람이 만지려하면 소리지르고 웁니다
    그런 성격이 피곤할때도 있지만 그럴땐 확실히 편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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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녕미 2017/07/12 09:08

    병원갈땐 마스크 하게 하세요. 엄마도 같이 하고 있음 잘 접근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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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기다 2017/07/12 09:09

    웃긴게 제가 안고 있으면 애 만지러 안오는데,
    와이프가 안고 있으면 그렇게 만지러 오는 사람이 많습니다.
    주말에 같이 산책가거나, 마트가면 뒤에서 따라가다가 만지지마세요라고 말한게 몇번 되네요.
    그냥 단호하게 만지지 말라고 얘기하세요.
    그 사람들 다시 볼 거 아니고, 내 아이 건강이 더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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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인마 2017/07/12 09:10

    애기 양팔엄마가 잡고
    할아버지 나쁜사람 싫어요
    하면서 애기가 그러는것처럼 제스쳐취해요
    제아긴 돌아긴데 저런사람 안만나봐서..만나면 이렇게할것같네요
    애가말하는것처럼 제가말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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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삿날 2017/07/12 09:11

    기분좋은 거절은 잘 없어요
    단호박으로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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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llomina 2017/07/12 09:15

    한 번 보고 안볼 사람들이니 그냥 만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이야기 하세요.
    솔직히 요새는 산책나온 남의 개도 함부로 못만지게 하는데
    애기들 막 만지는거 애 다 키운 내가 봐도 좋아보이지는 않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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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좋은김말이 2017/07/12 09:26

    전 지나가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갑자기 산책하는 아기 손 덥썩 잡고 걸어가버린적이 많아요. 애기가 놀래서 손빼려고 하니까 "오...엄마 아닌거 아나보네?" 하면서 똑똑하다고 웃음. 진심 뭐하는 짓이지? 납치 간 보나? 이런 생각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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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코치 2017/07/12 09:31

    그러게요.
    법이라도 제정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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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이니 2017/07/12 09:42

    병원에서 만지는 건 극혐이네요. 진짜.
    병원에 왔다는건 이유가 있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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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란.. 2017/07/12 09:57

    저는 공원에 자전거 태우러 놀러갔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지나가면서 큰소리로 애가 잘생겼다면서 칭찬하더니 갑자기 귀를!! 만지더라고요.
    너무 소름끼치고 싫었어요..
    거리가 있어 제가 가는동안 아주머니는 멀어졌지만 너무 기분 더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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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쨔응 2017/07/12 10:00

    못배워서그런거니까 가르쳐주셔야해요
    요즘 초딩저학년아이들도 공원에서 강아지가 귀여워서 지켜보다가
    혹시 만져봐도 될까요 라고 정중히 묻고 허락받고 쓰다듬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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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에이브이vy 2017/07/12 10:02

    우리아들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을때
    아들과 구경왔던 친한 일본친구 (남자).
    집에 오자마자 둘이서 손씻을 곳부터 찾았어요.
    아기 볼땐 손이 깨끗해야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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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젤 2017/07/12 10:15

    어떤 동물이던 자기 새끼 만지는거 싫어합니다
    당연히 싫다고 하셔야죠
    진상이 되던 말던 어떻습니까
    내 자식이 젤 소중한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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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뾰로로 2017/07/12 10:16

    저는 제가 순해보이고 만만해보이는 인상이라 아기안고다닐땐 왠만하면 말걸지말라고 인상쓰고다녀요. 오지랖이고 만지는거고 상대봐가면서 하는게 같아요.
    안고다닐땐 직접접촉안되게 하나라도 더 싸고 유모차는 접근해오면 아예 돌려버려요.
    말걸거나 만지려면 애가싫어해요하면 상식있는분이라면 더는 만지려고 안하세요.
    저도 전에 시어머니 친구분이랑 밖에서만났는데 순식간에 애손을 자기입에 넣었다빼길래 집에와서 박박 씻었지만 충격이 너무 심해서 애가 4살이지만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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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자장구 2017/07/12 10:16

    엄마 마음을 떠나서 애도 사람인데 사람을 만지고 싶다고 막 만지나?
    나도 막 만져봐라 이놈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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