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쯤에 소개팅을 했는데요
저는 맘에 들었는데 여자가 절 맘에 안들었는지.. 두어번 만나다가 흐지브지 끝난 케이스가 하나 있거든요.
그 여자분이 좀전에 갑자기 카톡이 왔습니다.
잘 지내냐고 그러네요.
연애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 좀 드립니다.
여자가 관심만 있다면 저도 한번 잘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요.
카톡 진행을 어떤식으로 하면 좋을까요?
https://cohabe.com/sisa/296747
연애 잘 아시는 분들께 질문 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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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장관리 하네여
그런 친구는 아니예요
제가 잘 아는 동생의 절친입니다.
연애는 여자가 관심이 있냐 없냐를 떠나서
남자가 얼마나 관심이 많냐가 매우 중요해유
그러니까 여자 생각은 신경쓰지 마시고
맘에 들면 적극적으로 대쉬해보세유
저는 이 의견이 맞다고 보는데,, 작성자분이 관심표현을 충분히 안하면 여자쪽도 긴가민가 합니다 ㄷㄷ..
다른사람들 만나다 끊기고 소개팅도 요새 잘 안들어오는데 흠.. 그때 먼가 흐지부지하다 끝난 사람있었지 참.. 요새 저녁약속없는데 일단 연락이나 해볼까? 이 케이스입니다 대부분
아..그런가요.ㅠㅠㅠㅠㅠ
그냥 남자가 궁해서...
연락할 사람은 없고....
ㅋㅋㅋ
영업직으로 이직하셨나..????
설마 보험사??
만나던 남자와 관계가 소원해지거나 새로운 상대자가 필요해서 한번 연락해본것같네요.다시 시작하려는 마음이 있는건지 아님 심심하니까 연락한건지 진심을 파악후 대처하시길...
큰기대는 마시고 답장해보새요
어그로삘이면 사요나라
잘지낸다고 말하고
넌 어떻게 지내냐고 물어봤는데 아직까지 씹고 있네요
관심있으심 만나보는거죠
끽해야 밥 한끼 술 한잔 밖에 더 사겠어요
큰 기대하실건 아니지만 어쨌든 여자분이 아무 호감/관심없이 그런 연락 먼저 하진 않겠죠..일단 만나보시구요 공이 넘어온거니 천천히 연락하고 만나시되 절대 성급하게 고백하지만 마세요
시대가아무리변해도 결국은 남자가 대쉬해야됩니다
눈치보지마시고 우직하게밀고가세요
솔직히 일년이 지난 시점에서
갑자기 연락 오는건
다른남자 만났다가 헤어졌든지
아님 외롭워서 그냥 한번 찔러 보는 겁니다
여자분도 맘에 있다면 어느정도 그 당시 어필을 하겠죠..!!
근데 한참 지난 후에야 연락 오는건...
아무래도 괜찮은 남자 나타날때까지
우선 만나자 .. 이런 심리일꺼에여
그리고
님께서 많이 좋아하시고 여자분이 맘이 별로 없다면
나중에 혹시나 잘 되서 사귀더라도
님이 집착하게 될껍니다
좋아하는 쪽이 아무래도 더 목마르니깐요
그러지 마시고 깨끗하게 정리하시고
착한분 만나세요
서로서로 사랑하시는분 만나야 행복 합니다
그리고 옛날 어른들 말 하나 안틀립니다
얼굴보단 맘이 예쁜 여자를 만나야
결혼해서도 행복합니다
진짜 진짜 ... ^^
직장을 잃고 보험업에 취직을 해서 보험 설계를 하는 경우일 수 있고요.
안면몰수하고 한 명이라도 보험 팔아서 돈 번다는 생각에 연락처 아는 사람 죄다 연락뿌리는 경우지요.
아니면 나이에 따라.... 30대 넘어가면서 슬슬 주위에 괜찮은 남자들은 장가가고 없어지고...
해가 바뀌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재력, 외모, 학력, 센스 측면에서 예전에 거들떠도 보지 않았던 남자들이 현실적으로 보이는 경우일 수도 있지요.
이를테면 30대 초반엔 키가 작은 남자는 싫다고 했는데 30대 중반이 되니 그조차도 만날 수 없고(품절)
30대 중반엔 키작고 배나온 남자는 싫다고 했는데 30대 후반이 되니 그조차도 만날 수 없고(품절)
30대 후반엔 키작고 배나오고 머리숱 없는 남자는 싫다고 했는데 40대가 되니 그조차도 품절되어 만날 수 없는 케이스가 될 수도 있죠..
어쨌든 1년전에 맘에 안들어서 연락 안했다가 지금와서 갑자기 마음에 들어 연락하는 걸 보면... 뭔가 의심스러운 상황이긴 합니다.
그냥 잘 지내냐고 연락한거죠...그게 의미가 있는게 아니에요 ㄷ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