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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오베 간 '아는 새끼의 아빠가 죽었다' 후기.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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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씁쓸하긴 하지만 어쨌든 사이다
댓글
  • 101호 2017/07/11 23:45

    ........결말이...씁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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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코다미아 2017/07/11 23:57

    그래도 당한 거에 비하면 부족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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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mosa 2017/07/12 00:52

    고통스럽게 살다 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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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생기더라 2017/07/12 00:55

    평생 저 말 곱씹으면서 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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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사경 2017/07/12 00:57

    복수와 미움
    한 사나이가 말했다.
    "자네 낫 좀 빌려 주게."
    그러자, 상대방은
    "그건 안돼."하고 거절했다.
    얼마후 이번엔 앞서 거절한 사나이가
    "자네 말 좀 빌려주게."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상대방은 이렇게 말했다.
    "자네가 낫을 빌려 주지 않았으니
    나도 말을 빌려 줄 수 없네."
    이것은 복수이다.
    한 사나이가 말했다.
    "자네 낫 좀 빌려 주게."
    그러자, 상대방은
    "그건 안돼."하고 거절했다.
    얼마후 이번엔 앞서 거절한 사나이가
    "자네 말 좀 빌려주게."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상대방은 이렇게 말했다.
    "자네는 낫을 빌려 주지 않았지만
    난 자네에게 말을 빌려 주겠네."
    이것은 미움이다.
    복수든 미움이든 글쓴이가 더이상 상처받지 않았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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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여닝겐 2017/07/12 01:07

    저도 왕따 당해본입장에서 말하자면
    별로안시원할거같아요
    별거아니니까요 내고통에비하면
    가해자는 미안해하지도않았으면좋겠고
    저거의 몇백배는 더 고통스러웠음 좋겠어요
    가해자가 사지불구가되어도 안시원할거에요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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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07/12 01:09

    원글 쓴 이가 원하는대로 되었으면 좋겠네요.
    거기다 더 추가 하자면, 결혼할 애인에게 학교에서 했던 일을 매번 들켜서 결혼도 못하고 직장도 못 구해서 40대 나이에 고독사로 뒤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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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낯낱낫낳 2017/07/12 01:16

    원문 글쓴이가 행복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버러지들 중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오래 살면서 하나하나 스러져 갈때마다 찾아가서 원죄를 상기시켜주고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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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종일해요 2017/07/12 01:20

    이정도면 사이다지. 큰 용기 낸듯하네요. 앞으로는 행복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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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이노르 2017/07/12 01:24

    시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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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나루 2017/07/12 01:30

    지가 용서받지 못할일햇단거 아는건 그나마 다행이라고할까 평생 잊지못하게 각인시켜줫으니 죄책감에 하루하루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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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식왕 2017/07/12 01:32

    괴롭힌 놈이야 약자 괴롭히는 재미라도 느끼지
    당한 사람이 똑같은 강도로 복수한다고 해도,
    괴롭히면서 즐기던 그놈의 마음이 아니니
    더 찝찝하기만 하겠죠. 사이다도 쓴 사이다가 되어 버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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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식이이 2017/07/12 01:33

    역시 사람 일 한치 앞도 모르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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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ngis 2017/07/12 01:41

    아..............................
    왠지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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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_root 2017/07/12 01:41

    사이다는 아닌듯...
    진짜 사이다는 보란듯이 성공하는게 사이다지...
    그냥 몇년 묶은 분풀이만 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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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날치 2017/07/12 01:45

    악마는 있다의 이병헌이 마지막에 울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글쓴분 이젠 훌훌털고 즐겁고 행복하게만 살았음 하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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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ㅅㅣ 2017/07/12 01:53

    뒷맛이 쓴 사이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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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뭉게솜사탕 2017/07/12 01:59

    사실 복수도 뭐도 아니고 처지가 같아졌을뿐 ...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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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륙횡단 2017/07/12 02:01

    1절로 끝냈어야지 하는 아쉬움. 지금 부터는 마음 건강히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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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gram 2017/07/12 02:05

    이런 일로 청량한 사이다를 느끼긴 어렵겠죠...
    다만 가해자에게 과오를 깨닫게 한걸로 모두 잊고
    글쓴이가 평안해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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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어 2017/07/12 02:09

    글쓴이도 복수 통쾌하게한거 축하드리고 저 인간이
    뒤늦게라도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진심으로 반성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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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athDealer 2017/07/12 02:32

    후련해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최고의 복수는 용서라는 말을 안들어서 다행이다.
    원글에 위로글 쓰러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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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틀까말까 2017/07/12 02:32

    남들이 뭐라하는거 신경 쓰지마시고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인생 모 있나요? 본인이 책임지며 사는거죠
    중학생놈이 입에 담지도 못할 개소리를 지껄였으니
    당해봐야죠  식구들 앞에서 그랬다면 더 사이단데
    아쉽네요
    이젠 상처 잊으시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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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7/12 02:43

    에효..글쓴이가 저 고생을 하면서 복수하게까지한
    가해자에게 더 화가나고 씁슬하네요
    지는 할말이 그거밖에 없겠지만..사과하는게 참..
    사람이 염치가 있으면 평생 마음속에 죄책감 새기고 살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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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tukBaeGi 2017/07/12 03:09

    그냥 단어그대로 씁쓸하네요.
    사이다가 아니라 소주한잔을 들이킨 기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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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제계란멘탈 2017/07/12 03:18

    여전히 철없이 굴거나 부들부들 댔다면 오히려 사이다였을텐데.....다른사람이 되버렸네요. 하.
    소주 한잔이라는 위 리플이 참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원글님 토닥토닥.  뭐 사이다보다 소주 한잔이 더 좋을때도 있는거니까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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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cklink 2017/07/12 03:47

    인생 돌고 도는 것이지요. 학창시절에 나름 잘 나갔다고 나중에도 잘 나간다는 보장은 절대 없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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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에에엥 2017/07/12 03:51

    초등학교때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장례 치르고 이래저래 한 일주일쯤 있다가 오랜만에 등교해서 교실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있는데 같은 반이었던 남자애가 위에서 내려다보며 말을 걸더라구요. 원래 병신짓만 골라 하던 애라 대꾸할 맘도 의욕도 없어서 그냥 계속 올라가는데 그 ㅅㅂ새끼가 열살 생일 직전날에 세상 전부였던 엄마 잃고 한참만에 학교 온 같은 반 여자애한테 한다는 말이 "야 엄마 없는 애!!"
    원래 좀 그런 애라서 못 들은 척 무시하고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교실로 갔는데.. 정말 평생 후회하고 또 후회해요. 그날 그 새끼를 그 3층 계단에서 밀어버리지 않은 걸. 밀어서 1층까지 발로 굴려주지 않은 걸. 맘 같아선 지금이라도 그 새끼 찾아서 그 부모들, 아들 없는 부모 만들고 싶어요. 솔직히 그런 생각 들어요.
    저분도 안타깝고 저도 불쌍하고 눈물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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