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씁쓸하긴 하지만 어쨌든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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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말이...씁쓸하네요..
그래도 당한 거에 비하면 부족한 느낌...
고통스럽게 살다 가길 바란다.
평생 저 말 곱씹으면서 살기를
복수와 미움
한 사나이가 말했다.
"자네 낫 좀 빌려 주게."
그러자, 상대방은
"그건 안돼."하고 거절했다.
얼마후 이번엔 앞서 거절한 사나이가
"자네 말 좀 빌려주게."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상대방은 이렇게 말했다.
"자네가 낫을 빌려 주지 않았으니
나도 말을 빌려 줄 수 없네."
이것은 복수이다.
한 사나이가 말했다.
"자네 낫 좀 빌려 주게."
그러자, 상대방은
"그건 안돼."하고 거절했다.
얼마후 이번엔 앞서 거절한 사나이가
"자네 말 좀 빌려주게."라고 부탁했다.
그러자 상대방은 이렇게 말했다.
"자네는 낫을 빌려 주지 않았지만
난 자네에게 말을 빌려 주겠네."
이것은 미움이다.
복수든 미움이든 글쓴이가 더이상 상처받지 않았음 하네요
저도 왕따 당해본입장에서 말하자면
별로안시원할거같아요
별거아니니까요 내고통에비하면
가해자는 미안해하지도않았으면좋겠고
저거의 몇백배는 더 고통스러웠음 좋겠어요
가해자가 사지불구가되어도 안시원할거에요 아마
원글 쓴 이가 원하는대로 되었으면 좋겠네요.
거기다 더 추가 하자면, 결혼할 애인에게 학교에서 했던 일을 매번 들켜서 결혼도 못하고 직장도 못 구해서 40대 나이에 고독사로 뒤졌으면 좋겠네요.
원문 글쓴이가 행복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버러지들 중 그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오래 살면서 하나하나 스러져 갈때마다 찾아가서 원죄를 상기시켜주고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정도면 사이다지. 큰 용기 낸듯하네요. 앞으로는 행복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원하네요
지가 용서받지 못할일햇단거 아는건 그나마 다행이라고할까 평생 잊지못하게 각인시켜줫으니 죄책감에 하루하루 살길
괴롭힌 놈이야 약자 괴롭히는 재미라도 느끼지
당한 사람이 똑같은 강도로 복수한다고 해도,
괴롭히면서 즐기던 그놈의 마음이 아니니
더 찝찝하기만 하겠죠. 사이다도 쓴 사이다가 되어 버리는...
역시 사람 일 한치 앞도 모르는거죠..
아..............................
왠지 마음이 아프네요....ㅠㅠ
사이다는 아닌듯...
진짜 사이다는 보란듯이 성공하는게 사이다지...
그냥 몇년 묶은 분풀이만 한듯...
악마는 있다의 이병헌이 마지막에 울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글쓴분 이젠 훌훌털고 즐겁고 행복하게만 살았음 하고 바랍니다
뒷맛이 쓴 사이다네요
사실 복수도 뭐도 아니고 처지가 같아졌을뿐 ... ㅠ
1절로 끝냈어야지 하는 아쉬움. 지금 부터는 마음 건강히 사시길.
이런 일로 청량한 사이다를 느끼긴 어렵겠죠...
다만 가해자에게 과오를 깨닫게 한걸로 모두 잊고
글쓴이가 평안해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글쓴이도 복수 통쾌하게한거 축하드리고 저 인간이
뒤늦게라도 자신의 과오를 깨닫고 진심으로 반성하기를 바랍니다.
후련해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최고의 복수는 용서라는 말을 안들어서 다행이다.
원글에 위로글 쓰러 가야지..
남들이 뭐라하는거 신경 쓰지마시고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인생 모 있나요? 본인이 책임지며 사는거죠
중학생놈이 입에 담지도 못할 개소리를 지껄였으니
당해봐야죠 식구들 앞에서 그랬다면 더 사이단데
아쉽네요
이젠 상처 잊으시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에효..글쓴이가 저 고생을 하면서 복수하게까지한
가해자에게 더 화가나고 씁슬하네요
지는 할말이 그거밖에 없겠지만..사과하는게 참..
사람이 염치가 있으면 평생 마음속에 죄책감 새기고 살아라..
그냥 단어그대로 씁쓸하네요.
사이다가 아니라 소주한잔을 들이킨 기분임.
여전히 철없이 굴거나 부들부들 댔다면 오히려 사이다였을텐데.....다른사람이 되버렸네요. 하.
소주 한잔이라는 위 리플이 참 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원글님 토닥토닥. 뭐 사이다보다 소주 한잔이 더 좋을때도 있는거니까요.....힘내세요.
인생 돌고 도는 것이지요. 학창시절에 나름 잘 나갔다고 나중에도 잘 나간다는 보장은 절대 없듯이.
초등학교때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장례 치르고 이래저래 한 일주일쯤 있다가 오랜만에 등교해서 교실로 가기 위해 계단을 오르고 있는데 같은 반이었던 남자애가 위에서 내려다보며 말을 걸더라구요. 원래 병신짓만 골라 하던 애라 대꾸할 맘도 의욕도 없어서 그냥 계속 올라가는데 그 ㅅㅂ새끼가 열살 생일 직전날에 세상 전부였던 엄마 잃고 한참만에 학교 온 같은 반 여자애한테 한다는 말이 "야 엄마 없는 애!!"
원래 좀 그런 애라서 못 들은 척 무시하고 깊이 생각하지도 않고 그냥 교실로 갔는데.. 정말 평생 후회하고 또 후회해요. 그날 그 새끼를 그 3층 계단에서 밀어버리지 않은 걸. 밀어서 1층까지 발로 굴려주지 않은 걸. 맘 같아선 지금이라도 그 새끼 찾아서 그 부모들, 아들 없는 부모 만들고 싶어요. 솔직히 그런 생각 들어요.
저분도 안타깝고 저도 불쌍하고 눈물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