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내 일부 통합논의에 대한 성명서

최근 국민의당에서 벌어진 대선 증거조작사건은 헌법 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공작 행위입니다. 국민의당은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모자란 판에 오히려 집권 여당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면서 민심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은 다시는 이런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심혈을 기울여야 합니다. 하지만 몇몇 의원들은 공공연하게 국민의당과의 통합을 거론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주인인 권리당원들의 의사에 역행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정치개혁 준비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모임(이하 정준모)은 다음과 같은 입장을 분명히 밝혀 둡니다.
  정준모는 국민의당이 더 이상 여당대표 사퇴요구로 대선 증거조작사건의 본질을 흐리는 물타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합니다. 덧붙여 이 사건의 가장 큰 책임자인 당시 대선후보였던 안철수, 당 대표였던 박지원 두 사람의 정계은퇴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또한 정준모는 자신의 국회의원 당선만을 위해 해당행위를 일삼던 세력을 대상으로 한 원칙과 명분 없는 통합, 당원 다수의 동의를 무시한 통합은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헌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이번 대선 증거조작사건에 대해 검찰의 엄정하고 성역 없는 수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2017년 7월 10일
정치개혁 준비된 더불어민주당 권리당원 모임
https://band.us/band/60472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