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들내미랑 낚시 가겠다고 하면 보내줄거에요
근데 혼자는 안보내줄거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선비동출밴드2017/07/08 21:01
좋아하는 낚시다녀오라고 결혼기념 선물로 현금 40만원 줄때 정말 사랑스러워 보였지만 승용차 앞유리 교체하는데 18 만원썼고 다음달에 집사람 생일 있습니다
못물었다2017/07/09 08:10
겨울이었어요. 서방이 엄청 큰 잘못을 해서 아침 댓바람부터 큰소리내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와중에 날 춥다고 서방 목도리 챙기고 있더라구요
서방은 그래도 자기 챙겨준다고 헤실거리고 저는 제 손 새퀴가 미웠죠 ㅠㅠ
설사똥머드팩2017/07/09 12:10
치킨시켜서 닭다리랑 날개 4개 다 줄때요..
뿌애애애2017/07/09 12:59
남편이 아플때 제가 대신 아팠으면..할때
그때 문득 내가 정말 이 남자를 사랑하는구나 생각해요 ㅎ
인생흑자2017/07/10 07:13
맛있는걸 보면 주고 싶거나 이쁜걸 보면 주고 싶거나 할때
웨일2017/07/10 08:26
밥 먹는데 예뻐 보일때
772618462017/07/10 08:32
갑자기 강다니엘닮아보였을때...ㅋㅋㅋ
자기전에 다시 되묻길래 취소함.
문지기-마님2017/07/10 09:00
거실건너 어머님방에서 신랑 코고는 소리에 성질내시는데 옆에 붙어자는 내귀에는 안들릴때..ㅋㅋㅋ
짐 12년 됬는데 아직도 울엄니 어케자냐고 물어보심..ㅋㅋㅋ
왕겨2017/07/10 09:27
와이프가 플4 사라고 허락해줬을때요
맘속으로 평생 모시겠다고 맹세함 ㅋㅋ
내눈속무지개2017/07/10 09:34
그냥 내 아들마냥 보고 있으면 짠해요.. ㅋㅋㅋ
애기 태어나서 휴직해서 돈 벌이 못하는 마누라랑 식욕 왕성한 아들 먹여살린다고 밤늦게까지 고생하는 것도 짠하고.. 나 안 자면 같이 자자고 피곤해도 나 잘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짠하고.. 육아 스트레스 땜이 더욱더 ㅈㄹ맞아진 내 성격 탓에 눈치보는 것도 짠하고.. 지방간 때문에 먹을 걸로 나한테 구박받는 것도 짠하고.. 그러면서 내가 음식 해주면 제일 맛있다고 헤헤 거리는 것도 짠하고.. 왜 그렇게 짠한 지 모르겠네.. ㅋㅋㅋ;;
곤시리즈2017/07/10 10:01
그냥 자고 있는 모습만 봐도 좋아요..헤헷
lapin2017/07/10 10:20
맛있는거 먹게되면 남편 먼저 생각 날 때... 그리고 남편에게 맛난거 양보할 때.. 제가 먹는거 양보하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ㅎㅎㅎㅎ
그리고 지금은 치킨시키면 3살 딸에게 닭 다리살 두 개 다 발라주는 노예가 되었습니다 ㅎㅎㅎ
싸상2017/07/10 11:08
패악질 부려가면서 싸우다가도
옛사진 보다가 지금 고생해서 변한 모습보면 이 사람이 얼마나 날 위해 살았는지 떠오르면서
나도 이 사람을 사랑하는구나라고 느껴지는 거 같아요
전 아들내미랑 낚시 가겠다고 하면 보내줄거에요
근데 혼자는 안보내줄거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아하는 낚시다녀오라고 결혼기념 선물로 현금 40만원 줄때 정말 사랑스러워 보였지만 승용차 앞유리 교체하는데 18 만원썼고 다음달에 집사람 생일 있습니다
겨울이었어요. 서방이 엄청 큰 잘못을 해서 아침 댓바람부터 큰소리내고 있었거든요
근데 그 와중에 날 춥다고 서방 목도리 챙기고 있더라구요
서방은 그래도 자기 챙겨준다고 헤실거리고 저는 제 손 새퀴가 미웠죠 ㅠㅠ
치킨시켜서 닭다리랑 날개 4개 다 줄때요..
남편이 아플때 제가 대신 아팠으면..할때
그때 문득 내가 정말 이 남자를 사랑하는구나 생각해요 ㅎ
맛있는걸 보면 주고 싶거나 이쁜걸 보면 주고 싶거나 할때
밥 먹는데 예뻐 보일때
갑자기 강다니엘닮아보였을때...ㅋㅋㅋ
자기전에 다시 되묻길래 취소함.
거실건너 어머님방에서 신랑 코고는 소리에 성질내시는데 옆에 붙어자는 내귀에는 안들릴때..ㅋㅋㅋ
짐 12년 됬는데 아직도 울엄니 어케자냐고 물어보심..ㅋㅋㅋ
와이프가 플4 사라고 허락해줬을때요
맘속으로 평생 모시겠다고 맹세함 ㅋㅋ
그냥 내 아들마냥 보고 있으면 짠해요.. ㅋㅋㅋ
애기 태어나서 휴직해서 돈 벌이 못하는 마누라랑 식욕 왕성한 아들 먹여살린다고 밤늦게까지 고생하는 것도 짠하고.. 나 안 자면 같이 자자고 피곤해도 나 잘때까지 기다려주는 것도 짠하고.. 육아 스트레스 땜이 더욱더 ㅈㄹ맞아진 내 성격 탓에 눈치보는 것도 짠하고.. 지방간 때문에 먹을 걸로 나한테 구박받는 것도 짠하고.. 그러면서 내가 음식 해주면 제일 맛있다고 헤헤 거리는 것도 짠하고.. 왜 그렇게 짠한 지 모르겠네.. ㅋㅋㅋ;;
그냥 자고 있는 모습만 봐도 좋아요..헤헷
맛있는거 먹게되면 남편 먼저 생각 날 때... 그리고 남편에게 맛난거 양보할 때.. 제가 먹는거 양보하는 사람이 아니거든요 ㅎㅎㅎㅎ
그리고 지금은 치킨시키면 3살 딸에게 닭 다리살 두 개 다 발라주는 노예가 되었습니다 ㅎㅎㅎ
패악질 부려가면서 싸우다가도
옛사진 보다가 지금 고생해서 변한 모습보면 이 사람이 얼마나 날 위해 살았는지 떠오르면서
나도 이 사람을 사랑하는구나라고 느껴지는 거 같아요
낚시 보내줄 때..
다시 태어나도 이사람이랑 또 결혼할수 있을거 같더라구요
용량 다 차서 삭제하려다가 도로 그만 둘 때요.
추천수도 사랑스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