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이언주 원내수석부대표의 패륜적인 발언이 큰 파문을 불렀다. 이언주 의원은 파업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미친 놈", "나쁜 사람들"이라는 막말로 비난하는 한편, 학교 급식 노동자들을 '그냥 아줌마'라며 비하를 멈추지 않았다..
이언주 의원의 최초 막말은 지난 6월 29일 원내대책회의 발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당시 이의원은 학교 비정규직 파업에 대해 “파업은 헌법정신에 따른 노동자의 권리이긴 하지만, 아이들의 밥 먹을 권리를 해치지 않는 방향으로 권리 주장을 해주면 좋겠다”면서 "학교 운영비에서 급식 인건비와 재료비가 충당되는데 인건비가 올라가면 결과적으로 식재료비가 줄어들어 급식의 질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여기까지만 해도 반노동적이며 사리에 맞지 않는 발언이다. 파업이 노동자의 권리라는 것을 인지한다면, 아이들의 밥먹을 권리는 파업권과 경합하는 관계가 당연하다. 또한 재료비의 보충을 위해 인건비가 정당한 수준 이하로 억제되어야 한다는 논리는 성립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언주 의원의 폭주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국회 복도에서 이어진 기자들과의 길문과정에서는 파업노동자들을 "나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고, 이후 SBS 기자와 연결된 전화통화에서는 온갖 막말을 다 쏟아 내었다.
SBS는 9일자 취재파일 기사에서 이언주의원과의 통화내용을 상세히 전달했다. 이 의원은 파업의 부당성을 강변하면서, 파업 노동자들을 '미친 놈'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 이어지는 발언들은 한마디로 국회의원은 물론 평범한 시민으로서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막말의 연속이었다.
먼저 학교 비정규직 노동에 대해서는 "부가가치나 생산성이 높아지는 직종이 아니다. 정규직화를 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표현했다. 앞서 원내대책회의에서는 '아이들의 밥먹을 권리'를 이야기하던 이언주 의원이다. 그런데 아이들의 밥을 해주는 비정규직이 '부가가치나 생산성이 높아지는 직종이 아니라'는 논리는 어디에서 나온 말인가?
이 의원은 "솔직히 조리사라는 게 별 게 아니다. 그 아줌마들 그냥 동네 아줌마들이다. 옛날 같으면 그냥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 밥하는 아줌마가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는 거냐?"고 말했다. 일하는 시민들에 대한 존중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막돼먹은 발언이 이어진 것이다. 또한 파업에 대해서는 "미친 놈들이야, 완전히.. 이렇게 계속 가면 우리나라는 공무원과 공공부문 노조원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된다"고 막말을 이어갔다.
이언주 의원 자신이 국회의원으로서 공무원의 신분을 가진 인물이 이렇게까지 거친 발언을 하는 이유를 알기는 어렵다. 게다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해서 이렇게까지 날선 적대감을 보이는 이유도 역시 알기 어렵다.
이언주 의원이 왜 이런 막말을 내뱉는지 그 이유를 찾는 것은 사실 중요한 것이 아닐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 의원이 차지하고 있는 위치 때문이다. 시민들의 권익을 옹호하는 호민관으로서의 국회의원임과 동시에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라는 중책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정당의 당직은 당대표를 정점으로 하고, 원내사무에 대해서는 원내대표가 장을 맡고 있다. 원내부대표는 여러명을 둘 수 있지만, 수석부대표는 1명만 두고 있으며, 이 수석부대표는 실질적으로 원내대표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사무를 처리하는 직위이다. 소위 말하는 핵심당직자라고 칭할 수 있는 직위이다.
이언주 의원의 패륜적인 막말발언은 국회의원 개인의 해괴한 발언으로 치부할 수 없다. 국민의당의 핵심수뇌부가 이런 사고방식을 깔고 있으며, 이정도로 국민에 대한 예의범절을 망각한 버르장머리 없는 처신을 하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최근 국민의당 지지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제로에 수렴하는 추세를 설명하는 한 사건일 것이다.
https://newbc.kr/bbs/board.php?bo_table=news2&wr_id=1189&auto_login=
아오..인간ㅅㄹㄱ
폭주ㅋㅋ
그냥 아줌마들이 국회의원도 하네
브레이크가없네
민노총 왜 가만있지
이딴 게 민주당 소속이 아님이 얼마나 다행스러운 -지......
클릭 클릭 한번씩해주세요
유권자들을 향해 아니 국민들을 향해 미친.놈들 운운하는 인간이 국회의원이라니 ㄷㄷ
여성노동자를 그냥 빕하는 아줌마라고 비하했는데 백혜련 정춘숙 남인숙 유은혜 김영주 권미혁 왜 가만있죠?
거울보면서 욕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