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사출신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경례구호는 사단장 지휘의도하 경례구호 뒤에 문장식으로 붙여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캔두 붙은거 봤을 때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아 저렇게 하는 곳도 있구나 싶죠 뭐
미니언즈2017/07/08 18:48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애당초 군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선택해서 그렇죠..
미친 군 체험 캠프도 아니고 -_-
전쟁 났는데
아캔듀! 하면 참 군기 살겠네욬ㅋㅋㅋㅋㅋ
존내쿨함2017/07/08 18:48
왜 I can do가 붙었냐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경례 구호를 만든 사단장이 ㅈ 모 장군인데,
그 사람이 진급하기전에 있던 곳이 연합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닉넴머하라고2017/07/08 18:49
저도 군대 문화 너무 싫어해서 보면서 욕하면서 보고 있네요 저게 머하는 짓인지.. 나이도 있는 사람들 속여서 데려다가 ...
김태호 PD가 진짜 양아치임.. 나한테 그랬으면 죽였을지도 모름.. 저도 국가에 대한 의무니까 갔다왔고 결격사유가 없는이상 가는게 맞지만
정당한 결격 사유로 면제 받은 박명수가 저기서 저러니까 너무 처량하고 안쓰럽네요
joynjerry2017/07/08 18:51
아주 오래 전, 30사단 신병교육대 첫날, "00번 훈병 황XX"를 못해서 내무반에서 죽도록 맞던 녀석이 생각나네요.
결국엔 그것 조차 못하고, 교육 시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을 선보여 결국 고문관으로 찍혀 모든 교육 열외가 되었는데...
그로부터 27개월 후, 전역 대기하러 다시 사단으로 왔을 때, 그 녀석이 와있던 것을 보고 깜놀!(그 당시 대학교 교련 2년 수료시에는
3개월 혜택을 주었답니다.) 그리고, 그 동안의 자대 얘기를 하는데 정말 멀쩡하게 그리고 때론 지적으로 얘기하던 녀석의 모습에
신병당시의 그 고문관 행위(?)는 아무래도 큰 그림이었음을 깨닫고는 소름이 돋은 채로 전역했습니다.
물론, 몇 년간은 30사단 방향으로는 오줌도 누지 않았습니다...만?!!!
도도도도42017/07/08 18:55
경례 구호는 뭐. 사단 마다 다르니 왈가왈부 할게 되나요.전 04년도 5사단 출신 입니다만 그때도 그랬어요.
선22017/07/08 19:04
보고요령 한번 알려주고 못한다고 소리지르고 어후 군대는 진짜 억지로 끌고와놓곤 못한다고 욕 오지게 먹고 정말 적폐 집단
sogorgeous2017/07/08 19:11
군대 1도 모르지만 명수옹 불쌍해여 오십 다 되가지고ㅠ
근데 자꾸 웃어서 미안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굿타임팅5002017/07/08 19:12
경례에 영어 섞어쓴다고 태클거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여..
불꽃길2017/07/08 19:16
그리고 17사단가 만든 dj투컷 개ㄱㄲ야
너나 뛰면서 랩해
ㅅ박ㅡㅡ 그거 때문에 개 쪽팔리는 군가중 하나야
마음의O스2017/07/08 19:21
다 사단장의 뜻이지요
하츠네_미쿠2017/07/08 19:21
뭐 솔직히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재밌었어요 ㅋㅋㅋ
병사에서 부사관으로 넘어가서 훈련소 2번 가봤지만
본인들 입장에선 엄청 힘들고 짜증나겠지만
역시 멀리서보면 희극 가까이서보면 비극 인거같네요 ㅋㅋㅋㅋ
오유와오징어2017/07/08 19:52
저때는 경례가 너무 형식적이고 딱딱하다고 상황에맞게 인사하라 했는데 예를들면 밥시간때 길가다 만나면 식사맛있게하십쇼나 식사맛있게하셨습니까나 등등 말지어내야 하는데 스트레스쌓이고 이래서 병사의 주적은 간부구나 하고 생각들었죠.. 결국엔 병사들끼리 알아서 이시간때는 무슨 말을하자 통일했죠..
고독한편식가2017/07/08 20:23
09군번 27사단 경례 구호. 이기자! 사랑합니다.
안그래도 다른 부대보다 경례구호 한글자 길어서 짜증나는데 더 길어졌음.
게다가 선임들이 짜증나 있는 상태면 사랑하긴 뭘 사랑하냐며 갈굴거리를 제공했지.
↓사귈래?2017/07/08 21:38
저흰 별들이 많아 웬만해선 소령 포함 그 아래로는
거수경례 안하고 수고하십니다로 대체했어요. 간혹 준장한테 경례해도 주변 살피고 경례 받아주시고요. 뭐 거수경례할 때 뭐라하건 부대 마음이겠지만, 차라리 구호같은건 외치지 말고 경례만 하면 좋겠어요.
타다만젖꼭지2017/07/09 00:45
좀만 더 신나게 하면 아이돌 그룹 인사 느낌 날듯
상너무식기2017/07/09 00:47
심지어 문법도 괴랄함
암바손떡볶이2017/07/09 00:47
카츄샤나?
까마귀둥지*2017/07/09 00:48
그렇게 불편하면 티비보지말아요. 안보면 편해요~
깨어나아니면2017/07/09 00:49
ㅋㅋ 외국살다와서 한국말 잘 못하는 훈련병이 많나?ㅋㅋ
움베르토에코2017/07/09 00:52
저도 저 부대 나왔는데 저 있을 때 여단장은 필승! 북괴군의 가슴에 총칼을 박자! 라고 인사하게 시켰었어요. 많이 얌전해졌네요.
준이리2017/07/09 00:53
사단장님 맘이죠 뭐... 저희는 그냥 충성이었는데..
어이없다2017/07/09 00:57
어류갠이 낫지않나요?
델마와누웠스2017/07/09 00:57
그 덕에 역대 레전드 yes i can.....이 탄생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올리오2017/07/09 01:04
주제가 매번 다르다보니 불편해 할 수 있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어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군생활 했을 때 트라우마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보기 불편한 장면도 있었습니다
군필자들은 다들 트라우마 정도는 아니더라도 불편했고 더러웠던 기억 몇개쯤은 있지 않나요
왜 그때 느꼈던 ㅈ같은 기분을 좋아하는 무도 보면서 다시 느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도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군생활에대해 미디어에서 미화하고 웃음거리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군대에서 느꼈던 그 답답한 기분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습니다
GTX9802017/07/09 01:06
푸른거탑 현실고증 오졌네
디에세오스타2017/07/09 01:06
난 단결 이었는데
대충 발음하면 딴결 땅결 그랬던 기억이 ...
여튼 군대는 안좋아
요즘도 낮에 기분이 꿀꿀하면 군대에서
가스실 들어가기전 공포에 떠는
꿈을 꾸곤함. 어휴 진짜
거기있을사람2017/07/09 01:10
그냥 나때랑 조금 다르다고 입에 거품 무는 거 같은데 그 마음 그대로 말하자니 쪽팔리고 해서 영어 가지고 꼬투리 잡는 거 같아요 ㅋㅋ
거수경례할 때 아캔두잇을 하든 할수있다를 하든 뭘 하든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러십니까
Anunnaki2017/07/09 01:11
군대의 전투력과는 상관 없는 비합리적인 행태들이 너무 많습니다.
법먹을 때만이라도 좀 자유롭게 해주지..
시간은 남아 돌고 에너지는 넘치니 서로가 서로에게 스트레스 풀어대느라 쓸데없는 문화 만들어서 그딴것들이 군대 전통이랍시고..
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병영 문화 좀 못만드나..
아직도 콜렉트콜로 전화 걸게 만드는거.. 쪽팔리지도 않나..
장병들 전화요금 얼마나 한다고 그걸 수신자 부담으로 맥이냐...
포식귀2017/07/09 01:12
제발 두굴자만 했으면...
제가 있었던 51사단도 원래는 충성!이었는데 갑자기 전승!할 수 있다로 바뀌었는데 너무 싫었어요
필승 아캔두 뭥미 했음 ;;;
진짜 개 쓸모 없는 아캔두는 뭔지.. 충성이면 충성이 필승이면 필승이지 아캔두.. 아이고 두야..
아캔두 진짜 에라다 에라.
제가 복무했던 부대는 하나만! 똑바로! 였죠 ㅋㅋㅋㄲㅋ
여단장 바뀌고 새로온 여단장이 제일 먼저한게 경레구호 바꾼거 입니다ㅋㅋㅋㅋㅋ
새로운 군대 경례문화 같은데
나쁘게 볼 거 있나요
"나"때와 조금 다를 뿐이지 나빠 보이진 않음
저희는 '충성! 사랑합니다.' 였는데 ㅋㅋㅋㅋㅋ
근데 저런 자리에서는 그냥 충성이고 길에서 만났을때만 했어요ㅋㅋㅋㅋ
04군번입니다. 저흰 충성! 사랑합니다! 했어요...ㅠ
중사출신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경례구호는 사단장 지휘의도하 경례구호 뒤에 문장식으로 붙여 만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캔두 붙은거 봤을 때 그냥 그러려니 했습니다. 아 저렇게 하는 곳도 있구나 싶죠 뭐
영어가 문제가 아니라
애당초 군이라는 특수한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단어를 선택해서 그렇죠..
미친 군 체험 캠프도 아니고 -_-
전쟁 났는데
아캔듀! 하면 참 군기 살겠네욬ㅋㅋㅋㅋㅋ
왜 I can do가 붙었냐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경례 구호를 만든 사단장이 ㅈ 모 장군인데,
그 사람이 진급하기전에 있던 곳이 연합사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군대 문화 너무 싫어해서 보면서 욕하면서 보고 있네요 저게 머하는 짓인지.. 나이도 있는 사람들 속여서 데려다가 ...
김태호 PD가 진짜 양아치임.. 나한테 그랬으면 죽였을지도 모름.. 저도 국가에 대한 의무니까 갔다왔고 결격사유가 없는이상 가는게 맞지만
정당한 결격 사유로 면제 받은 박명수가 저기서 저러니까 너무 처량하고 안쓰럽네요
아주 오래 전, 30사단 신병교육대 첫날, "00번 훈병 황XX"를 못해서 내무반에서 죽도록 맞던 녀석이 생각나네요.
결국엔 그것 조차 못하고, 교육 시 다양하고 화려한 기술을 선보여 결국 고문관으로 찍혀 모든 교육 열외가 되었는데...
그로부터 27개월 후, 전역 대기하러 다시 사단으로 왔을 때, 그 녀석이 와있던 것을 보고 깜놀!(그 당시 대학교 교련 2년 수료시에는
3개월 혜택을 주었답니다.) 그리고, 그 동안의 자대 얘기를 하는데 정말 멀쩡하게 그리고 때론 지적으로 얘기하던 녀석의 모습에
신병당시의 그 고문관 행위(?)는 아무래도 큰 그림이었음을 깨닫고는 소름이 돋은 채로 전역했습니다.
물론, 몇 년간은 30사단 방향으로는 오줌도 누지 않았습니다...만?!!!
경례 구호는 뭐. 사단 마다 다르니 왈가왈부 할게 되나요.전 04년도 5사단 출신 입니다만 그때도 그랬어요.
보고요령 한번 알려주고 못한다고 소리지르고 어후 군대는 진짜 억지로 끌고와놓곤 못한다고 욕 오지게 먹고 정말 적폐 집단
군대 1도 모르지만 명수옹 불쌍해여 오십 다 되가지고ㅠ
근데 자꾸 웃어서 미안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경례에 영어 섞어쓴다고 태클거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여..
그리고 17사단가 만든 dj투컷 개ㄱㄲ야
너나 뛰면서 랩해
ㅅ박ㅡㅡ 그거 때문에 개 쪽팔리는 군가중 하나야
다 사단장의 뜻이지요
뭐 솔직히 이러니 저러니 해도 재밌었어요 ㅋㅋㅋ
병사에서 부사관으로 넘어가서 훈련소 2번 가봤지만
본인들 입장에선 엄청 힘들고 짜증나겠지만
역시 멀리서보면 희극 가까이서보면 비극 인거같네요 ㅋㅋㅋㅋ
저때는 경례가 너무 형식적이고 딱딱하다고 상황에맞게 인사하라 했는데 예를들면 밥시간때 길가다 만나면 식사맛있게하십쇼나 식사맛있게하셨습니까나 등등 말지어내야 하는데 스트레스쌓이고 이래서 병사의 주적은 간부구나 하고 생각들었죠.. 결국엔 병사들끼리 알아서 이시간때는 무슨 말을하자 통일했죠..
09군번 27사단 경례 구호. 이기자! 사랑합니다.
안그래도 다른 부대보다 경례구호 한글자 길어서 짜증나는데 더 길어졌음.
게다가 선임들이 짜증나 있는 상태면 사랑하긴 뭘 사랑하냐며 갈굴거리를 제공했지.
저흰 별들이 많아 웬만해선 소령 포함 그 아래로는
거수경례 안하고 수고하십니다로 대체했어요. 간혹 준장한테 경례해도 주변 살피고 경례 받아주시고요. 뭐 거수경례할 때 뭐라하건 부대 마음이겠지만, 차라리 구호같은건 외치지 말고 경례만 하면 좋겠어요.
좀만 더 신나게 하면 아이돌 그룹 인사 느낌 날듯
심지어 문법도 괴랄함
카츄샤나?
그렇게 불편하면 티비보지말아요. 안보면 편해요~
ㅋㅋ 외국살다와서 한국말 잘 못하는 훈련병이 많나?ㅋㅋ
저도 저 부대 나왔는데 저 있을 때 여단장은 필승! 북괴군의 가슴에 총칼을 박자! 라고 인사하게 시켰었어요. 많이 얌전해졌네요.
사단장님 맘이죠 뭐... 저희는 그냥 충성이었는데..
어류갠이 낫지않나요?
그 덕에 역대 레전드 yes i can.....이 탄생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제가 매번 다르다보니 불편해 할 수 있는 분들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분명 재미있는 부분도 있었어요
근데 저같은 경우는 군생활 했을 때 트라우마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보기 불편한 장면도 있었습니다
군필자들은 다들 트라우마 정도는 아니더라도 불편했고 더러웠던 기억 몇개쯤은 있지 않나요
왜 그때 느꼈던 ㅈ같은 기분을 좋아하는 무도 보면서 다시 느껴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무도 자체의 문제라기보다 군생활에대해 미디어에서 미화하고 웃음거리로 삼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군대에서 느꼈던 그 답답한 기분 다시 기억하고 싶지 않습니다
푸른거탑 현실고증 오졌네
난 단결 이었는데
대충 발음하면 딴결 땅결 그랬던 기억이 ...
여튼 군대는 안좋아
요즘도 낮에 기분이 꿀꿀하면 군대에서
가스실 들어가기전 공포에 떠는
꿈을 꾸곤함. 어휴 진짜
그냥 나때랑 조금 다르다고 입에 거품 무는 거 같은데 그 마음 그대로 말하자니 쪽팔리고 해서 영어 가지고 꼬투리 잡는 거 같아요 ㅋㅋ
거수경례할 때 아캔두잇을 하든 할수있다를 하든 뭘 하든 무슨 상관이 있다고 그러십니까
군대의 전투력과는 상관 없는 비합리적인 행태들이 너무 많습니다.
법먹을 때만이라도 좀 자유롭게 해주지..
시간은 남아 돌고 에너지는 넘치니 서로가 서로에게 스트레스 풀어대느라 쓸데없는 문화 만들어서 그딴것들이 군대 전통이랍시고..
좀..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병영 문화 좀 못만드나..
아직도 콜렉트콜로 전화 걸게 만드는거.. 쪽팔리지도 않나..
장병들 전화요금 얼마나 한다고 그걸 수신자 부담으로 맥이냐...
제발 두굴자만 했으면...
제가 있었던 51사단도 원래는 충성!이었는데 갑자기 전승!할 수 있다로 바뀌었는데 너무 싫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