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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살 때 전아내랑 결혼을 했었습니다. 아내는 미혼모였고 3살짜리 여아를 데려왔었는데, 아내와 결혼하면서 동거인으로 등록이 되었는데요..
아내랑 2년 7개월 가량 결혼생활을 하였는데 도로를 횡단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아내가 숨진지 약 3년정도 되었는데 아내가 죽은 후에도 아내의 딸을 그냥 제가 계속 키웠습니다.
7개월 전부터 교제하는 여자가 있는데, 일단은 제가 결혼을 한 번 했다는 사실은 압니다. 다만 여친에게 전부인과 사이에 자녀는 없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아내가 자녀를 데려온 것이지 제 아이는 아니니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죠.
여친이나 여친부모도 제가 전부인 사이에 자녀가 없다고 하니 저의 결혼경력에 대해서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지금 혼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전부인과의 결혼은 크게 반대하여 연락조차 끊겼는데 이번에 소개한 여자친구는 크게 마음에 들어하고 여자친구 집안에 대해서도 무척이나 마음을 들어하셔서 꼭 결혼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친이나 예비 장인,장모님께 제가 자녀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였기때문에 죽은 와이프의 딸을 제가 더이상 키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제 딸도 아닌데 마음을 왜이렇게 쓰냐고 타박하면서 딸 외가쪽 친척이나 고아원으로 보내라고 말씀을 하는데요, 그래도 5~6년 동안 같이 살면서 지낸 정이 있기에 그렇게 모질게 이 아이를 떠나보내기는 마음에 걸려서 그 아이에게 좋은 환경으로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습니다.
일단 죽은 아내는 어머니랑 오빠 한 분이 계시는데, 전 장모님은 치매 때문에 요양원에 계시고 오빠는 목수인데 그렇게 유복한 환경은 아닙니다. 또 성격이 괄괄해서 애를 맡기기에는 좀 걱정이 됩니다.
이 아이의 아빠에 대해서는 아내의 전남친이고, 아내와 같이 일했던 사람인걸로만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양육비를 준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아내 역시 양육비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아내의 성품이랑 외모에 반해서 결혼을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깊이 물어보지 않았고, 또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어차피 저랑 아내가 키운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이 아이의 아빠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았기때문에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아이를 저에게서 떠나보내야 하니 일단 이 아이의 아버지를 찾아 맡기는 편이 좋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 어떻게 찾아야할지 좀 막막합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이상하지만, 아내에 대해서 정말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아내의 친구를 만났던 적도 거의 없었고요 연락처는 더더욱 알지 못합니다. 아내의 핸드폰이 손상을 입었다고 폐기한 것도 참 성급했던 것 같고요..
일단은 전부인의 오빠한테 한 번 연락을 드려보고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은데, 또 부모님은 그냥 고아원에 먼저 맡기면 거기서 알아서 처리해줄거라고 왜 이렇게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느냐고 타박하십니다. 그러다가 여친쪽에서 문제 삼으면 어떻게 할거냐고 하루라도 빨리 처리를 하라고 하는데요..
요즘 고아원에 맡겨도 잘 보살펴준다는 말은 들었는데, 혹시 이쪽에 정보를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조언을 좀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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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몇몇 댓글이 마음에 걸려서 쓰는데, 일단 아이가 입을 상처에 대해서는 저도 아프게 생각합니다. 아내가 죽은 뒤 사육수준으로 양육하지 않았느냐 이런 말도 있는데 절대 아닙니다. 남자 혼자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았고 특히 아이가 유치원 종일반을 다니다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더 힘들었습니다만 아이에게 나름대로 관심을 기울렸습니다. 학교에서 엄마 없이 자라는 아이라는 말을 듣지 않게 하기위해 항상 좋은 옷을 입히고 깨끗이 세탁해서 입혀보냈고,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운동도 시키고 학원도 보냈습니다. 물론 제가 퇴근할 때까지 아이 혼자 놓아둘 수 없어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단순 학교 방과후 교육만이 아니라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하며 아이 교육을 시켰습니다.
또 주말에 제가 일이 있어 집을 비울 때 제 부모님한테 몇 번 맡겼다가 아이가 구박당한다는 이야기 듣고는 부모님과 대판 싸우고는 회사 근처 놀이방에서 지내게도 하였고, 아이와 여행을 다니면서 같이 지내는 시간을 늘리는 노력도 하였습니다. 아이를 사육수준으로 대했다는 정말 모욕적인 말이고요..
다만 불과 3년도 안되는 결혼생활을 하고는 이렇게 아이를 맡게 되어 무척 힘들고 외롭고 제 인생에 대해서 스스로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죽은 아내가 만지면 부스러질 것 같은 성품에 무척이나 아름다워 가족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였고 진정으로 사랑하였지만 이렇게 떠나고 나니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간혹 이 아이가 제 아이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여자친구를 만났고, 그 쪽에서도 저를 무척 잘 봐주고 있어 결혼이야기가 나오는데 도저히 제 핏줄도 아닌 아이를 같이 기르자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첫 번째 결혼으로 인하여 저와 의절까지 했던 부모님께서도 지금 결혼에 안달하시니 효도도 하고, 저도 지금의 여친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무책임하다고는 하지만 아예 아이를 버린 이 아이의 친부나 3년이 넘게 조카에게 연락 한 번 주지 않는 전부인의 오빠보다는 제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역시 어느정도 무책임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고, 이번 결혼이 끝난 후 생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음으로 양으로 아이에 대해서 신경을 쓸 것입니다.
저를 욕하는 댓글이 있을 줄 알지만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어떻게하면 아이가 좀 덜하게 상처를 입고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을지 의견을 듣고 싶어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좀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또,정말 그렇게 절 비난하고 아이가 불쌍해서 정말 자신이 책임지고 아이를 기르겠다는 분 있으면 얼마든지 절 욕하고 말해주세요. 제가 따로 쪽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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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부분도 말해야겠네요. 아내의 사망보험금과 위로금은 제가 독차지 한 것이 아닙니다. 저와 아이가 공동상속인이었고 아이의 상속분은 문제가 조금 복잡했습니다. 제가 이 아이의 법률상 친부가 아니었기에 아내가 죽은 후 아이의 보호자는 제가 아닌 아이의 외할머니가 되어야했지만 장모님은 치매에 걸려 아내가 한정후견인이었는데 아내의 사망으로 새로 지정을 필요로하는 정상적으로 사고를 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아이의 외할머니의 후견인이 아이의 보호자가 되는 상황이었는데, 아내의 오빠는 목수인데, 사람의 질이 좀 좋지않고 사고경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아이의 외할머니 한정 후견인과 아이의 보호자 문제로 문제가 좀 있었는데, 당시에는 제가 돈문제로 싸움을 하기 싫어서 아이의 외삼촌의 주장을 받아들였고 일정 금액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이 후 아이의 외삼촌은 조카에게 연락 한 번 없는 상황이고요, 저도 지금껏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호적의 정정도 없었고 여전히 이 아이는 저의 동거인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 이 사람에게 다시 연락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망당시 아이의 아빠를 찾는 문제도 나왔지만 보험사 및 아이의 외가 쪽과 제가 합의하에 보험금을 저와 아이의 외삼촌이 분할수령하는 것으로 귀착지어 더 이상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고아원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단순 동거인 신분이기 때문에 고아원으로 아이를 넘길 시 저와 동거인 관계는 끊어지고 법적인 문제는 행정기관과 아이의 외삼촌이 해결하겠죠.
처음 생각으로는 단순히 고아원의 양육환경과 추 후 입양절차 및 입양환경 정도의 조언을 얻을 생각이었는데 이렇게까지 구구절절하게 이야기해야할 줄은 몰랐네요.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었습니다. 아이에게 참 미안합니다. 실은 이 글을 쓰고 아이에게 아빠랑 헤어지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는데 아이가 죽는다라는 말을 이해한다는게 참 놀랍네요. 차라리 이 글을 여친이 읽고 먼저 저한테 연락을 좀 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보험금 때문에 아이를 맡은건 절대 아닙니다. 아내가 죽고 나서 재산은 오히려 늘었고, 돈을 못벌어 보상금 때문에 애를 길렀던 건 아닙니다. 방금 아이가 오줌을 싸서 저한테 왔길래 괜찮다고 매트리스 들어내고 제 침대에서 자게 했네요. 제 인생이랑 아이의 인생이 참 기구하네요. 둘 다 좀 더 행복해지면합니다. 그리고 보상금 주면 아이 맡아 기르겠다는 인간.. 당신은 나보다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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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혼모였던 전 아내의 딸을 함께 키우다 전 아내가 교통사고로 사망
2. 재혼할 여자를 만났으나 미혼모였던 전 아내가 데려온 딸이 문제(이야기 못함)
3. 딸 생각해서 재혼을 포기하기엔 조건이 너무 좋음
4. 아이의 아버지는 연락이 안됨.
5. 장모는 치매, 큰 처남은 질이 나쁨
6. 사망 보험금은 본인과 큰 처남이 분할 수령했고, 큰 처남은 연락두절
7. 본인은 딸과 법적으로 동거인 관계
8. 딸을 고아원에 보낼 계획
친아빠한테 보내야죠....
아이고 애가 불쌍하다...작성자 상황도 이해는 가는데......
하아 욕나올라하네
친부가 어떤사람일지도 모르는 상황인데 차라리 시설에 보내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아이는 상처받겠죠 그렇지만 장모나 처남에게 보내기엔 그렇고
돌아가신 전부인 앞으로 받은 보험금 반 받으셨으니 아이가 클때까지 시설에 맡기든 어디에서 맡기든간에 아이에게 줄 용돈 등등 보내주는게 좋지않을까 싶음...법적 동거인이여도 아이에 대한 책임이 있는게 아닐까 생각들어서
?? 그럼 어찌 되는거애요??
둘이 혼인신고 했는데 남자측이랑은 관계 없고 여자측만 가족관계
남자 여자는 혼인관계인데
남자랑 아이는 같은 주거에 사는 동거인 관계
여자랑 아이는 모녀관계
이런 관계가 됬다는 건가요;;?
아이는 적어도 상처 받을게 확실하네요.
진짜 애매하네요,
좋은거야 사연올린 사람이 계속 양육하면 되겠지만 그게 쉬운일도 아니고...
세상엔 그냥 누가 절대적으로 악한게 아닌데
서로 상처인 그런일이 정말 많은거 같아요
재혼엔 이런 문제도 있긴 하군요...
한 번 결혼했으면 가족인거지, 왈가왈부할 게 뭐가 있다고...
아이는 버리고 싶은데 죄책감 느껴지니까 인터넷에 글 올려서 지지라도 받고 싶은 건가?
허.. 정말 복잡한듯.. 애가 정말 불쌍하네요...
안타까운 얘기긴 한데 까놓고말해서 애가 고아원 가는게 맞죠..
미혼모랬으니 친가쪽 친척은 없는거나 마찬가지고 친엄마는 사망, 할머니는 치매, 외삼촌은 양아치인데 갈데가 어딨나요
원글 작성자는 따지고 보면 엄마의 남편일 뿐 애랑은 아무런 관계도 아니구요
애가 상처받는 건 안타깝지만 딱히 방법은 없어보이네요
그와중에 돈주면 키워주겠다는 새끼는 뭐냐;;
딴것보다 아이가 너무 안타깝다
기구한 운명이로다...
그러니까.. 미혼모인 여자가 마음에 들어 결혼은 했는데, 그 여자의 아기는 책임지고 싶은 마음이 없었구나...
아이의 엄마가 살아있을 동안에는 함께 아이를 잘 키우자고 했었겠지만, 아내가 죽은 마당에 이 아이는 이제 본인과 관련이 없구나...
친자식이었으면 이런 고민을 하지는 않았겠지. 죽은 와이프가 보험금을 남기긴 했지만 돈은 돈이고, 이 아이는 남이니까...
진짜 사람 참... 나쁘다.
결혼했으면 자기 자식이지.... 아휴........
보면 볼수록 애를 두고 일찍 죽으면 안되겠어요ㅠㅠㅠ 돈도 돈이지만 살아서 옆에 있어주는게 가장 큰 보호고 의무인듯
뭔가 이해는되면서도 화도나고 답답한 글이네요.
본문중에 차라리 여친이봐줬으면 좋겠다는 말을보니 본인도 많이 고민하고힘들어하는것같고.
근데 애는 불쌍하고ㅜㅜ
????
애초에
자식이 있는 사함이랑 재혼할땐
그 자식까지 받아들일 각오로 하는거 아닌가요?
사람은 언제나 죽을 수 있는건데
그렇게치면 언제든 아이를 버릴 수 있다는 결론아닌가...
뭐 저런 개소리를 저리 장황하게 해놨지
누가보면 칼들고 강제로 애딸린미혼모랑 결혼시킨 줄 알겠네요
책임감따위 1도 없구나;;;;
여친이랑 같이 키우던 강아지
헤어졌다고 내다버리는 새끼들도 쓰레기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뭐 그 수준을 아득히 넘어버리네...
와 진짜 인성;;;;;;;;;
진짜 어렵네요. 여러가지로... 하다못해 동물도 3년 키우면 정드는데... 사람은 더 할 것 같은데...참 그냥 애가 너무 너무 불쌍해요..ㅠㅠ
그렇다고 글쓴분에게 책임을 떠맡길 수도 없겠죠. ..다만 제가 현 여친이라면 그냥 여친에게 지금의 상황을 말하고 어떻게 할지 같이 의논했으면 좋겠어요. 나중에 결혼 후에 사실을 알면 한편으로 참 정없는 사람으로 보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하긴..또 같이 키우자니 나중에 정말 친자식 낳으면 은연 중에 차별할까...걱정되기도 하네요. 차별 안하려고 해도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고... 최선의 결정을 해야겠지만. 참 아이 인생이...서글프네요...
이거 며칠전 뽐뿌 인기게에서 읽었었는데..
댓글들 보니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참, 남의 일이라고 쉽게 얘기하는 사람이 많구나..하고..
전 아무리 생각해도 그 어떤 댓글도 못달겠던데..
상황이 엄마 보험금을 애기쪽으로 안 남겨놓은건가요..ㅠ
고아원에 보내더라도 살길은 만들어주고 보내야할거같은데ㅠㅠ
요즘 친부모자식간에도 이런저런 일이 많아서...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지금도 저런 생각을 하는데 나중에 재혼을 하고 나서 친자식이 생기면 똑같이 대할 자신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저건 생각하기에 따라 떠맡은 거라 생각될 수도 있으니 입양이랑은 또 느낌이 다르고..
확실한 건 아이만 너무 불쌍하다는 거예요.
에혀...
고양이도 이런 생각은 못하겠는데..
쯧쯧
아이만 불쌍하네
이 세상 혼자 사는것보다 마음 맞으면 재혼하는것...그게 누가 뭐라할 흠입니까. 축하해줘야죠.
그런데 전 예비 배우자와 상대부모님을 속이고 있는데 자기가 거짓말 한건은 아니지 않냐고 하는 부분에 놀랐습니다. 어떻게 합리화하면 그게 거짓말이 아니게 되는걸까요.
정말 미래를 함께하고자 생각한다면 상대와 의논을 해야하는게 아닌지...
눈치채기전에 빨리 아이를 처분(?)하라는 부모님 말씀도 머리가 딩~합니다.
지금 기르던 강아지가 아니라 나를 아빠라고 부르며 의지하던 자녀를 얘기하는것이 맞는거죠?
아기를 키워보지않은 사람은 그의미를 모르죠
단순히 아기를위해 노력한다 혹은 희생한다가 아니라
내삶이 송두리째 바뀌는겁니다. 모든것이 육아를
기준으로 돌아가게 되는거죠
내 자식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목숨도 안아깝지만
아무 이유없이 밤새도록 울고 길바닥에 누워
소리질러대면 한대 때리고싶은 마음도 듭니다
취미였던 영화는 애낳고 4년만에 처음봤고
외식가서 애가 울기라도하면 맘충이니 관리를
못하니해대고 회식 친구들과 술자리 갔다간
와이프와 싸우니 친구들과도 멀어지고 돈은 곱절로
드는데다 애거니 싼것도 못사고 결국 부모가 먹는것
입는것 쓰는것을 줄이게되죠.
내삶의 기준이 내의지, 꿈, 지향점이 아니라 육아로
바뀐다는건 단순히 집안일하고 밖에도 돈을벌어
키우는게 아니라 모든걸 바꾸고 희생한다는 겁니다
나를 닮은 너무나 사랑하는 내자식도 키우기 힘들고
미칠것같은 세상인데 세상천지 분간도 못하고
책임이란걸 져본적도 그무게가 어떤건지 알지도
못하는 인간들이 떠들어대는 소리를 참기가 힘드네요
결혼해서 2년반 같이살았으면 아이한테는 아버지나 마찬가진데.. 같이사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정말 매정하네
말이 쉽지
이건 남자가 어떤 선택을 해도 존중하는 입장입니다 저는
당연한 상식이나 정의선에서 이 건을 보기에는 입장이 참 난처하네요
그럴거면 미혼모랑 왜 결혼해서 가정을 이뤘지?
연애만 하지, 왜 가정을 이룬거야.
언제든지 애는 버릴수 있다는 생각으로, 가벼운 마음으로, 여자의 남편으로 즐거운 권리는 찾고ㅡ보험금ㅡ, 여자 아이의 아빠로서 의무는 버리겠다는거야?
보험금이라도 애를 주던가
좋은 자리로 갈거면 애를 버리더라도 커가는데 아이 엄마 몫은 돌려줘야지
권리만 찾고 의무는 버리다니
달땐 넣고 쓸땐 버리고 참
언젠가 자기도 늙고 쓸모없어졌을때 똑같이 당했으면 좋겠다
외할머니라도 멀쩡했으면 그래도 해결될 문제였는데...저 글 작성자가 악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볼수도 있어요 더 바라면 안돼요 그리고 소식이라도 간간이 들으면서 도와줄 생각 있으면 고아원으로 보내고 친아버지에 대해 조용히 뒤에서 알아보는것도 좋을텐데
막말로 애는 엄마 얼굴도 기억 못할 것 같은데요. 결혼 생활 3년, 죽은 뒤로 3년, 그리고 지금 초등학생이면 엄마랑 얘기했던 기억도 없겠네요.
가진건 아빠 뿐인데 아빠는 기르던 개 버리는 것보다 쉽게 버릴 생각을 하고 있질 않나.
그것도 자기는 굉장히 말끔한 인간인척하며.
더럽군요
저 사람도 해결방법을 찾기 위해서 글을 올린 건데 어떤 방안도 제시해주지 못하면서 비난만 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힘드시겠지만,인간에 대한 의리를 생각해 보셨으면 합니다.
불임인 여자랑 결혼하고 상의해서 고아를 입양했다고 칩시다 근데 몇년후 아내가 죽었어요
그러다 다른여자랑 결혼할거면 입양아를 도로 파양해도 되나요? 어차피 내핏줄도 아니니까??
미혼모였던 아내의 자식도 가정을 이루는 순간 내
자식이 되는거에요 고아원 얘기가 쉽게 나오는거 보면 저남자가 책임감이 짐승만도 못한거죠
방해되니까 버리겠다는걸 자기합리화 듬뿍 넣어서 글을 쓴거네요
나중에 늙어서 버려져서 같은짓을 당하면 어떻게 생각할지 참 궁금하네요 ^^
에혀... 애가 진짜 불쌍허다.
개자식
상황이 충분히 이해됩니다..그래서 함부러 댓글을 달기 힘드네요. 그래도 일단 아이의 친 가족들에게 말을 해보고 여의치 않으면 고아원으로 가는게 최종방법이겠죠...
* 애가 불쌍하다며, 당연히 키워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그냥 강건너 불구경인 겁니다...
그렇게 재혼해서 새가정 꾸리면서 살면 행복하나요? 저는 미혼이고 애완견도 안키우고 별로 감정적이지못한 성격이라 스스로 생각함에도 6년넘는 시간 함께했으면 못그럴것 같네요 평생 맘이 불편할것 같은데..아이가 가족이라고 여기고 있는 사람은 본인 하나잖아요..꼭 피가 섞여야 가족은 아니라고 봅니다
쉽게 말은 못하겠는데..진짜 서로한테 너무 큰 아픔이네요.....ㅠㅠㅠㅠ
작성자 맘은 이해가 어느정도 감.
근데 죽은 아내는 살아서 내가 사랑할 남편,그리고 내 아이까지 사랑해줄 남편으로 받아들이고 살았을텐데.
죽어서 자식이 천대받으니 참 가슴 아플듯...ㅠㅠ
저 글쓴이와 결혼 얘기 주고 받는 분은 이 사실을 알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만약 저라면 친아이가 아니더라도 아이가 있다는 걸 숨겼다는 것도 그렇구 몇년간 정 들인 애를 어딘가 보내려고 한다는 것에 실망을 넘어서 화가 날 것 같아요. 상대 여자분을 위해서라도 빨리 들통났으면...
아이만 불쌍하네요. 결혼전에 이런 상황을 예상하지 못하셨나요? 주변인 도움 필요없습니다. 결국 본인이 결정하세요.
지금 사귀는 여친 입장 생각하시는 분은 없네요
남자가 그 애를 키우기로 결정하면 그 여자분은 무슨 죄입니까? 양쪽 부모도 다 상처 받고요
안타깝긴 하지만 친자식도 아닌 애 때문에 너무 많은 사람이 고통받아야하는것 같은데요
결국은 자기 애죠 .. 이세상에 지도 애도 지 예비신부도 해피한 방법은 없죠 결국 자신은 애는 짐이라고 인식했고 그래도 애가 상처 덜받는 방법을 고민중이라 했는데 사실 자신이 덜 나쁜놈? 양심의 가책?을 받는 방법을 생각하는거죠 뭐
그냥 애 하나만 비참해지고 어른은 어른의 파랑새를 찾아 가겠지요
진짜 밤에 이 글 읽는데 개빡치네요
처음부터 말도 안하고 몰래 결혼만 하면 된다는 심보도 웃기고, 지는 끝까지 말 못하겠으니 여자친구가 차라리 먼저 연락이라도 해주면 좋겠다고 하는 것도 개웃기네요.
전처와 결혼을 한 순간부터, 아이를 기르기로 한 그 순간부터 그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닌가?
아내가 살아있으면 내 아이고, 아내가 죽으면 갑자기 내 아이가 아닌게 되는건가?
글쓴이 상황을 이해하고 자시고 이렇게 버릴거였으면 애한테 상처 안되게 처음부터 재혼도 하지 말았어야죠.
물론 지금 결혼한다는 그 분과도 빠이빠이 해야할듯, 이런남자랑 뭘하고, 무슨 행복한 결혼생활을 합니까 뭘믿고요? 기르던 애 말도 안하고, 고아원 보낼까 고민하는데?
뭐라고 말을 못하겠네요. 아이만 불쌍하네요. 죽은 애미는 죽어서도 눈을 못감을 듯.
딱히 떠오르는 방법은 없지만 그래도 잘 보낼 수 있게 돕는 게 가장 좋겠네요
애초에 더 기를 생각도 없어 보이고 만약 그 아이 때문에 지금 진행하는 결혼 틀어지거나 한다면, 거기에 어쩔 수 없이 동거가 이어진다면
과연 그게 아이에게 좋은 미래가 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이글대로의 성품을 가진 분이라면 아이를 거두었을때 나중에 후회가 덜 될거 같은 느낌!
중간 과정에선 자기 인생에 대한 회한,계획 같은 것들이 있지만 그걸 돌파하고 아이를 챙겼을때..
20년 정도 지난 후에 판단으론 그때 가서 아이에 대한 후회도 없고, 자기 인생에 대한 후회도 없을거 같아서요
무조건 여친에게 알리고 대화로 결정해야 할 일인거 같네요...
여친쪽에서 반대한다면 그건 본인이 알아서 맞는 선택을 해야될거구요..
아이를 무조건적으로 데리고 살정도로 사랑하지는 않은거 같은데
아이로 인해 여친과 헤어지게 될경우에 아이와 관계도 이전과 같지 않게될 수도 있구요..
며칠전 타 사이트에서 본 건데 여기도 올라왔군요
자기 상황 아니라고 막말하는 사람 너무 많네요
진짜 어려운 상황인데
죽은엄마는 진짜 눈감고서도 가슴이 미어질듯 하네요 정말 애들남겨두고 일찍죽지 말아야겠다 생각이 드네요
이 정도 성품 되는 사람도 흔하지는 않을듯 하네요. 보통은 넘는 분일듯..
정면돌파했으면 좋겠네요.
여친에게도 솔직히 이야기하고
결혼하면서 아이도 데려가고..
이 기회에 법적 동거인에서 입양으로 관계정리도 확실히 하고요 ㅠㅠ
애있는 사람과 결혼한거면 그 아이까지도 가족으로 품는다는 뜻아닌가??
입양해서 파양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
보험금은 갖고 애는 버리고...
웃대에서도 리플달았는데, 그냥 가볍게 가볍게 3자입장에서 듣고 리플쓰면야 당연히 감안해서 결혼한거니 책임지고 평생 키우던가 모두다 이해해줄수 있는 여자 만나라. 라고 쓸 수 있지만, 정말 자기입장이라면 이렇게 말 쉽게 하실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물론 전 부인과 결혼할때는 아이까지 같이 키우겠다는 결심하고 결혼한거겠죠. 근데 아이에 대해서 정말 이제 내가 아빠다라고 마음먹기엔
너무 이른시간인 3년도 안되서 전부인을 잃었어요. 지금 나이가 많아봐야 30대 중후반에서 40대겠네요. 아이와 나름 잘지내고 아빠노릇을 하긴했지만, 남은 인생 적어도 50년이상을 전부인없이 피한방울 안섞인 딸하고만 살수있는 각오까지 결혼할당시에 되어있었을까요?
전 아니라고 보거든요. 근데 그와중에 내가 볼때는 마지막기회같은 동앗줄이 내려왔어요. 그럼 저렇게 고민하고 충분히 마음 쏠릴수 있다고 보거든요.
전부인이 함께 한다는 가정하에 아이도 키우겠다는 결심을 한거지 아내가 죽더라도 딸을 평생 책임지겠다. 라고 무거운 결심을 했을리가
없다고봐요.
그냥 무작정 결혼할때 아이 자기자식처럼 책임지겠다고 감안한거아냐? 그러니까 평생 책임져! 이말은...............너무 쉽게 말하는거같아요.
고아원에 보내는게 최선으로 보이네요. 보험금 남은걸로 아이를 후원해야겠죠.
애시당초 입양 관계도 아니잖아요. 여자와 결혼함으로써 진정으로 자식으로 받아들였다면 입양절차를 밟았겠죠.
아이의 인생만큼이나 글쓴이의 인생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 번의 선택, 실수를 인생을 걸고 끝까지 책임지라는건 너무나 가혹하지 않을까요.
외동아들과 결혼한 여자가 사별했을때 능력없는 시부모를 부양할 의무가 없는 것과 비슷하게 보이네요.
이 경우는 자식에겐 핏줄이 이어진 조부모이기까지 하지만 여자보고 시부모를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남일이라고 쉽게 말하는건 아니지만 아이가 그걸 판단할 수 있는 나이까지는 키워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태어난건 죄가 아니잖습니까 ㅠㅠ
아이가 너무 가여워요 ㅠㅠ 눈물난다 정말
러브액츄얼리의 리암니슨이 생각나서...영화는 영화일 뿐...현실은 다른가...싶어 씁쓸합니다ㅜㅜ
자식 데리고 재혼할 때는 사망시 무조건 재산의 일정 부분은 아이에게 돌아가도록 유언장 써서 공증 받아 놔야겠네요.
저 남자는 사람들이 보험금 얘기하는데 정당하게 받았다고만 하지 그걸 아이한테 줄건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이 없는 것, 상대 여성한테 아이가 없다고 거짓말한 것이 정말 치떨리게 비열해보이네요. 자기 핏줄 아니니까 상관 없다고 하는데 그렇게 당당하면 왜 그걸 밝히지 않나요. 내 핏줄이 아닌 아이를 맡아 기르고 있는데 당신과 결혼하게 되면 아이는 고아원에 보내겠다. 그렇게 말해야 맞는거 아닌가요?
저런 식으로 교묘하게 사실을 가린 채로 말하는 주제에 거짓말은 아니라고 변명하는 모습이 참.. 무책임과 함께 환장의 콜라보네요.
혼담 오가는 상대 여성분, 아이, 전부인 모두 불쌍하네요. 어쩌다 저런 무책임하고 비열한 인간이랑 엮여서.
첨부터 솔직히 얘기했어야지... 개갴끼네.....
그 때 그 때 입맛에 맞는 것만 쏙쏙
전 차라리 고아원에 데랴다 주는게 가장 좋을거 같아요.. 전부인의 오빠는 너무 질이 않좋고.. 말이 쉽지 자기 자식 아닌 아이 키우는게 보통의 마음으론 못키워요..
자기 자식도 버리는 판국에 무슨..
입 바른 말씀하시는분들 정말 자기일 이라고 생각하면 그럴수 있나요??
그냥 매정한 말씀이지만 작성자 인생도 생각해야죠..저러다가 그 결혼 깨지면 부모님들 화가 어디로 갈지 생각해야 하고 한번 의절 했다지만 자식된 입장에서 부모와 의절이 쉽지만 않아요
크게보면 서로 안타까운 상황이긴하지만
글쓴 남자 굉장히 무서움..
결혼하면 그아이까지 포용하는게 맞다 아니다를 떠나서 같이 키우고 부인 보내고 혼자 양육을 햇는데
여자쪽에도 거짓말하고 자기잘못없다 하는점이라든지 같이 며칠을 살아도 드는게 정인데 몇년을 그것도 자기말대로 열심히 키웟다는데 여친한테 말할 생각없이 버릴려고한다는게 진짜 무서움..
일반적으로 가정을 이루기위해 책임을 지겟다햇음 적어도 부인이 떠난 지금 상태에서 여친에게 사실대로 오픈하고 이해 먼저 시켜본후 다음일을 진행햇음 적어도 안타까워하겟지만 애가 걸림돌이라는 생각을 햇으니 오픈 안한거 아님?
내가 지인이거나 여자입장에서 알게된다면 굉장히 무섭고 혐오스러울거같아요
키우는 애완동물도 1년넘게 키우면 가족같고 정들어서 저렇겐 못할텐데 진짜 소름돋는다..
키웟던걸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행보자체가 무서움..
열불나서 몇글자 적습니다.자식 키우는 입장에서 당신은 정말 동물만도 못한 사람입니다. 돌아가신 전처가 하늘에서 당신 다 지켜보고 있습니다. 자식으로 받아들이고 전처랑 결혼하신거 아닌가요? 그리고 핏줄하나 안섞였다고 고아원에 맡기란 사람들 똑같이 불쌍한 인간들이네요.
남의 자식 키우기는 싫은데 그 자식몫의 보험금은 챙겼다???????
뭔가 웃긴데요?
키우기 싫으면 돈이라도 할머니한테 돌려주던가.....
딴것보다 상대여성에게 아이가 없다고 거짓말 한게 제일 얼척이 없네요. 자기 피섞인 아이는 아니니까 거짓말은 아니라고 하는데 이게 말이야 방구야
글읽으면서 조금 다른 얘긴데 우리나라 미혼모에대한 제도가 진짜 개선되야하는점이 많아보이네요
참 조심스럽게 댓글달지만, 정말 매정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저럴거면 왜 결혼을 했는지.... 만약 전부인이 죽지 않고 같이 살았어도 마냥 동거인으로 생각했을 것 같아서 기분이 정말 좋지 않아요.
저도 모성애같은거 없다고 생각했는데 저건 진짜 아닌것 같아요. 심지어 애기는 초등학생... 어리더라도 기억은 다 할 나이인데 ㅠㅠ
더군다나 전부인의 사망보험금은 다 타서 써놓고 아기는 고아원에.......
적어도 보험금 탔으면 전부인 아이가 스무살 성인이 되어 독립할때까지는 케어해줘야하는거 아닐지 생각이 듭니다.
참 어느 쪽이든 이해가 안되는건 아닌데 너무 안타깝다
혹시나 저글 작성자와 지금 결혼하시려는 여성분
남자쪽 부모님이 맘에 들어하셨다는걸로 보아 능력이든 집안이든 괜찮으신분 같은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얼른 도망치시길 바랍니다.
거의 6년은 키웠단 말인데 딸이란 호칭은 쓰지 않네요. 너무 3인칭 아이로만 느껴지고..
이 어린 아이를 고아원에 안보내고 본인이 앞으로 책임지겠다고 결정해서 결혼 못하게되면.... 나중에 아이한테 너때문에 그때 결혼 못했다 감정이입 할꺼 같아 무서움....
고아원에 보내는게 제일 합리적입니다. 키우는건 위험합니다. 피붙이도 아니기 때문에 아이를 학대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게다가 돈문제까지 걸려있으니 더 위험하죠.
결혼얘기가 오가는데 키우는 아이에 대한 말은 단 하나도 하지 않았다라..
보험금이 있으니 유모를 고용해서 따로 보살펴 주면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여자친구에겐 사실대로 얘기 해야 할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지금 상황을 숨기는 것 으로 볼수도 있잖아요..
어려운 상황인건 맞고...
그리고 어차피 아이에게 마음이 떠났으니 자기가 키우진 않을 것 같고...
양심이 있다면 아이가 성인으로 클때까지 재정적 도움을 받을 수 있게
최대한 깔끔하게 보험금등을 정리해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상황상 고아원으로 가게 될것같네요...
전처와 아이가 없었다... 법적으로 본인 아이가 아니므로 맞는말이라고는 했지만 이거 솔직히 말장난이죠;;
결혼 생활중에도 키웠고 전처 죽은 다음에도 3년이나 키웠는데요. 친자만 아닐뿐이지 키우고있는 아이가 있잖습니까.
본인 아이 아니라고 이런 사실 다 쏙 빼놓고 아이 없다고만 말하면 상대방을 속이는겁니다.
애 입장에서는 핏줄 이런거 다 떠나서 정말로 자신을 사랑해줄 수 있는 가정으로 가는것이 제일 좋은 길이라 생각하지만 어쨌든 저 남자분은 재혼할 분에게 모든걸 다 얘기 해야한다고 봅니다.
타인이 댓을 뭐라고 달든 저런 마음가짐으로는 어차피 애 못 키우겠죠.
도의적으로 쌍욕먹어도 모자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법이 안 따라주니 거기까지가 한계네요.
그래도 최소한 양심이 있었으면 보험금은 주고 보내고 여자한테 자기 재혼하는거고 이런 사정이 있었다는 건 이야기해야겠죠.
작성자 인생 말고도 아이의 인생도 중요하고 결혼하겠다는 여자 인생도 중요하니까요.
연민과 현실사이의 경계에서 아무리 그럴싸하게 썼다해도
1. 자식이 없다고 했다. (내 애가 아니라 전부인의 애니까 난 거짓말 한게 아니다.)
2. 이 글을 여자친구가 차라리 봤으면 좋겠다.
너무나 명확하게 보이는 것을..어떻게 두둔해줄 수 가 있을지..?
현실적인 것을 비난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저런 눈가리고 아웅, 거짓말에 대한 자기 합리화를 하는 사람이라면.. 글쎄요..
전 내 남편이, 내 애인이 저랬다면 알게되는 즉시 헤어질 것 같습니다.
내 아이라고 마음먹은 순간부터는 유전자를 떠나서, 내 아이인거죠. 이건 비겁한 겁니다.
어느순간 이런 저런 이유로, 약속의 무게를 가벼이 여깁니다. 전 부인이랑 결혼할때는 내딸같이 키우겠다고 약속하고, 그여인의 마음을 얻었겠죠. 물론 저 양반의 입장으로는 애버리고 새로이 시작하는게 이득이고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선택은 저 양반몫이 겠지만, 평생 후회하게 될겁니다.
천륜은 아니더라도 그렇게 쉽게 저버릴 인연은 아닌데...
결혼할 새 여친은 저 남자가 저러는 거 알고 나서도 맘이 변하지 않을 수 있을까?
나라면 나때문에 버림받은 아이가 있다는 것에 충격받고 남자의 심사에 소름이 끼칠 것 같은데....
어머니 사망보험금은 아이한테 돌려줘라. 어째 꿀꺽할 기미인데...그거 처먹으면 세상의 mf이야!!
에혀... 아이 나이를 보니 나중에 다 기억에 남을껀데.... 아예 어린 아기이면 모를까.. 참 불쌍하다...
결혼의 의미도 모르는 사람이고...
인연의 말도 모르는 사람이 무슨 다시 결혼을 하는건가 싶다.
상황이 달라지고 본인 여의치 않으면 아마 저 결혼도 행방불명이 되겠지.
여자를 속인다는 생각은 눈꼽만치도 없는 무서운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