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요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수비드 조리법을 흙수저식으로 해봅시다.
지퍼백에 버터와 같이 넣습니다.
이제 진공처리를 해야합니다.
가정용 진공포장기 따위는 없기때문에 빨대로 진공처리합니다.
공기가 조금 들어간 것 같은데 기분 탓입니다.
비싼 돈 주고 수비드 머신을 구매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아이스박스(9900원)로 대신합니다.
온도계를 띄우고 물 온도를 맞춥니다. 우선 온수를 조금 넣은 다음에 초기 온도를 확인 후 대충 감으로 끓인물을 넣습니다.
목표는 60도이지만 가열기구가 없어서 62도로 맞췄습니다.
고기 투입
2시간 후에 뵈요
ㅠㅠ
비닐팩에 밀봉하고 고기부분을 물에 담구면 진공포장 되요 빨대로 안 하셔도...
헐 ㄷㄷㄷㄷㄷㄷㄷㄷ
선생님!!! 두시간지났어여!!!!!!
이렇게 하시면 물 온도가 떨어져서 안익을것같은데 ㅜㅜ
전기밥통 보온온도가 60도에서 65도정도 되요 거기다 하시는게 좋을것같은뎅
다익었
그냥 삶은 고기처럼 맛이 없어보입니다.
마이야르 반응을 내기위해서 후라이팬을 바싹 달굽니다.
(입으로 내는소리)치이이이이잉이이이이이이이이잉ㄱ
완성
적당하게 플레이팅, 밥이랑 같이 먹을꺼라 고기 양은 적습니다.
하악
그래서 맛...맛은요????
(현기증을 참으며)
사실 어제도 흙비드로 해먹었지만 후라이팬만으로 조리할때랑은 현저히 다른 식감입니다.
조리 끝내고 나서 칼로 썰때부터 딱 느낌이 달라요.
아 이녀석은 진짜구나 하고
입에서 살살 녹음
인생 스테이크 찾음. 싸구려 고기를 쓴건데 고오오오급 고기를 쓰면 어떤 맛일지 확인해봐야겠네요.
그건 다음달에.. 또르르륵...
어머... ㄷ ㄷ 해봐야지
흙비드래서 진흙구이같은건줄 알았잖아욬ㅋㅋㅋㅋㅋ
다음번에 진공 만들때는 봉투에 고기 넣고 물에 담그면서 공기 빼고 밀봉하면 됩니더ㅏ,
물에 담그는 순간 수압때문에 진공 비슷한 느낌이 되서
이과생의 요리교실인가염 ㅋ
존맛일꺼같아요.
에이징도 보여주세요.
빨대ㅋㅋㅋㅋㅋㅋ
아.. 이런 방법도 있군요.. .저도 해보고 싶당...
빨대에서개터짐ㅋㅋ핵귀엽
헐 온도계 넘나 귀여운 것.... 갖고 싶다
떼이야르 반응 아닌가요??? 마이야르는 첨들어보는데...
수비드 꿀팁이네요
수비드 할 때 지퍼백 아무거나 쓰면 안되죠?
고온에도 사용가능한 요리용 지퍼백은 어디서 사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