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수없이 많은 렌즈와 장비들을 써보고 소유해 봤습니다 고가의 장비부터 싸고 가성비 좋은 장비들도 사용해 봤구요 팍팍한 인생사에 몇안되는 즐거움이였고 유일한 낙이였습니다
사진클럽을 운영하고 사진관련 행사등을 주체하면서 좋은 분들 만나 같은 공통사인 사진이나 장비 애기를 하면서 교류하는 그런 시간들도 좋았고요 지금도 좋습니다
근데 목숨 같이 아끼던 장비들을 팔수 밖에 없었던 힘든 시절이 다가왔었지요 그로인해 자존감이 엄청 떨어지고 남들이 들고 다니는 장비들을 부러움에 쳐다보고 스르륵 유저사용기나 다른분들이 올리시는 사진과 장비 애기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곤 했습니다사지도 못할 장비 가격이 뭐 그리 궁금한지 장터에 올린 시세 검색해 보고 쓰다보니 참 허....여자분들 아이쇼핑 하는 기분을 조금은 이해 할것 같네요 그러던중 제사정을 잘아는 착한 동생이 본인은 평소에 쓸일 없다고 바디와 렌즈들을 빌려주고 선배님 한분은 비싼 렌즈 빌려주시고 달라는 애기도 안하시고 사용하게 해주시고(진짜 고마워요 ㅜ ㅜ) 그런 배려덕에 내인생 유일한 낙을 지금껏 간신이 이어 가고 있었습니다
사진가에게 장비란 자존심이고 나란 존재를 표현하는 붓과 물감 같은것 이라고 봅니다 어떤 타이밍에 필요한 장비가 없을때 이때 이렌즈가 있으면 이리 표현해 볼텐데.... 이런 생각 많이 했지요
목마름 딱 이표현이 맞을듯합니다 갈증이 나고 목이 타들어 가는듯한데 물을 마시고 싶은데 못마시는 그런 기분 아마도 저랑 같은 기분 느끼시는분들 많으실거라 봅니다 ㅜ ㅜ
요근래 전보다 사정이 좀 나아지고해서 신세졌던 선배에게 큰 보상은 못드리고 새렌즈는 아니지만 그래도 연식 더 좋은 것으로 하나 사드렸고 몇달에 걸쳐쓸거 안쓰면서 이악물고 자금 모아 어느정도 장비라인을 재구축 했습니다.
5년전부터 한번 제대로 써보고 싶은던 바디와 여러 렌즈들... 장비를 하나둘 늘려가면서 생각하기를 어지간이 힘든일 아니면 이제 팔지말자... 내일 내인생이 어찌되어도 지금 이순간 만큼은 행복합니다
주말에 사진 찍을 생각을 하니 기대가 됩니다 모두들 즐거운 사진 생활요~~ ^ ^
https://cohabe.com/sisa/29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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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구 절절이 인생이 묻어 나오는 말씀 입니다...
인생의 폭풍이 지나가고 다시 고요가 찾아오면...
자신가 좋아하는 생활에서 한단계 높은 행복을 맛보지요.
그것을 모르는 살다가 사라지는 인생들이 대부분인데...
님을 그것을 경험한것이 또다른 행운 아닐까요...
그래도 다른 누군가나 더 중요한것을 위해 취미를 접어가며 자기생각만하는 이기적인 모습 보이지 않으시고 인내하며 보내신 세월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이제 사정이 나아지셨다하니 즐거운 취미생활 더 만끽하시고 불금되시라는 의미로 추천드리고 갑니다^^
저두 역뒤에서 칼든 2인조 강도를 만나서 생애 첫카메라를 강탈당한 일이 있었죠.
자금은 고안이 되신 형님께서 편하게 쓰라면서 쥐어주신 카메라가 f707이었습니다.
형님들 따라서 전국이곳저곳 다니면서 사진이 주는 즐거움에 빠졌었죠.
첫 dslr인 d70이 출시되던 날에 함께 따라가주신 다른 형님께선 선뮬이라고 렌즈도 주셨던 가억이 있네요.
그때는 무슨 복이 그리도 많았나 모르겠습니다.
저두 인터넷 동호회 활동하면서 오프라인 모임 많이 나갔지만, 몇년전이나 지금이나 하는 이야기는 장비이야기, 출사지 이야기 관련이지요. 여기에 더하기로 사진자랑, 장비자랑...... 봐도 대단히 자랑할만한 사진도 아닌데 말이죠 ;;;
사진을 오래 했다고 하면 초보자에게 좋은 조언이나 해줄말이 그만큼 쌓여야 되는데, 1년 찍은 사람람이나 10년 찍은 사람이나 하는 이야기는 비등비등 합니다. 어찌보면 참 슬픈이야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