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덕 굿즈는 씹덕이 만들어야 하는 이유

본인 일본에서 의류 업체에서 기획일함

예전에 한 인기 여성향 모바일 게임 콜라보 티셔츠

odm 기획이 있었음

본인은 분명 씹떡 맞지만 그래도 여성향 게임은 안해봄

아무래도 여자옷이니 같이 이 프로젝트 담당하게 된

여자 기획자가 메인, 내가 서브를 맡음

근데 이 인싸 옷만 만들어본 모질이가 지 멋대로

트렌드 컬러랍시고 원단 픽업함

그래서 내가 열심히 조사해서 각 캐릭터별 테마 컬러

악센트 컬러 조사해서 캐릭터랑 톤앤톤으로 다시 다 고쳐줌

내 말 믿고 이대로 기획서 제출하라고 함

그리고 나 인싸 기획자, 영업 담당자 셋이서 그 게임 업체

담당자 감수용 프레젠 함

바이어가 캐릭터 컬러와 캐릭터 이미지 아이콘을 잘 매칭 

시켰다며 만족해 함

그러면서 바이어가 인싸 기획녀에게 우리 게임 해봤냐고 

물어보고 인싸 기획녀는 아니라며 유게이쿤 기획이라고

나에게 공로를 돌림

난 잊을 수가 없음

남자가 그걸 왜 알아? 와 아 이런거 잘 알게 생긴 얼굴이네~

가 공존하며 경악하던 바이어의 표정을..

뭐 어떰?

나의 희생으로 우리는 오더를 땃고 나의 포트폴리오는 이렇게

한줄 더 채워짐

그치만 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