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289169

노동자가 왜 천대받아야 하는가?

1.jpg


파견업체 우후죽순…‘사람 장사’는 불황 없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8&aid=0002309710 


업자들은 사무실에 전화기 한 대 놓고 장사하죠 .... 


불법체류자,불법파견,4대보험꿀꺽,돈은 멋데로 떼어 먹어.... 


사고터지면 위장폐업....불법을 엄청나게 자행 

.........................................................

 


댓글
  • 계룡산곰돌이 2017/06/30 13:59

    격하게 공감합니다.
    사회적 인식이 그러하죠.
    특히나 육체를 많이사용해야하는직업에서는 특히나죠 단순하다. 육체만쓰는데 돈많이번다는식
    하다못해 지금우리가 오유에다가 댓글달고 글쓰고할때사용하는 전자제품도 사람들이 천시하는 생산직이만든작품인데말이죠.. 애초에 이나라는 노동의가치란 없는수준이에요 그러니모든분야에서 탈이나죠..
    답답합니다. 이런걸바꾸는것이야말로 궁긍적인 적폐청산인데말이죠 내생에 가능할까싶내요.

    (GYBZWA)

  • aggromax 2017/06/30 17:09

    이런 경우는 이른바 친일파+수구세력+재벌 등 특정 집단에서만 보이는것이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나타나는 듯 합니다. 그만큼 말 꺼내기도 쉽지 않은 사항입니다. 한 마디로 "우리안의 적폐"라고 할수 있는데 비판의 손가락이 우리 자신들을 향하는 불편한 진실은 얘기하기가 쉽지 않지요.
    당연히 모든 노동자가 존중 받아야 합니다. 직업에 의해 차별받지 않아야 합니다.
    이성적으로는 잘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업이 있고 기피하는 직업이 있기는 합니다.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도 소방관들이 훌륭하다고 생각하지만, 만일 제가 딸이 있는데 소방관과 결혼하겠다면 아마 말릴것 같습니다. 상당히 이중적인것이지요.
    돈을 많이 버는 직업들에 대해서도 이중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평소에는 안좋게 바라보지만 막상 자기가 그자리를 얻는다면 좋아할 사람도 있는듯 합니다.
    예전 과거급제하고 문관으로 출세하는 것이 선망하던 길이 였던 시절이 있고 아직 많은 사람들이 그시절의 기준에 영향을 받는듯 합니다.
    상공업 종사자를 천시하는것도 그렇고  무관보다는 문관, 몸을 쓰는 것보다는 머리를 쓰고 ,
    학력과는 상관없이  현장에서 실력을 쌓아가는 직업보다는 학창시절 공부를 잘해야만 얻을수 있는 직업들을 높게 평가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학벌사회를 비판하면서도 그 학벌사회 유지에 일조를 하는 사람도 있는듯합니다.
    어찌되었건 예전과 비교하여 직업에 관해 선입견이나 차별에 많은 변화가 있다고 생각힙니다.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인지 확신하기는 이르지만 변화가 가능하다면 개선도 가능하겠지요.

    (GYBZWA)

  • dollmarket 2017/07/02 01:50

    노동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육체노동과 정신노동. (감성노동을 따로 빼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보통은 정신노동이라 봅니다.)
    이 때 특이한 경우(군대, 경찰 등)를 제외하면 동서양 막론하고 정신노동이 육체노동보다 수준높다는 인식을 가집니다.
    왜냐면 육체노동의 경우 정상적인 육체만 있으면 누구나 다 가능하지만, 정신노동은 학습(배움)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육체노동 역시 숙련도라는 것이 존재하지만, 정신노동에 비할바는 안 됩니다. 그리고 정신노동에도 숙련도는 똑같이 적용됩니다.
    노동의 수준, 노동을 하기 위한 조건을 따진다면 분명 정신노동이 육체노동보다 상위에 존재합니다.
    이게 왜곡된 것이 육체노동은 천하다, 육체노동은 못 배운 사람들이나 하는 일이라는 인식이죠.
    허나 그런 인식 자체가 못 배운 사람들이 가지는 것입니다. 육체노동이든 정신노동이든 똑같은 노동입니다.
    노동은 그 자체로 가치있는 것이고, 육체냐 정신이냐 하는 기준으로 귀천을 구분지을 수 없습니다.
    인간의 존엄성 아래 남녀, 인종의 귀천이 없듯  노동의 가치 아래 육체, 정신노동의 귀천도 없는 것이죠.
    그럼 대체 왜 우리는 노동에 귀천이 있다는 인식을 가지게 되었을까?   = 돈입니다.
    육체노동, 정신노동의 값이 매겨지고 귀천이 정해졌습니다.
    상대적으로 많은 돈을 받는 정신노동은 귀한 것이 되었고, 적은 돈을 받는 육체노동은 천한 것이 되었죠.
    그렇기에 이 잘못된 인식은 아주 간단히 해결될 수 있습니다.  육체노동의 값을 정신노동과 동일한 수준으로 올리면 됩니다.
    대기업 쏠림현상도 아주 간단히 해결 할 수 있습니다.  대기업과 동일한 수준으로 중소기업 연봉을 상승시키면 됩니다.
    이러면 어떤 멍청이는 말합니다.  "그거 사회주의잖아! 이 빨갱이새끼!"
    지금 말하는 것은 사회주의가 아닙니다. 자본주의를 비판하는 것도 아닙니다. 지금 말하고 있는 것은 노동, 노동의 가치입니다.
    체제가 구상, 구축되기 훨씬 전부터 존재했던 노동에 대한 것입니다.  인간의 생존과 직결된 노동의 가치, 노동의 값어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를 사회주의라 부르는 것은 악의적이고 저급한 짓입니다.
    "육체노동과 정신노동,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연봉이 똑같다면 누가 노력(공부)해서 정신노동을 할 것이며 대기업에 들어가겠나?"
    라고 하는 의문이 있을겁니다.  이에 대한 답은 "노력 할 사람은 노력한다." 입니다.
    인간이 가진 욕구 중에는 자아실현의 욕구가 있습니다.  이는 최상위 욕구이며 인간의 평생에 걸쳐 성장하는 욕구입니다. (자아실현=성장욕구)
    다양한 욕구들이 그러하듯 이 자아실현 욕구 역시 사람마다 다릅니다.  우리 모두가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더 뛰어나길 바라지는 않습니다.
    걷는 것에 만족하는 사람이 있으면 더 빨라지기 위해 뛰는 사람이 있고, 뛰는 것보다 더 빨라지기 위한 다른 궁리를 하는 사람이 있죠.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자아실현 욕구는 분명 존재하며, 그 자아실현 욕구가 오늘 날까지 인류를 존속 및 진보시켰습니다.
    이 자아실현 욕구를 무시하고 돈으로, 노동에 값을 매기는 짓으로 생존과 진보를 꾀한다면 그건 지독히 멍청한 짓입니다.
    그리고 오늘 날 미국과 그런 미국의 발자취를 그대로 따라간 한국을 보건데 그건 명백히 실패한 짓입니다.
    4차 산업혁명이 가까워져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과거의 것들과는 다릅니다.
    과거의 산업혁명이 노동효율과 노동의 진보를 가져왔다면, 4차 산업혁명은 노동의 종말을 가져옵니다.
    인간이 노동 할 필요가 없는 세상.  인간의 노동이 필요하지 않은 세상.   4차 산업혁명이 만드는 세상은 그런 곳입니다.
    이는 인류가 그토록 염원했던 유토피아입니다.
    인류는 언제나 노동해야 했습니다.  생존하기 위해선 노동해야 했습니다.
    채집하고 수렵하던 것이 돈을 벌어 소비하는 것으로 변했지만, 노동을 해야한다는 것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이것을 바꿉니다.  인류의 발목에 채워진 노동의 사슬을 끊습니다.  4차 산업혁명은 인류의 축복이며 기적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4차 산업혁명을 두려워합니다.  4차 산업혁명이 인류를, 나를 굶겨죽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지금같은 상황이라면 4차 산업혁명은 우리를 죽일겁니다.  축복 가득한 기적이 아닌 멈출 수 없는 거대한 운석입니다.
    노동의 가치와 노동의 의미.   나아가 인간의 가치와 존재의미.  이런 철학적이지만 뼈저리게 현실적인 것을 생각해야 할 시기입니다.
    다시 말해,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 는 말을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시기입니다.

    (GYBZWA)

  • 흐으흥 2017/07/04 10:40

    회사원은 노동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린건가 ㅎㅎ

    (GYBZWA)

  • 네팜 2017/07/06 08:33

    육체 노동자를 무시하는건 육체 노동이 별다른 능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뭐. 뛰어난 이해력, 응용력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심지어 뛰어난 근력이 필요한 것도 아님. 막말로 아무나 할 수 있기 때문에. 물론 육체노동 중 많은 분야가 일정량의 교육 혹은 경험을 필요로 하지만 그 조건만 충족된다면 아무나 할 수 있기 때문이죠. 반대로 예를 들어 전문직 의사의 경우 똑같은 고등학교 교육 받았는데 누구는 의대가고 누구는 지잡대 가잖아요. 이건 능력의 차이죠.

    (GYBZWA)

  • Madeleine 2017/07/06 08:41

    세상에 막하는 노동은 없죠
    모든 노동자들은 정말 대단하다고 항상 느끼며 삽니다

    (GYBZWA)

  • 쌍파리 2017/07/06 08:47

    그 노동자의 아버지가 죽기살기로 똥우리당만 찍으니까

    (GYBZWA)

  • Bluewolf 2017/07/06 08:50

    그래서 사람들 힘든일 하지 말라고 이제는 자동화 공장에 무인운송을 만들었습니다!!!
    예? 그일 하던 사람들은 어디갔냐고요? 걱정 마세요! 재교육 후 다시 정규직이 될겁니다.
    물론 파릇파릇한 젊은 이들과 똑같이 경쟁에서 살아 남으면요. ^_^
    기업이 살아야 나라가 살잖아요? 하호하호하오히ㅏㅇ놓 ㅅㅂ

    (GYBZWA)

  • 곰돌이복돌이 2017/07/06 08:57

    저기.. 회사원도 노동자인데요...;;;
    일을해서 사용자로 부터 급여를 받으면 모두가 노동자에요, 의사도 간호사도 공무원도 교사도

    (GYBZWA)

  • 하우젠장 2017/07/06 09:00

    일하는 사람=노동자

    (GYBZWA)

  • 밤브 2017/07/06 09:13

    저렇게 일하시는 분들이 왠만한 중견기업회사원보다 많이 버는걸로 아는데요
    주변에 아는형님이 현장 노동쪽 기술하나 배워 일 있으면 전국구로 다니는데 월500-600쯤 번다던데..

    (GYBZWA)

  • 자랑금지 2017/07/06 09:15

    프로그래머였던 과거의 나도 노동자였으며, 엔지니어가 된 지금도 저는 노동자였고...
    알바를 하든 일을 하던 단 한번도 노동자가 아니었던 순간이 없었음. 불로소득으로 먹고노는 사람 아니면 다 노동자임.

    (GYBZWA)

  • 고기킹 2017/07/06 09:19

    현장직 근무자입니다
    다들 몸만 멀쩡하면 일할수 있다 생각하실텐데
    여기에도 계급? 같은게 있습니다
    단순 노무직 - 쉽게말해 아무나 할수있습니다
    한두시간 교육받음 일할수 있고요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이 이걸 현장직으로 생각하죠
    돈도적게받고 몸 상하는 위험한일이 대부분 입니다 인력사무소에서 파견나오고 드라마같은거보면 인생의 밑바닥(?)같은거 보여줄때 꼭 이런거하죠 그러다 다치고..
    숙련공 - 어느정도 기본 자격이 필요하고(관련학과나 기능사자격증 정도) 혹은 그냥 오래꾸준히 일하다보면 되기도 합니다
    경력과 능력이 좀 쌓이면 나름 돈도받고 회사에따라
    나름 대우도 괜찮습니다 단순한 육체노동 보다는 어느정도기술이 필요한일을 하죠
    기술공 - 쉽게 아무나 못합니다, 따기 어려운 전문자격증이 필요하고 머리도 좋아야하고, 손재주도 좋아야 합니다 배우는데 돈과 시간도 많이들고, 몸건강해야하는건 두말할 필요도없고요
    관련 경력도 좀 쌓이면 돈 꽤나 많이벌고 직장도 골라다닐수 있습니다
    초과업무 하면 수당이 굉장하기때문에 ㄷㄷ
    회사에서도 초과업무 함부로 못시킵니다
    대충 적어서 틀린점도 좀 있겠지만 현장도 나름 급이 다릅니다
    규모있는곳은 정년보장되는 회사도 많고요
    저희회사같은 경우도 사무실은 이사람 저사람 맨날 얼굴이 바뀌는데 현장은 거의 그대로 갑니다

    (GYBZWA)

  • Skel-Feet 2017/07/06 09:28

    애초에 노동구조 자체가 상호보완 관계인데, 인정을 안하는게 문제죠. 뭐...

    (GYBZWA)

  • Abbynoske 2017/07/06 09:32

    확실히 국내 국외 다른점이 많아요... 일본에서는 파견직이냐 정사원이냐의 차이는
    파견직 - 파견 업체에 돈 조금 떼임, 실제 들어오는돈은 정사원 보다 많음 대신 다른 베너핏이 없음(의보나 상여금 등등) - 2~3년 계약직
    정사원 - 기본 월급 짬 대신 일본 특성상 잘 자르지 않으므로 평생 직장 가능 의보등 베너핏 있음
    그래서 짧고 굵게냐 가늘고 길게냐의 차이이지 한국처럼 계약직이 엄청 괄시 당하고 받을거 못받는 그런게 아니었었던 기억이 있어요 (10년전 경험입니다 주변에 산요나 파나소닉등에 다니시는 계약직 분들 정사원분들 좀 있었어요. 지금은 다르다면 업데이트 부탁 드립니다 )
    그리고 미국.... 기술있으신분들 무조건 미국오세요 두번 세번 오세요 (신분만 해결 하실 수 있다면)
    열쇠따는거 한번 부르면 기본 $100~ 150 입니다 (물론 엘에이 한국분들이 해주시면 조금 싸요)
    플러밍 - 뭐 수도관이 막혔다 뭐가 어쨌다 -> 출장비만 $150~ 250 입니다.
    물론 말로라도 화이트 칼라 블루칼라가 있어 인식의 차이는 있지만,  기술 좋으시고 부지런 하시면 꽤 큰돈 버실 수 있어요
    헤어디자이너 분들도 실력만 좋으면 돈 진짜 잘벌어요 (단가 세고 팁 따로...)
    한국은 천대는 천대대로 하면서 페이도 제대로 하지 않는게 문제인거 같아요.
    지들이 못해서 안하는거고 그래서 사람 불러야 하는거면 고마운줄이라도 알아야지, 해주시는데 돈깎고 막대하고...
    물론 한국사람들 다 그런건 아니고, 저도 뒤늦게 깨닳았지만 말이에요

    (GYBZWA)

  • 재미없는애 2017/07/06 09:41

    요새는 화이트칼라 있다가  육체노동중에서도 돈 되는쪽으로 오시는분들 꽤 있죠...
    맞춤가구나,싱크대나   타일 같은 경우는 꽤나 돈이 됩니다.
    물론 보조로 아무것도 모를때 말고 숙련이 됐을때 말이죠

    (GYBZWA)

  • 휴머니스트99 2017/07/06 10:03

    정말 훌륭한 글을 쓰셨고 좋은 아버님을 두신걸 축하합니다
    모든부가가치는 인간의 신성한 노동을 통해서만 생길수있죠사악한 인간들이 그 신성한 노동을 착취해왔고요 노동자가 우대받는세상이 바로 우리가 추구해야할 세상아닐까요?

    (GYBZWA)

  • Dannyboy 2017/07/06 10:04

    더럽고 힘들고 어려운직업이라서 저는 존경합니다. 저는  이런 저런 이유로 할수없기 때문에 너무나도 존경합니다. 모든 직업은 존경받아야합니다.
    그래서 제가 사는 방법은 왠만하면 불평말고 내가 조금 더 손해보고 한번 더 웃고 넘어가자. 저분들도 누구에 엄마 아빠 아들 딸이라는 생각 하면서요.
    그리고 저는 실수 투성이입니다.  누구나 실수 할수있다고 생각합니다

    (GYBZWA)

  • 이과출신 2017/07/06 10:13

    급여 받고 일하면 다 노동자 아니냐

    (GYBZWA)

(GYBZ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