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바치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했습니다.
열차에 치일 뻔한 어린이를 구하기 위해서 역무원이 철길로 뛰어들었습니다.
이 역무원은 두 다리가 잘린 상태에서도 어린이가 안전한지를 물었다고 합니다.
이 랑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여섯 살로 보이는 남자어린이는 새마을열차가 역구내로 진입하려는 순간 곧 떨어질 뜻 선로 끝에 서 있었습니다.
김 씨는 순간적으로 몸을 날려 이 어린이를 밀쳐냈습니다.
⊙홍성락(공익근무원): 안전선을 이탈해서 이렇게 대각선으로 걸어가고 있었어요.
그런데 기차 진입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까 분명히 다칠 거라는 생각에 팀장님께서 아이를 밀치려고...
⊙기자: 어린이는 구했지만 김 씨는 중심을 잃고 그대로 선로에 떨어졌습니다.
김 씨는 진입하는 열차를 피해 선로 밖으로 기어나왔지만 끝내 부상을 피하지는 못했습니다.
김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왼쪽 발목과 오른쪽 발등이 절단됐습니다.
⊙조덕환(영등포지역관리역 영업과장): 괴로워하면서 자갈을 두 손으로 움켜쥔 상태에서 어린이는 괜찮으냐고 세 번에 걸쳐서 어린이 안부를 물었습니다.
⊙기자: 5시간 가까운 대수술이 이루어졌지만 봉합수술이 성공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권기두(접합 전문의): 절단된 상태를 재접합 했을 때 생존률이 7, 80% 정도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김 씨 가족은 큰 불행을 당하고도 누구나 같은 처지에 있었다면 똑같이 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김행균 씨 부인: 자식 키우는 부모는 같을 거라고 생각해요. (어린이를 구한 것이) 쉽지 않은 게 아니라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해요.
⊙기자:
하지만 구조된 어린이와 부모들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불쌍하다...이래서 사람 함부로 구하면 안됨...
재활후 지금은 역곡역장으로 부임중
이거 상당히 오래 전 얘기죠? 한 10년 전. 진짜 마음이 아프다
막줄이 중요하다
ㅎㅎ 인성
ㅎㅎ 인성
이거 상당히 오래 전 얘기죠? 한 10년 전. 진짜 마음이 아프다
막줄이 중요하다
야이 쓰레기들아아ㅏㅏㅏ아ㅏㅏㅏㅏㅏㅏ
직장에서도 긴 휴직으로 인해 권고 사직... 이라는 헬식 결말은 아니겠지?
야 이 쓰레기들 진짜..
불쌍하다...이래서 사람 함부로 구하면 안됨...
도와준 사람을 나몰라라 내팽게 치는건 한국 전통이였나
재활후 지금은 역곡역장으로 부임중
역곡역에 고양이 역장도 있었는데 지금도 있나 모르겠네
후. 그래도 다행이네.
고양이역장 실종됐다던데
다행이네
명예퇴직하셨고 다행이 는 사라짐
네 야옹이 사라짐..
시대가 갈수록 앞으로 중국처럼 될거임 이것도 옛날얘긴데 지금은 더 심해
김행균 역장님이 고양이 역장 다행이 돌보면서 역장일 오래 하시다가...
건강상의 사정으로 휴직하신 뒤로, 코레일 놈들이 다행이를 돌보지 않고 보호소로 보내버림.
그리고 그 다행이는 보호소에서 실종.
헐... 그런 사연이..
와 어떻게 고맙단말 한마디 못하냐..
다리 만들어주고 싶네....
걍 위험한 일 있으면 몸던지지 마라. 어떻게 될지 모른다.
영등포역에 저거 기리는 기념비 있음
고맙다고 하는게 맞긴 한데..
희생에 걸맞는 보상은 하기 싫으니 아예 선을 그어버리는거지
세상이란게 드라마나 인터넷 일화들처럼 아름답지가 않음
뿅뿅럼들이네
10년전 일이면 그때 구해진 애도 자기 부모가 어떤 뿅뿅짓을 했는지 알텐데 어떻게 컸을지 궁금하다.
지 부모처럼 옳은일엔 조까라고 배웠을지 반면교사로 삼았을지.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나이먹고 나타나서 사과했겠지만 그게 아닌거 보니 부모새끼들처럼 뿅뿅으로 컸겠네
부모가 뿅뿅이면 애새끼도 뿅뿅이라 뿅뿅새끼들이 근절되질 않아...
븅신들은 애새끼 못싸지르게 해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