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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셔터 방식 질문드립니다.jpg

전자 셔터가 플리커와 젤로 기피한다고 하더군요.
찍어보니, 소리 안 나 찍는 맛이 안 나 더 군요 ㄷ ㄷ ㄷ ㄷ
카메라는 a7r5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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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건
토탈셔터 방식이 젤로, 플리커 없지만,
만 넘어가는 셔속에서 적층형 센서같이 빨리 데이터를받지 못하면,
처리가 안 돼서 한 줄씩 처리하는 롤링 방식을 사용한다는 건데,
저속에서는 토탈, 고속에서는 롤링을 사용하면,
기존 성능은 나오고, 기계식 셔터는 뺄 수 있는 거 아닌가요?
토탈롤링 제어는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 다른 문제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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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슈완 2023/03/24 02:43

    기계식을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서가 아닐까요? 소니 엔지니어급은 와야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거 같긴한데,
    적층형인 A9도 기계식이 있습니다. 더욱이 플래쉬 동조는 기계식만 가능하고요. 물론 A1은 전자식과 동조가 가능하긴 하지만 아무래도 기계식 셔터와 엮여있는 기술들이 몇개 더 있는거 같습니다.

    (iM5TRr)

  • 서정준 2023/03/24 05:54

    토탈셔터라는 것을 우리는 글로벌 셔터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iM5TRr)

  • 해피스냅퍼 2023/03/24 07:35

    제가 님 의중을 잘못 이해한건지는 모르겠지만
    셔터 속도가 빨라진다고 해서 정말로 셔터가 빨리 움직이는게 아니예요
    셔터속도는 선막과 후막의 출발시점을 조절해서 센서가 노광되는 시간을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셔속이 1/50이다 그러면
    선막이 열리고 1/50초 있다가 후막이 닫히기 시작하는 것이고
    셔속이 1/8000이다 그러면
    선막이 열리고 1/8000초 있다가 후막이 닫히기 시작하는 것이예요
    비교를 해서 말씀드리자면
    님께서 눈을 감고 있다가
    마치 깜짝 놀란것처럼 재빨리 눈을 뜨고 5초 있다가 다시 눈을 감는겁니다
    또한번은 눈을 감고 있다가 마찬가지로 재빨리 눈을 뜨고 1초만에 다시 눈을 감는겁니다
    님께서는 한번은 5초동안 사물을 보고 또한번은 1초동안 사물을 보았지만
    사물을 바라본 시간만 다를뿐
    둘다 재빨리 눈을 뜨고 눈을 감았기 때문에 눈꺼풀이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속도에는 차이가 없었어요
    높이가 23mm인 풀프레임 센서면을
    만약에 정말로 셔터가 1/8000초의 속도로 움직인다면
    시속 66만km로 움직인다는 것이고
    그 속도라면 마그네슘 할애비로 만들어도 셔터가 바디를 총알처럼 뚫고 나오겠죠
    그러니까 고속셔터니 저속셔터니 하는것은 셔터가 정말로 움직이는 속도가 아닙니다
    선막과 후막의 출발시점만 다르고 셔터는 늘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요
    대개의 카메라는 동조속도의 한계가 셔터가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속도와 같고
    이렇게 물리적으로 움직이는 속도는 셔속을 어떻게 바꿔도 달라지지 않아요
    그러니 셔터속도에 따라 센서면을 읽는 방식을 바꿀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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