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탑건 매버릭을 구현해버린 게임

당연하지만 탑건 매버릭 영화 내용이 있으므로 읽을 때

스포 주의

반다이 남코의 2019년 발매한 플라이트 슈팅 게임인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의 PS VR 전용 미션 중 마지막 미션인 3번 미션은

와이어폴로 산맥에 신원 미확인 수송기를 확인하러 가는 미션으로

브리핑 내용만 봐서는 별거 없어보이는 미션인데

이 와이어폴로 산맥은

설산이 있는 협곡 지형인데다가

플레이어는 필연적으로 1회차에서는

탑건 매버릭의 주인공격 기체 중 하나인 F/A-18F 슈퍼호넷을 타게 됨

다만 미션 자체는 플레이어는 대충 아군을 기습한 적 공군에 맞서 싸우는 단순한 공중전 미션을 수행할 뿐인지라

단순 배경하고 전투기 기종이 겹친 우연이라 볼 수 있겠지만

적을 조지고 나면 갑자기 레이더엔 아무것도 없는데

아군이 뭔가를 봤다고 함

그리곤 갑자기 적 5세대 전투기 Su-57의 에이스 편대가

아군을 기습하면서 초근접 도그파이트가 발생함

적 에이스라는 명색 답게

코브라 기동과 같은 포스트 스톨 기동도 플레이어 눈앞에서 시연해줌

덕분에 플레이어 기체가 F-14가 아니란 살짝의 아쉬움을 제외하면

설산이 있는 협곡 지형에서 탑건 매버릭 주인공격 기체인 F-18 전투기로 

5세대 전투기 Su-57의 에이스 파일럿과 스릴넘치는 초근접 도그파이트를 즐긴다는

탑건 매버릭 장면을 게임에서 유사 재현해버림

덕분에 게임 제작진은 전혀 의도치 않았지만

해당 미션은 해외 에이스 컴뱃 팬들에게

탑건 매버릭 유사 체험 시뮬레이터가 되어버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