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강아지를 무척 사랑함.
마주가는 길에 주인과 강아지가 산책중이면 쪼그려 앉아서 지나가는거 헤헤 거리며 쳐다볼정도로 좋아함.
5월 어느날인가 지인께서 여행을 가는데 민박집에서 애견 출입 불가라
저에게 1박 임시 보호를 맡겼음.
저는 아싸 좋다며 임시 보호를 해주고 근처 저수지 공원에 가슴줄을 메고
산책을 시켜주는데. 저~~ 멀리서 삽살개 믹스견으로 보이는 귀여운 멍뭉이가 가슴줄or 목줄 없이 주인과 함께 오는거임
그래서 저는 혹시나 있을 트러블을 방지하고자 줄을 최대한 짧게 잡고
평소처럼 쭈그려 앉아 강아지 지나갈때까지 지켜보는데
임보 맡고있는 강아지도 마주오는 멍뭉이가 궁금한지 앞으로 가려고함.
그래서 목줄을 단단히 잡고있는데
그걸 본 믹스견 견주가(약50대 중반 추정) 지나가면서 저에게 그럼.
믹스견 견주 : "예 잘물어 글다 물리면 어쩔려고그래!"
나 : ???... '뭐지 이놈은...'
"나도 잘물어"
믹스견 견주 : "뭠마?"
나 : "나도 잘 문다고"
믹스견 견주 : ???
나 : "애완견이 그렇게 잘 물정도면 최소한 목줄은 하고 다니시지? 다른사람 피해 주기 싫으면"
믹스견 견주 : ???....
갈길 감. 끝.
잘하셨어요, 따끔하게 말해야 알아들음
저도 슈나우저 목줄 안하고 풀어놓은 젊은 부부한테 한마디 했는데 계속 놀게하길래 공원과로 민원전화 때린 경험이 있네요.
웃긴건 제가 뭐라고 할때는 바로 목줄 할 것 처럼 고개 숙이더니 강아지 방치는 그대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ㅂㅅ들의 공통사항 말로 잘 얘기해 주면 못 알아쳐먹거나 알고도 걍 함..벌금으로 국고에 보탬이 되어도 이해 못할 확률이 큼
잘 무는 견주님(임보라도!) 좋아요 :D
ㅋㅋㅋㅋ 사이다네요....
근데.... 작성자님이 잘 무신다고요???@.@
나도 잘 물엌ㅋㅋㅋㅋㅋㅋㅋㅋ
작성자님 쵝오시네요
전..진짜 문적도..
줄없이 개 데리고 다니면서 내 개가 잘 문다고?
시비거는건가?
병신이네요 ㅋㅋ 상병신
나도잘물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나도 ??? 햇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저 물리는 거 짱짱~ 좋아합니다. 우리 천생연분이었군요! 식장은 애저녁에 잡아 놓았어요~ 개는 몇 마리 낳아 키울려나~~~!!!
아 나이런분 좋아 ㅋㅋㅋㅋ 센스 최고 ㅋㅋ 나도 잘물어 이분 완전 팩트무술 좋아하는 팩트파이터 ㅋㅋㅋ
캬 !!!!!!!!!!!!!! 정작 머리로 생각해도 실제로 말할땐 어른에겐 존대가 나와 고구마 먹은듯 답답했는데 사이다네요 캬 저런사람에겐 사이다 뿌려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