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R6을 구매해서 돌아오는 길에 찍은 사진을 보니
기존에 R을 구매하면서 찍은 사진과 거의 비슷한 구도가 있어
비교 한 번 해보시라고 올려봅니다.
R을 처음 구입한 날이라 픽처스타일이 이전 사용자가 세팅한대로 적용이 되어 있었네요.
R6은 지하철 타고 오면서 초기화해서 표준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둘 다 찍은 날짜도 시간도 다른데... 어떻게 이렇게 비슷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건지...
역시 사진 실력은 전혀 발전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ㅠㅠ
비교 하시라고 r의 사진을 r6의 해상도에 맞게 리사이즈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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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모두 EXIF 가 없는 상태에서 조심스럽게 예상해보면,
2번과 4번은 가로등이 나트륨등 같이 나왔는데, 요즘 공원 가로등은 나트륨등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2번과 4번은 실제와 다를 것 같습니다.
이건 픽쳐스타일 차이가 아니고 바디 차이 혹은 화이트밸런스 차이인데,
두 모델을 모두 사용해본 경험에 의하면, 만약 화이트밸런스를 자동으로 놓으셨다면,
1번과 3번은 R 로 보이고, 화이트밸런스 자동에 화이트우선으로 하신 것으로 생각되고,
실제보다 아주 약간 더 하얗게 나온 것 같고,
2번과 4번은 R6 로 보이고, 화이트밸런스 자동에 분위기우선으로 하신 것으로 생각되고,
실제와는 다르게 나트륨등처럼 주황 빛이 많게 나온 것 같습니다.
R6 은 화이트우선으로 하여도 약간 주황빛이 감돕니다.
만약 둘 다 화이트밸런스 자동에 화이트우선이었더도, 1번과 3번은 R, 2번과 4번은 R6 으로 보입니다.
엇, 원본으로 올렸는데 exif가 날아갔네요.
퀴즈가 아니었는데 어쩌다 퀴즈가 되어 버렸네요.
근데, 설정이 완전 쪽집게 십니다. ㄷㄷㄷㄷ
1,3번이 R인거같네요
정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