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좀 그러그러 한 내용이라 부끄럽기도 하지만
혹시 글을 읽을때 조금이라도 불편하시면 바로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뷰티포뮬라 제모크림을 올리브영에서 사서
눈누난나 신나는 맴으루 집에서 자정쯔음에 제모를 해보았습니다
근데 제 도전정신은 어딜가던 빛을 보는데요
하필 그 빛이 오늘 자정에 터졌습니다
일단 이글을 쓰는 목적은 창피함과 쪽팔림에도 불구
혹여나 나같은 피해자가 또 탄생할까봐요
네 그래요
그렇습니다
다리까지는 좋았어요
뭐 겨드랑이도 그렇다 칩시다
미친 내 도전정신망할놈이 글쎄
전신제모를 해볼까? 하는 호기심을 불러왓고
넘어서는 안돼는 강을 건넌거죠
하;;
지금 제 2의 자아님은 지금도 절 욕하고 있습니다
근데 사실 호기심이니까 1차까진 그렇다 치는데
이무슨 망할놈의 자신감이었는지 별 자극 없다고 전신제모2차를 한거죠
사실 1차때 전혀 제모크림에대한 지식이 없어서 막 손으루 발랐다가 기다리는 과정에서 발랐던 (오른손 손가락님들) 손이 점점 따가워 지길래 뭔가 잘못됫나? 싶기도 하면서 일단 1차를 마무리 했는데
너무 지저분하게 듬성듬성 제모가 된겁니다
그래서 무리하게 2차를 갔는데
여기서 부터 재앙편이니 심약자는 돌아서기 버튼을 누르셔야합니다
와 미친
이게 진짜 뭔느낌이냐면
겨랑 다리(다리는 좀 덜함) 그리고 존슨에 누가 치약짜놓고 계속 방치하는 느낌입니다
2차 제모크림 도전때는 애초에 바를때부터 너무 따가워서 놀랬는데 뭐 키읔키읔 난 불사신이니까 하면서 걍 발랐거든요 것도 맨손으루 ㅡㅡ
와 정말 미친듯이 따갑구요 특히 소듕님께서 고통에 몸부리치는 중이라 지금 잠도 안와요 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쓰고보니 민망해 죽것네
심지어 손가락에도 무슨 빵꾸? 비스무리하게 피부가 조금 벗겨져서 아픔 ㅠ
지금막 부작용 검색하고 있는데 제생각엔 옅은화상 같아요 찬물에 샤워하니 조금 괜찮은데 피부라던가 손이라던가 닿을따마다 지옥을 봄 와 진짜 욕나오게 아프네요
새벽시간대라서 많이 못 보실것 같은데 절대 제모는 특히 크림타입은 전신에 하지마세요
큰 일 납 니 다
정말루;;,,,,
하,,, 필요하면 손구락 피부 벗겨져서 다친것도 찍어 올릴게요
암튼 제모는 정말 주의해서 하세요 다들~
https://cohabe.com/sisa/283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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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피부 벗겨진 곳에 아프지만 소독한번 하시고 듀오덤이나 메디폼 같은 드레싱폼 붙여주세요 여름에는 덧날 확률이 높고 햇빛받아서 피부 흉터가 더 흉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일단 자극 받은 부위는 한번 씻어내시고 물기는 살짝 닦아낸 후에 자연바람으로 말려주세요
당분간 상처부위에 자극 안 가게 조심하시구요(헐렁한 옷 입기, 화장품 주의)
ㅠㅠ 제품 사용설명서애 주의사항은 꼼꼼히 읽읍시당 ㅠ
제모크람 돠개 독해요ㅠ
딘심 따가워서 잠이 안올지경
병원가세요... 쪽팔린게 싫으면 먼곳으로 원정 갔다오세요...ㅋㅋㅋㅋㅋㅋㅋ
드릴말씀은 없구 ㅊㅊ만 놓고 갑니다.
어서 쾌차하세여 ㅠㅠ
지금 내 기분.gif
생알로에 아마 마트가면 팔거에요..
알로에 알러지 없으시면 냉장고에 넣어둔 후에 바르시면 좋습니다. 알로에가 열내리는거에도 좋고 상처치유에도 좋아요.
옆에 가시부분 칼로 쭉 오려내시고 안쪽 투명한 살부분을 칼로 절반으로 저며내서 올려주시면 좋을거같아요. 문지르면 아프시니까 ㅜ ..
아직도 따끔거려요 하하하하하핳 그나마 초창기 불주먹 같은 느낌은 없는데 그래도 옅은 수준으로 지속 효과 발동 하듯 따가워서 아이짜증나
아이구 저런..
그럴땐 물파스를 발라보세요. :D
연속으로 하면 안돼요 ... 길이를 적당히 자르고 하고 한방에 끝내야함
의외로 떵꺼는 안따가움 다른곳이 더 따가워요
어떻게 아냐고요? 저도 당해봤니까...ㅎㅎㅎㅎㅎㅎ
바세린 같은 건 없으신가요? ㅠㅠ
위추드립니다.
그거 오래 바르고 있으면 피부가 녹아요;;털도 피부도 단백질인데 단백질 녹이는 애니까 피부도 녹이죠;그래서 10분내로 닦아내라는건데ㅜㅜ심지어 손으로..하..쾌차하세요..
하 아직도 따가서 잠을 못잠 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진짜 ㅋㅋㅋㅋㅋㅋ어쩌면 좋아
피부가 녹다니 ㅋㅋㅋㅋㅋㅋ그래서 손구락에 빵꾸났구나 아;;,,, 넘나아픈것
24년 내인생 12살에 팔부러지고 14살엔 중국가서 차에치이고 15엔 부러진데 또 부러지고 18살땐 해파리쏘이고 19살때 놀다가 2층에서 떨어지고 22살에 길건너다 차에 치이고 군대가서 행보관 중대장한테 치이고 했지만 내 인생 겨우 제모제하나로 이렇게 고통스러울줄이야, 즐거웠어요 여러분 다음 제모란 없습니다
세상에 이게 뭐라고 베오베까지 ...
대체 글쓴이는 짤이 몇개죠?
나도 500개는 쟁여놓고 있는데
안보이는거 많네요
와 정말 이대로 제모한번 잘못한걸로 밤을 새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이러려고 제모했나 자괴감 들어;;
이제 털이 자라면서 새로운 고통이 시작됨
호기심으로 라이터 불로 소중이 털 지져는데요 소중이 털 화르륵 없어지는거 보니깐 방울도 해보고 싶은데 겁나요
혹시 메추리알 쪽에도 하셨나요 저는 그쪽에 난 털이 뵈기싫어서 했다가 진짜 하늘로 승천하는줄 알았습니다 작성자님의 고통이 어느정도일지 짐작이 갑니다
자꾸 하다보면 그걸로도 느낄수도...
물론 저는 안하고
작성자님 몇칠후 후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