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산책 시킬 때 막 다가오지 않으셨으면.

저도 개가 그렇게 작지도 않은데, 개 보고 애들이 강아지다!!! 하고 소리치며 달려오면 저도 깜짝 놀라지만,
소심한 저희 집 강아지는 진짜 놀라서 어쩔 줄을 몰라해요.
애들이 못 만지게 안아서 들면 강아지가 당황해서 막 긁으면서 어깨타고 머리까지 타고 올라갈 기세...
애들이야 뭔 죄가 있겠어요... 애들한테는 좋게좋게 개가 무서워하니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타이르는데,
멀리서 개 보고 애 끌고 와서 "멍멍이네 만져봐" 이러는 애기 엄마들 뭔 생각인지;;
개가 작고 짖지 않으니 만만해 보여서 막 만지려 그러나;; 그러다가 물리면 어쩌려고 그러는지;;
너무 무례한 사람 많은 거 같아요.
내가 지나가다 우와 아기다, 이러면서 아기 머리 만지고 볼쓰다듬고 손발 만져보고 막 그래도 애기 엄마들은 괜찮은 걸까요?-_-;;

아무리 친화력이 좋은 강아지라도 낯선 사람은 낯선 사람일 뿐. 강아지 입장도 생각해줘야...
저는 견주는 아니지만 그냥 눈으로만 귀여워 해줬으면 하네요.

저는 애들이 만져도 되요? 라던지 말없이 와서 여자분들 귀엽다면서 만지려고 하면 물지는 않는데 걔 목욕한지 오래되서 더러워요. 엄청. 이러면 똥씹은 표정으로 가세요.
만지려고 하면 거절못하시겠으면 피부병 있어요. 만지지마세요. 혹시나 옮을 수 있으니까요.  등등 못만지게 하세요. 그거 거절할 줄도 알아야 합니다.

그냥 보고 지나가는데 헤헤 보는걸로도 귀엽고 진짜 만지고 싶을땐 만져봐도 되냐고 묻고 만지는데
단 시골 똥강아지들은 지들이 먼저와서 안댐 지나칠수가 음슴 ㅋㅋㅋ

정말 공감해요 아파트 산책로에서 산책시키면 아이 엄마가 먼저 강아지다!!이러면서 아이한테 알려주면 아이는 강아지 쫒아오고 ;; 어떤 아이들은 좀 떨어진곳에서 강아지 발로 차는 흉내를 내거나 위협하는 소리를 내고 ... 일부러 애들 없는시간에 하려고 저녁 9시 넘어서 시켰는데 요즘엔 9시에도 아이들 있어서 11시쯤 시켜요

맞아요  막뛰어와서  강아지놀라게한다던지
길가는척 강아지근처로 걸어와서  발로 위협하거나
일루러 강아지 얼굴앞에서 발로 땅을 세게 쳐서 놀라게하거나  그런  몰상식한짓좀  안했으면 좋겠어요
저도 몇번당한뒤로  강아지 먼저 앉아버리거든요

아~~주 공감합니다ㅜㅜ
저희집 개도 낯가림이 심한지라
다른 개가 다가오거나 모르는 사람이 다가오면 엄청 짖고 그러거든요.
그래서 산책시킬 때 아이들 마주치는 게 너무너무 싫어요. 자기들끼리 놀다가도 개가 보이면 조건반사적으로 개한테 우다다다 달려와서 만지려고 손 뻗으면 우리개는 놀래서 와오아오라랄 짖고 그럼 나도 괜히 미안하고 뻘쭘하고.. 얼른 안고 자리를 피하면서 개가 무니까 가까이 다가오지말래도 계속 쫓아오고..
더 짜증나는 건 부모들은 걍 벤치에 앉아서 그냥 보고만 있어요.. 그러다 물리면 나한테 책임 물 게 뻔하면서ㅡㅡ
산책하면서 무례한 사람들 너무 많이 만나서 산책이 스트레스로 다가올 정도예요.. 그래서 애들 별로 없을 시간대에 산책을 주로 함 ㅜㅜ
진짜 여태 산책하면서 애한테 주의 준 부모는 딱 한 번 봤네요 에휴.

궁금했던것이 있는데..
쳐다보는건 괜찮은가요?
귀여운 멍멍이들있으면 고개 막 180도 돌아갈때까지
쳐다보고 그러는데요ㅠㅠ
쳐다보는게 개들입장에서 시비거는것처럼
보일까봐서요ㅠㅠ
흘끔정도는 괜찮은지..ㅠㅠ

진심.. 특히 초등학생이 제일 최악임. 중학생만 되도 허락없이 만지더라도 개가 보는 앞에서 그나마 천천히 만지는데 뭣도 모르는 애들은 그냥 다다다다 달려와서 나름 무섭답시고 개가 못보는곳 (등 뒤쪽)에서 한대 때리듯이 만짐.. 개는 당연히 깜짝 놀래서 고개를 휙 돌리거나 으르렁 하지.. 그러다 물리면 나한테 지랄지랄 할거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함..
제발 애들 영어니 수학이니 가르치기전에 예의범절부터 가르쳤으면. 동물 아무렇게나 조물락대고 발길질하고 싸대기치듯이 손바닥으로 치고가는거 방관하지말고.. 내아 애가있었음 동물을 어떻게 만져야 안아파하는지랑 만져도 되냐고 물어봐야된다는 것 등등 가르쳐줄텐데 왜 안그러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감..

진짜 ㅠㅠㅠㅠㅠ
추천 오억개 박고싶어요!!!!!!!!!!!!
저희개는 파양을 두번이나 당해서 아직도 사람을 물어요 엄청 예민해요ㅠ.ㅠ
늙어갈수록 우울열매를 자주 먹어서 산책을 꼭 시키는 편인데 애 자체가 예민한걸 제가 아니까 목줄을 진짜 거의 제 손에 채울만큼 ㅋㅋㅋ짧게 잡고 가는데요
초딩들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달려옵니다
그럼 저는 진짜 목에 확성기 끼고 소리 빼엑 질러요
개문다 물어!!!! 개 성질 더럽다 나도 더럽다!!!!! 하면서요ㅠㅠ 기분나쁠 순 있는데 물리는거 순간이고 물려서 상처라도 나면 어떡해요
산책할때마다 3~5번은 겪고 매 순간이 전쟁이에요
고딩무리도 위험하구요 그래서 거의 산책 못시키고 안고 들어온답니다 흑흑

저도 강아지 키우는데 슈나우저라서 덩치가 작진 않거든요.. 그리고 성격도 온순한 것도 아니구요 ㅠㅠ 근데 산책시키다보면 애기들이 강아지다 하면서 달려오는데 그러면 백퍼 짖거든요 ... 그리고 아무리 저희 강아지지만 물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구요 그래서 항상 애기들 옆에 지나갈때는 저도 모르게 긴장해요 ㅠㅠ

전 무조건 문다고 해요ㅋㅋㅋㅋㅋ특히 애기들있을땐 그쪽으로 절대 가지도 않고 혹여 다가와도 문다고 사납다고 그래요ㅋㅋ 애기들 외엔 개가 그사람한테 우호적이면 만지게 해줘여

제가 지나가다 이쁜개들에게 다가갈때
1. 주인에게 먼저 말을건다
'애가 너무 이뻐요??사나워요??낯가림 심한가요?? 무나요?? 등듯
2.주인이 시큰둥 하거나 하면 멍이한테 잘가하며 감
3.주인 반응이 호의적이고 멍이도 순한듯해도 일단 걸두고 쭈그려 앉아서 손등을 슬며시 내밀며 냄새 맡아봐 친구냄새 날꺼야하며 냄새 먼저 맡게함.
4.멍이 반응을 살피며 턱쪽부터 살살살 이뻐해줌
5. '우와 사람이다!!주인님 나 사람 짱 좋아 헉헉헉.저 사람이 나 만져준데 좀 놔바바 헉헉헉..이런 애들은 주인이랑 눈만 마주쳐도 웃으며 놀아줌.
뭐 전 이래유. . .끝

인사는 해도 되나요??????ㅠ 전 항상 넘 이뻐서 지나가면서 안녕~~~~~ 쯉쯉쯉쯉쯉~~~ 안녕~~ 이러는데 이것도 혹시 기분 나뿌실 수 있을까옹???

저도 그러는 거 싫어요.
제 의사도 안 묻고 가서 만져봐 이러는 거 진짜 싫어요 강아지 스트레스 받는거가 보여서요. 강아지마다 성격이 달라서 한놈이 다른 사람이 만지는 거 싫어하고 꼬리 내리고 똥오줌 지릴 때도 있어요. 그래서 안 만지게 하고 싶은데 말도 없이 달려오는 거 너무 싫어요. 제 강아지는 목줄 착용하고 아이들에게 위협 주지 않게 노력합니다. 서로 조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자기 아이 자기 반려견 모두 소중하니까요

맞음
눈누난나 산책하고 있다가
개 성격도 모르면서
우와아아아아아앙
강아지다아아아아아아
하면서 만지다가 물면
괜히 개가 물었잖아요!!!!!!!
난리침
누가 만지랬나?

저는 개를 정말 좋아하는 데
견주가 싫어할 까봐 티도 못 내고
곁눈질로 보고 지나가요ㅜㅜ

저도 엄마가 그러셔서 뭐라한마디하고 견주께 사과드렸어요 8ㅅ8 엄마 그러디마...나도 싫어 그런 상황 8ㅅ8  그 분도 싫어하자나...당황스러워하자나...

산책시키실때 강아지가 먼저 사람에게 다가갈경우엔 어떻게 하시는게 좋으세요?
전 멍멍이들이 저에게 막 오면 손등만 보여주는데. 견주분들이 싫어하실까봐 만지지도 못하고 코에 손등만 대주는 정도인데 이것도 불편하실까요ㅠ

지나가던 커플이 남자가 그거해봐하니까 여자가 낑낑거리는 강아지 소리 냈던게 생각이 나네요.
소리지르면서 달려오는 아이, 제 손에서 리드줄 뺏어가려던 아이, 뒤에서 일부러 큰 발걸음 소리로 우다다 소리내던 아저씨 등등 산책하면서 다양한 사람들 많이 만나봤지만 그 커플이 역대급이었어요.

강아지 산책시킬때 진짜 싫어하는 부류가
꺄~너무귀업다 ㅜㅠ 이렇게 큰소리내면서
다가와가지고 허락도없이 만지는거요.. 너무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