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줄 알면 진짜 제대로 된 사람인거다. 우리동네는 새벽에 아파트 밑에서 고기구워먹고 애들 옆에서 뛰놀게해서 경찰부르고 난리남. 근데 더 가관인건 이 사람들 지들이 잘못한건 생각도 안함. 미쳣음
악룡2017/07/01 01:29
우리 집 밑은
빈집이야.
하지만 뛰면 안돼.
30년 된 건물인데, 140킬로짜리가 뛰면 무너질 것 같거든.
서로좋아해2017/07/01 01:04
난 층간소음유발자들이 이해가 돼. 특히나 애를 키운다면 더욱 더.
취미로구경하는넘2017/07/01 01:35
우리집 윗층도 애들이 뛰어노니까 미안하다고 멸치 한박스 갖다주더라
Am12:002017/07/01 01:02
뭐지.. 유게에 왜 이런글이 올라오는거지..?
V53PL2017/07/01 01:03
우와... 보살이구마이...
나유타2017/07/01 01:03
보살이시네
녹색번개2017/07/01 01:03
죄송하면 안죄송하게 해야할거아님?
감자 한봉다리로 퉁질라고? ㅉ
ああセックス2017/07/01 01:04
저기에 설사약넣엇음
메론맛콧물2017/07/01 01:04
인심좋네
서로좋아해2017/07/01 01:04
난 층간소음유발자들이 이해가 돼. 특히나 애를 키운다면 더욱 더.
치킨마요 먹고싶다2017/07/01 01:05
오 두집다 좋은분들이다
얼불애니2017/07/01 01:11
미안한줄 알면 진짜 제대로 된 사람인거다. 우리동네는 새벽에 아파트 밑에서 고기구워먹고 애들 옆에서 뛰놀게해서 경찰부르고 난리남. 근데 더 가관인건 이 사람들 지들이 잘못한건 생각도 안함. 미쳣음
Eㅔ디2017/07/01 01:15
우리 윗 집도 초등학생 2명 있었는데
애들이 뛰어다니기도 하고 해서 좀 시끄러웠는데
이사가기 6개월쯤 전에 우리 곧 이사갑니다 하면서 선물을 주더라 그간 시끄러워서 미안했다고
루프트나2017/07/01 01:17
우리집 윗층도 옛날에 애기들이여서 엄청뛰어댕겼었는데
윗층아저씨가 과일장사하는지라 뛰어다니는거땜에 미안하다고 과일같은거 자주 갔다주고 그랬었는데.
그 애들이 지금 중 고딩이라니...
EvaSupremacy2017/07/01 01:25
사실 저 스스로는 오랜시간 성선설 보다는 성악설을 믿어왔는데
그래도 기본 교양과 소양이 갖춰진 사람을 한정했을 때, 사람이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천냥 빚도 한마디' 뭐 이런 말 비슷하게 있었던 것처럼, 사람이 갈등을 겪을 때, 대개의 경우는 진심어린 사과로
많은 오해와 갈등이 해소됩니다.
거기서 적절하게 바로 사과를 해 오느냐, 아니면 민망하니까 오히려 더 적반하장으로 따지고 드느냐.
이 차이로 상황이 개판이 되느냐 훈훈하게 마무리될 여지가 생기느냐 이건데.
한창 돌던 짤 중에서
좀 경제적 여유 있는 분과 사회 초년생과 도로에서 접촉사고가 있었을 때
바로 사과하고 하는 모습에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분이 흔쾌히 보상 생각하지 마라고 한 거지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그런게 아닌 거 상식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겁니다.
근데 왜 날이 갈수록 사람들이 말같잖은 '존심' 때문에 자기 잘못에 바로 사과하려 하지 않는지는 의문이네요.
그래서 성악설을 더 믿게 된 거기도 하지만요.
악룡2017/07/01 01:29
우리 집 밑은
빈집이야.
하지만 뛰면 안돼.
30년 된 건물인데, 140킬로짜리가 뛰면 무너질 것 같거든.
인심좋네
미안한줄 알면 진짜 제대로 된 사람인거다. 우리동네는 새벽에 아파트 밑에서 고기구워먹고 애들 옆에서 뛰놀게해서 경찰부르고 난리남. 근데 더 가관인건 이 사람들 지들이 잘못한건 생각도 안함. 미쳣음
우리 집 밑은
빈집이야.
하지만 뛰면 안돼.
30년 된 건물인데, 140킬로짜리가 뛰면 무너질 것 같거든.
난 층간소음유발자들이 이해가 돼. 특히나 애를 키운다면 더욱 더.
우리집 윗층도 애들이 뛰어노니까 미안하다고 멸치 한박스 갖다주더라
뭐지.. 유게에 왜 이런글이 올라오는거지..?
우와... 보살이구마이...
보살이시네
죄송하면 안죄송하게 해야할거아님?
감자 한봉다리로 퉁질라고? ㅉ
저기에 설사약넣엇음
인심좋네
난 층간소음유발자들이 이해가 돼. 특히나 애를 키운다면 더욱 더.
오 두집다 좋은분들이다
미안한줄 알면 진짜 제대로 된 사람인거다. 우리동네는 새벽에 아파트 밑에서 고기구워먹고 애들 옆에서 뛰놀게해서 경찰부르고 난리남. 근데 더 가관인건 이 사람들 지들이 잘못한건 생각도 안함. 미쳣음
우리 윗 집도 초등학생 2명 있었는데
애들이 뛰어다니기도 하고 해서 좀 시끄러웠는데
이사가기 6개월쯤 전에 우리 곧 이사갑니다 하면서 선물을 주더라 그간 시끄러워서 미안했다고
우리집 윗층도 옛날에 애기들이여서 엄청뛰어댕겼었는데
윗층아저씨가 과일장사하는지라 뛰어다니는거땜에 미안하다고 과일같은거 자주 갔다주고 그랬었는데.
그 애들이 지금 중 고딩이라니...
사실 저 스스로는 오랜시간 성선설 보다는 성악설을 믿어왔는데
그래도 기본 교양과 소양이 갖춰진 사람을 한정했을 때, 사람이 많은 걸 바라는 게 아닙니다.
'천냥 빚도 한마디' 뭐 이런 말 비슷하게 있었던 것처럼, 사람이 갈등을 겪을 때, 대개의 경우는 진심어린 사과로
많은 오해와 갈등이 해소됩니다.
거기서 적절하게 바로 사과를 해 오느냐, 아니면 민망하니까 오히려 더 적반하장으로 따지고 드느냐.
이 차이로 상황이 개판이 되느냐 훈훈하게 마무리될 여지가 생기느냐 이건데.
한창 돌던 짤 중에서
좀 경제적 여유 있는 분과 사회 초년생과 도로에서 접촉사고가 있었을 때
바로 사과하고 하는 모습에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분이 흔쾌히 보상 생각하지 마라고 한 거지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그런게 아닌 거 상식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겁니다.
근데 왜 날이 갈수록 사람들이 말같잖은 '존심' 때문에 자기 잘못에 바로 사과하려 하지 않는지는 의문이네요.
그래서 성악설을 더 믿게 된 거기도 하지만요.
우리 집 밑은
빈집이야.
하지만 뛰면 안돼.
30년 된 건물인데, 140킬로짜리가 뛰면 무너질 것 같거든.
그래 아랫층도 사람인데 뭐그리 나쁘게 보겠냐
아랫층이 원하는건 미안하다는 말과 조심하려는 자세지
우리집 윗층도 애들이 뛰어노니까 미안하다고 멸치 한박스 갖다주더라
우리집 윗층도 애들 2명 살아서 진짜 오질나게 뛰어다니는데...
전에 한번 내려와서 미안하다고 하면서 케잌주고 가길래
그때는 그래도 아니까 다행이다 싶었는데
알고도 전혀 안고치니까 더 빡침 진짜...
면상에 케잌 엎어버리고 그냥 뛰지말라고 하고싶다 진짜
잊지맙시다. 우리도 지금까지 수많은 사람들의 배려속에 커왔다는걸
노키즈존 볼때마다 안타깝습니다.
적어도 예전에는 배려에 예의로 답하려고 노력하는 사회였지만,
이제는 배려에 배짱으로 대답하는 사회가 되어가니 어쩔 수 없음.
노키즈존도 엄연한 권리임. 안타까울 것도 없고 그렇다고 막 좋아할 것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