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가 주최한 소니 A9 스포츠 체험단에 당첨되어 블로그에 간단히 개봉기를 남겨봅니다.
원래 A7 시리즈보다 좀 많이 부피가 커질거라 기대했었는데, 크기에선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 덕에 현재 사용중인 A7 II와 거의 차이없는 박스크기의 A9를 받았습니다.
설명서, 보증서 등등을 제외한 나머지 물품을은 위와 같습니다.
위쪽부터 A9에 처음 도입된 대용량 배터리 NP-FZ100(2280mA), 배터리 충전기 BC-QZ1, 케이블 프로텍터 (A7s 시리즈에 있던건데, A9에도 있네요), 파워코드, A9, 넥스트랩, Micro USB 케이블과 충전기가 포함됩니다. 참고로 Micro USB는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동일한 타입이라 어디 나갈때 굳이 배터리 충전기까지 챙겨갈 필요없이 외장형 배터리 또는 스마트폰용 충전기만 있어도 됩니다.
A9의 모습입니다. 얼핏보면 A7 2세대 제품들과 차이가 없어보이지만, 우측에 다이얼이 하나 더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A7 2세대 제품들에 비해 조금 더 그립이 깊은걸 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큰 렌즈를 장착할 일이 많은 A9이라 그 부분에 신경을 더 쓰는듯 합니다.
상단에서 살펴보면 우측에 추가된 다이얼에, 보다 빠르게 사진 촬영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연사 설정, 브라케팅, AF 모드 설정이 원 다이얼로 설정됩니다. A7 시리즈 쓰면서 가장 큰 불만이었는데, 이제야 해결되네요.
또 다른 차이점으로 동영상 버튼의 위치 변경과 조그 조이스틱이 추가되었다는 것입니다. A7 II와 비교 이미지에서도 볼 수 있겠지만, 조그 조이스틱이 들어간 덕에 AF 포인트 이동이 가장 큰 약점이었던 A7 시리즈에 비해 비교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다른 차이점으로 듀얼 SD 슬롯 채용을 들 수 있는데, 아래쪽은 UHS-II 지원됩니다. 후지필름 X-T2나 X-Pro2처럼 말이죠. 슬롯 하나는 XQD를 썼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남네요.
현재 사용중인 A7 II의 경우 슬롯 커버가 쉽게 열리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A7R II에선 만듦새 개선으로 해결했다면, 이번 A9에선 그냥 손바닥이나 손가락으로 밀어선 절대 열릴 수 없도록 개선하였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최근 A9와 비슷한 레벨 또는 그 보다 한 등급 아래 카메라들은 대개 USB 3.0 포트를 지원하지만, A9에는 여전히 USB 2.0 Micro-B type이 제공됩니다. 호환성 면에서는 여전히 좋은 선택이나, 스튜디오 같은데서 USB 케이블을 통해 바로바로 이미지를 전송할 경우 느린 속도로 불편할 수 있을듯 합니다.
저는 USB 2.0 Micro-B type 케이블이 많아 편하게 쓰고 있지만요.
이번에는 곧 장터로 나가게 될 소니 A7 II와 나란히 놓아본 모습입니다.
우측 다이얼 추가와 더불어 가로 그립부가 조금 더 나와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A7 II에선 후면에 그립감 향상을 위한 보조재가 더 들어갔다면 A9에선 전면부 그립감 향상에 신경쓴 모습입니다. 둘 다 쥐어보면 A9쪽이 좀 더 편했지만, 세로그립 없는 경우에 새끼손가락이 남는 부분은 여전했습니다.
A9에 처음으로 도입된 NP-FZ100은 기존 A7 II가 사용했던 NP-FW50에 비해 약 2.2배 늘어난 용량을 자랑합니다. 실제 배터리 수명은 2.2배 늘어난 것 대비 좀 더 오래 쓸수 있다는 평가가 많더군요. 체험단이 아닌 실 사용유저들의 증언이라 믿어야 할 것 같지만... 실제 스포츠 사진 찍어보면서 NP-FZ100의 배터리 수명을 확인해 봐야할것 같습니다.
...
주말에 본격적으로 사진 찍으러 나갈 예정입니다. A9가 어떤 능력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
Nikon D5 + AF-S NIKKOR 24-70mm F2.8G ED N with SB-900
https://cohabe.com/sisa/28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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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크기가 제법 차이나는군요. 이전에 a7m2 사용할 때 배터리 때문에 불안한 적이 한두 번 아니었는데, 이젠 좀 안심이 되겠네요. 개봉기 잘 봤습니다.
저런 큰(?) 배터리를 쓰고도 카메라 크기가 대폭 증가하지 않은걸 봐선, A7 III나 기타 A7 시리즈가 출시되면 이 배터리를 채용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그래도 나름 플랙쉽이라는게 저 빤스고무줄 같은 스트랩은 너무했음...
쫌...신경 좀 쓰지...
박스까다가 실망했습니다....ㅡ.,ㅡㅋ
소니전통이라능.. 알파시절부터 지금까지 출시한 모든 소니바디는 저 스트랩입니다. ㅋㅋ
그래서 소니유저들은 소니스트랩을 거의 안하고 다닙니다. 니콘이나 캐논유저는 많던데 ㅎㅎ
그래서 전 정품 스트랩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
네, 역시 정통 소니유저시군요. ㅎㅎ
니콘, 소니 투 바디 유저입니다만, 저 역시도 안도라/ZAGM™님 얘기대로 사용중입니다.
강팔님의 스포츠 체험이 매우 기대됩니다. ^^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
노력해 보겠습니다. 주말에 열심히 다녀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