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2월에 휴직하고 다시 복직한지 대충 보름이 다 되어갑니다..ㄷㄷ
22년에 육아휴직은 정말 문자 그대로 육아를 위한 휴직이 되어 특히 큰 딸과 뜻깊은 시간을 보낸것 같아요.
요즘 남자 육아휴직이 많아지는 추세라고는 하지만 상사나 회사 눈치 때문에 어렵고,
육아휴직하면 당장에 쥐꼬리만한 수당 가지고 살려니 현실적으로도 쉽지 않고 ..ㄷㄷ
하지만 지금 쉬지 않으면 내가 뭔 일 나겠다는 확신으로 가득 차서 일단 쉬면서 이직도 고려해보았으나,
예상치 못했던 둘째의 출산으로 다시 회사로 돌아왔지요.. 분유에 기저귀 값이 우아...
제가 근무하는 부서는 완전 블랙기업 스타일인데 제가 없는 1년 사이에 대체 근무자가 3명이 바뀌는 일이 있었고,
어찌어찌 부서에 산소호흡기만 붙어있던 상태로 제 복직만 기다리고들 있었다가 복직하니 며칠 분주하더군요..ㅎㅎ
오자마자 22년도 운영 보고서를 써야되고 회계 정산 쳐야되는.. ? 뭐 하루 이틀이면 다 하는 일들이니 상관이야 없지만서도요..ㅎㅎ
여튼 이런 글에는 애들 사진을 주르륵 올려야 되는데 회사라서 사진이 없네요..;;
여튼 곧 점심시간이군요. 포럼 분들께서도 남은 하루 무탈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아.. 1년 쉬어보니,,, 아빠에게도 육아휴직은 선택이 아닌 필수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ㄷㄷ
https://cohabe.com/sisa/2829474
육아휴직 1년 보내고 복직한 소회를 적어봅니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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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저도 10년에 한 번은 장가 휴가나 휴직을 꿈꾸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저역시 2020년 중반에 갑자기 육아휴직을 쓰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제 나이는 올해 오십이 훌쩍 넘었지만 장가를 아주 늦게 가는 바람에 두아이 모두 초등학생입니다.
회사일에 치이고 모시고 사는 어머님 건강이 안좋아져서 이러다 가정도 회사도 다 돌아보지 못할거 같아서 육아휴직을 쓰게 되었어요. 덕분에 아이들 때문에 집에 묶여있던 어머님이 운동시작하셔서 건강도 보다 좋아지고, 아이들 자라는 모습도 보게되어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녀온후 느낀점은 멈추면 곧 죽을거 같은 그런 생각은 다 허상이고 조금 늦게가도 괜챦습니다. 회사에 무언가를 바라지 않고 스스로 주어진 업무만 한다면 회사에서도 마음이 자유롭더군요(경력, 직급 등에 대한 대접(?) 이런걸 말씀드린겁니다.)
모쪼록 건강하게 직장생활도 가정도 꾸리시길 바랍니다.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시구요. 행복하셔요.
다행히 복귀를 (?) 하셨군요.
복귀할때 안좋은 이야기들이 많이 들려서 제 주변에서도 쓰는거 꺼려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