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다 먹었는데..
바닥에 엄청 큰 바퀴벌레가 나왔어요.
더듬이도 없고 다리도 몇개 안남은 보통 바퀴벌레 말고 큰거요...
해골물인지 먹을땐 괜찮았는데 알고나니 미치겠습니다
속도 미식거리는것 같고 몸도 가려운것 같구요.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몰라서 우선 120에 사진과 주소를 보내 신고했습니다.
근데 자꾸만 생각나고 정말 돌겠네요
테이크 아웃을 해온거고 사먹은지 3시간은 지난 상황이라 어떻게 증명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도대체 저 큰게 왜 저기 들어있는지도 멘붕입니다.
우선 가게에는 알리지 않았는데
너무너무 화가 납니다.
보상 이런거보다 10번정도 갔다온 내가 저런걸 또 언제 먹었을지 그게 너무 두려워요
요번처럼 컵안 확인하게 된건 처음 이거든요.. 그냥 다 버렸지..
지금 상황에서 대처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보건소로 이전됐다고 문자가 왔는데
그분들은 어떻게 점검하나요...?
그냥 가서 위생여부 보고 판단하고 끝인가요?
헐미친소름;
테이크 아웃으로 어디서 드신건가요? 집에다 두고 천천히 드시면서 여기저기 방을 옮기거나 커피를 따로 놔둔거면 집에서 들어갔을수도 있는데..
가게에서 들어갔다고 확신하는게
아메리카노 뚜껑이 돔식으로 동그란게 아니라 편편하게 생긴 거의 밀폐형입니다.
바퀴벌레는 그 조그마한 틈으로 절대 못들어가요 (새끼손가락 한마디만함)
그리고 이놈이 죽은놈이에요 다리도 없고 더듬이도 없고
사진도 있는데 극혐이라 신고할때는 보냈지만 죽은뒤 들어간것은 확실합니다
되게 애매하네요...
보통 아이스 아메리카노 만드는 과정이 머신에서 샷을 추출하는 동안 컵에 얼음을 담고,
추출된 샷을 컵에 넣고 물을 일정선까지 부어서 뚜껑 덮어서 드리거든요.
말씀하신 평평한 뚜껑이 플랫리드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빨대만 끼워넣는 그 작은 틈으로 들어갈 수 없긴 하죠...
근데 그런 엄청 큰 바퀴벌레를 제조과정에서 발견 못하는것도 이상하네요. 컵이 핫컵도 아니고 아이스컵인데ㄷㄷ
알바생이나 직원이 미치지않고서야 발견했는데도 그냥 내보ㄴ..... 그냥 내보냈나-_-;;;;;;;;;;;;;;;;;;;?
진짜 멘붕이네요 ㅜㅜ 읽으면서 일부러 넣은거 아닌가 하고 생각했어요 ㅜㅜ 생각만해도 제가 화나고 토할것 같고 진짜진짜 멘붕이에요 ㅜㅜㅜㅜㅜ
카페 알바한지 5년정도 됐는데요
작은 날파리같은건 들어가는 경우가 몇번 있었지만
큰 벌레류가 들어간건 본적 없습니다.
해당 직원이 모르는사이에 들어갔을 타이밍은 제빙기에서 얼음을 퍼서 담을때 말곤 없어요
진짜 그때말고는 들어갈만한 시간이 없는데 어느 매장이나 제빙기 청소나 관리는 빡세게 합니다.
이거 진짜 가게에 알리고 크게 만드셔야할듯하네요 ;;; 웬만해서는 큰벌레 들어갈 일이 없는데;
아이스아메리카노잔은 보통 투명하고 거꾸로 쌓아둬서 안에 벌레가 들어갈수가 없는데 대체 컵관리를 어떻게 했길래...제빙기에 바퀴벌레가 들어가있었나? 이해가 안되네요ㅜㅜ
극장에 있는 테이크 아웃 전문 커피숍에서 알바했었는데요.
제빙기에서 바퀴벌레 발견한 적 있어요. 두번이나요;;
그 뒤로 한동안 트라우마가 생겨서 어딜 가도 아이스 음료는 안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그게 어떻게들어가죠..
아 작성자님을 의심하는게 아니구요..음료를 만드는과정에서 들어가기도 힘들뿐더러 발견 못하기도 쉽지않아요... 진짜 미스테리네요 ㅠ얼음속에있었다고해도 얼음을 넣는과정에서 못볼리가 없는데ㅠㅠ
진짜 기분나쁘시겠어요 저같으면 다 토하고 난리났을텐데 ㅠㅠㅠㅠ으아 ㅠㅠㅠ
제빙기 청소 제대로 안하는 매장인경우
그 쪽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보기도 했고요
바쁜매장은 제빙기 두껑을 잘 닫지않은 경우도
있고 완전 밀폐되는곳이 아니다보니
두껑을 닫아도 들어갈 가능성은 있다봅니다
스에상에...
엌 놀래서 제가 마시고 있던 아아 살펴 봤네요
아 진짜 많이 놀라셨겠어요 ㅠㅠㅠ
아메리카노 쯉쯉거리며 이글을 보았는데...
왜 아메리카노는 하필 색깔도 바퀴벌레색이지......
매장에서 들어갔다면 발견하기 쉬울텐데요. 아이스컵에 얼음을 퍼 담으면 당근 이물질이 있으니 보일거고 그다음 물 담을때도 보일거고 마지막
에스프레소를 부을때도 보일텐데 그걸 종업원이 못 본다는 것도 아리송하네요.
으아악 ㅠㅠㅠㅠ
옴ᆞ
오마이갓 바퀴라니 아...
이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 커다란 바퀴의 경우 먹바퀴라고, 야외 서식종입니다. 실내는 환경에 안맞고 즐겨먹는 먹이(식물)가 없어서 가게 안으론 잘 안 들어올텐데, 어째서 그런 데서 발견이...으아아아 멘붕 쩔겠어요 ㅠㅠ
제빙기 콤푸레셔쪽은 뜨끈하니 바퀴가 살기 좋아요...
제빙기에서 얼음이랑 섞여들어간거 같네요. 보통 바퀴벌레는 따뜻하고 습한곳을 좋아합니다. 아마 제빙기의 컴프레셔 쪽에 바퀴가 득실득실 할겁니다. 근데 이 바퀴들이 바퀴약을 먹고 취하면 빛이 있는곳으로 나오거나 얼음속에 들어가기도 합니다. 구청 위생과에 민원 아주 강력하게 넣으시고 구청 직원들 대동해서 그 가게의 제빙기 위생검사하러 같이 가세요. 그런 가게는 영업정지 당해야합니다.
제빙기가 가장 확률이 높습니다. 아무리 뚜껑 바로닫고 해도 기본적으로 재빙기 청소 1년에 한번밖에 안하는데 당연히 날파리같은거 끼고 제빙기 맨 밑에 벌레랑 빠진 부품같은거 다나옵니다 ㅡㅡ.. 제가 보기엔 그 매장애서 제빙기 관리를 제대로 안해서 바퀴벌레가 제빙기에 들어갔고 바빠서 얼음 확인안한 알바가 그냥 내갔을 가능성이높죠.....컵에있었으면 장님 아닌이상 알바가 먼저 봐요.. 저건 제빙기 조사먼저 해야합니다. 추가로 머신 다루는 일을 하고있는중인대 머신안에 절대로 벌레가 들어갈 수가 없어요. 샷을 추출할때 쓰는 물은 보일러 안에있는 열교환기에서 나오기 때문에 (머신기 물은 수로를 통해서 직접 들어갑니다) 애초에 들어갈수도 없고 벌레가 있다 치더라도 그룹헤드에 걸려서
샷이 추출안되거나 그런 문제가 머신기 자체에서 발생해서 마신기에서 벌레가 나올수가없어용.
결론: 제빙기 를 보건소나 어디 찌르셔서 검사하게 해야합니다. 보통 제빙기는 여름엔 한달애 한번 이상을 청소해주셔야 합니당
제빙기...몇년전알바할때 사장님도그렇고 다른알바분들이 청소방법 책에써있으니 그대로하라했는데..
안가르쳐줌...레시피도 메뉴얼보고하라하고...
교육 잘된곳인지도 알아보세요...
제빙기에 빠져있던게 들어간거같은데...
엉엉 저는 핫쵸코에서 ㅠ 전 이물감때문에 토해서 뱉어냈는데!!!바퀴 ㅅㅂ!!
다리랑 더듬이가 없다는게 더 소름..
마시다 들어갔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