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가 원고힘내라고 맛난거 해준다고함
열두시에 온다길래 열한시까진 이를악물고 깨어있었는데
유튜브켜놓고 책상에 뚝배기박으면서 졸다가 아이건 진짜 아닌거같아서
한시간딱 자고 일어나려고 알람맞춰놓고 누움
일어나보니 여섯시고 부재중통화 터질지경이고 톡은딱한줄
문앞에있어
현관열어보니까 우리 놀러갈때 쓰는 도시락밀폐용기에 튀김 왕창담아서 놓고갔음..
쇼핑백안에 있는데도 그냥두면 더러워질까봐 치킨전단같은거 바닥에 깔아놓고ㅠㅜㅜㅜ
고맙고 미안하고 졸라 쫄리는심정으로 수십번 전화걸었으나 당연히 안받음
평소같으면 바로 오늘 만나서 뽀뽀하고 달래줄수있었을텐데
이젠 마감이있으니 최소한 이번주엔 내쪽에서 나갈수는없게됐고..ㅎ
그저께는 또 그런걸로 평생먹고살수있냐며 생각보다도 더 강경한 엄마랑 대판 싸웠고
먼가 자까되고나서 좋은일이 별로 없는듯
한달도안됐는데 벌써 후회하고있음
웃긴게 여자친구를 제외하면 작가로서의 날 응원해주는건
그 인간쓰레기 개망나니같던 동생놈 하나뿐임
형 하고싶은거하는거지 꼭 전공대로 시험보고 부모가 말하는대로 가야하는법있냐면서ㅋ
고마워서 튀김한개줌
다먹더니 쫌만더주라길래 발로참
그럼 넌 부모가 널 차도 쳐맞고있어라
한시간 자고 일어나야지 알람 맞췄으니 일어날거야
이런거 절대 믿지 마라
진짜 눈감는 순간 끝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뭘하든간에 버텨
나도 잠때문에 피해 많이본 사람이라
나도 웹소설 작가인데 이해간다 ㅠㅠ 난 부모님이 대놓고 반대하는 편은 아니셨는데 고등학교 동안 맨날 한숨만 푹푹 쉬셨음 그래두 소설 한 몇 년 붙잡고 열심히 해서 지금은 대학교 등록금 벌고 간신히 사람 노릇하고 있다... 진짜 예술 쪽은 몇 년은 힘든 기간이 있은 뒤에야 빛 보는 듯... 이 악물고 하시길! 멋지심
이런...느낌?
친형제 인정한다 시뷸쟝..
본인글인가? 추천 받아라..
ㅠㅜ
친형제 인정한다 시뷸쟝..
근데 그닥 친하지도않음ㅋㅋ...
나도 동생있어서 알음 그기분 ㅇㅇ
동생은 차도 됨
진리
그럼 넌 부모가 널 차도 쳐맞고있어라
근대부모가 때리면맞아야지 맞서싸움?
작가님은 자까 인가요 작가 인가요?
자x를 까서 자까인줄만 알았는데
작가 를 자까 로도 쓴다는걸 레알 최근에야알았음ㅋㅋㅋㅋㅋㅋ
혹은 그 독자무시하는 그런 웹툰작가들을 비하할때 자까라고도 써요
독자 무시하는 웹툰 작가=자까라고요? 머-단 처음 알았네 https://namu.wiki/w/%EB%8C%80%ED%95%99%EC%9D%BC%EA%B8%B0
그럼 대학일기의 자까작가는 아예 독자들을 무시한다는 뉘앙스를 풍기고 있었던 거네욧!!
다름 웹툰 후일담 같은거 보면 자까님 자까님 하던데...? 비하용어라니 ㅎㅎ;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기 어렵구만...
그렇게까지 하고싶은것도 아니라는점이 날 더욱 괴롭게하는듯
으음 이제 어떻게하냐가 정말 중요한 순간이 왔네
작품 뭐야? 이름 좀 알자.
연재분좀 쌓고 이제좀 어디 내놓을만하다 싶어지면 홍보할게..ㅋ
쪽지로 보내주면 안 돼? 미리 북마크라도 해놓을 게.
저두 쪽지로 주시면 북마크 달리겠슴다
나에게도
그 뒤로 여친분이랑 괜찮으심?? 전화 안받는다길래..
나도 웹소설 작가인데 이해간다 ㅠㅠ 난 부모님이 대놓고 반대하는 편은 아니셨는데 고등학교 동안 맨날 한숨만 푹푹 쉬셨음 그래두 소설 한 몇 년 붙잡고 열심히 해서 지금은 대학교 등록금 벌고 간신히 사람 노릇하고 있다... 진짜 예술 쪽은 몇 년은 힘든 기간이 있은 뒤에야 빛 보는 듯... 이 악물고 하시길! 멋지심
어디서 연재함? 문피아? 조아라? 카카오?
웹소설이... 예술이라고?
문장 수식어 비유법 은유법 같이 글을 꾸며주는 미적 기능이 있고, 스토리상의 복선 교훈 반전 그 밖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있으니 소설은 예술이 맞지..... 다만 지금은 수준 미달인게 많아서 문제일뿐...... 해리와 몬스터 같은건 예술도 아니고 소설도 아님 ㅋㅋㅋㅋ
문장 수식어 비유법 은유법 같이 글을 꾸며주는 미적 기능이 있고, 스토리상의 복선 교훈 반전 그 밖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있으니
이거 제대로 된 소설 본지도 가물가물하다.
덕분에 장르소설 접고 도서관들 들락거린게 몇 년되니 어느정돈 감사하고 있음
창작은 다 예술이야 등신아.
아닌데 모든 창작은 예술이라고 할 수 없는데?
누가 그래 등신아
이런...느낌?
한시간 자고 일어나야지 알람 맞췄으니 일어날거야
이런거 절대 믿지 마라
진짜 눈감는 순간 끝이라고 생각하고 진짜 뭘하든간에 버텨
나도 잠때문에 피해 많이본 사람이라
잠깐 자야겠으면 알람맞춰놓고 책상에서 엎드려자는게 나음.
누우면 답 없음
ㅠㅠ
누가 옆에서 흔들어 깨워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닌 이상 한시간만 자고 일어나는건 덧 없는 꿈
여자친구한테 열쇠를 주면 됐을것을
하다못해 문이라도 열어놨더라면...
먹고 살려면 어쩔 수 없지.
저도 보고싶습니다 알려주세요 작가님
알람도 못듣고 문 벨소리도 못들었다면 작가는 이어폰끼고 음악들으며 잤을 확률이 크다.
독립해서 성공해 조석이 멘토 삼고
현관문 잠금장치만이라도 풀어놨어야...ㅠㅠ
여친...이라고?! ㅂㄷㅂㄷ
착한 여친+직업... 넌 유게 최상위권 프렌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