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려는데
왼쪽에서 차가 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횡단 보도니까 당연히 그냥 걸어갔고
아마 그여자 분은 자신의 차 속도면 내가 멈출줄 알았나 봅니다.
정면을 보며 건너다가 급브레이크 소리가 나서 쳐다보니
그 여자분은 내가 자기 차 속도 보고 멈출줄 알다가 이제 봤는지
핸드폰 보다가 뒤늦게 봤는지(한손에 핸드폰을 들고 있더군요)
급브레이크 밟힌 차가 좌우로 춤을 추며 오더군요
이대로 죽나 싶었습니다.
다행이 아슬아슬 빗겨갔지만
저는 너무 놀라서 한동안 멍하니 서 있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27조 제1항에는 “모든 차의 운전자는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고 있는 때에는 그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하여 보행자의 횡단을 방해하거나 위험을 주어서는 아니 된다"
라고 되어있습니다.
횡단보도에서는 사람이 우선 아닌가요?
https://cohabe.com/sisa/279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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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운전자들 의식 수준이 아직 미개해서요.
살짝 댓글 새치기...(랄프님게 하는 말이 아니라) 자신의 안전은 자신이 지키는 겁니다..
헬조선식 각자도생ㄷㄷㄷㄷㄷㄷ
운전 거지 같이 하는 사람들 어떻게 생겼나 보면 80%는 여자...
저는 그래서 신호 바뀔때도 특히 왼쪽을 살피며 한템포 느리게 건너네요..
저도 몇번 그런적있는데 운전자놈들 사과없이 도망감
일부러 실험까지했슴. 역시나 똑같음.
분명 보행신호인데 차는 멈출생각 안하고 계속옴.
도로교통법 제27조 제1항 아는 운전자 많지 않을듯 합니다. 그냥 조심하세요.
자기 목숨 자기가 지켜야죠
사고내면 보험처리하면 되지만 다치거나 죽는건 보상받는다고 끝이 아니니까요
암튼 큰일날뻔 하셨는데 그 여자 싸닥션이 아쉬운 순간입니다
자기 생명은 자기가 지키는 겁니다. 횡단보도니까 바로 건너야 한다 차가 오던 말던 은 아닌듯..;
법 다 지키고 살면 왜 법이 필요한가요..; 운전하는 사람의 변수가 얼마나 많은데
오던 말던이 아닙니다 차가 미친듯이 오는게 아니었으니까 저도 걸어간가죠
충분히 정지할 수 있는 속도니까요
님 말씀은 차가 오니까 제가 그차가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고 건너야 한다는 말인가요?
... 차 운전을 기계가 하면 가능한 말입니다.
변수 많은 인간이 운전하는 차를 내가 걸어 지나다간다고 무조건 설것이라 보십니까..?
운전 안해보셨나요..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모든 변수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그게 가능 할까요?
법이 있는 이유는 변수를 줄여서 더 안전해지기 위함 아닌가요?
저도 매일 운전을 합니다만
모든 변수를 다 체크하지 못해요
제가 방심한거지 잘못을 한건 아니죠
그걸 저도 잘못이 있다고 말을 하시는건
좀 이상하네요
그럼 초등학교때 애들한테 횡단보도에선 무조건 건너면 됩니다. 차가 오던 말던 신경쓰지 말구 건너세요 보행자 우선이니까요! 라고 가르칩니까..;
누가 님이 잘못하셨다고 했나요. 자기 목숨은 자기가 책임지는거라고 했죠.
위험은 피하고 봐야죠.. 원칙대로는 님이 잘못한게 없죠. 문제는 사람은 기계가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길어지니 그만하죠
지키고 살아야하니까 법이 필요하지
안지킬거면 법이 왜 필여한가요 ㄷㄷㄱ
죄송하지만 운전자 잘못도 있지만,
초등학교에서도 가르쳐 주는데...
'도로를 건널 때에는 좌우를 살피고 건너야해요!'
횡단보도에 사람이 있으면 정차하는게 맞습니다
맞죠. 저도 합니다.
근데 내가 선다고 다른 사람이 다 서나요?ㅎㅎ
내 안전은 내 스스로 지킬때 가장 안전하다 생각됩니다...
안전을 스스로 내치는 사람이 있나요?
제가 방심한건 맞지만 잘못을 한건 아닙니다
잘못은 그운전자가 한게 맞죠
다음부턴 '전적으로 운전자 잘못이지만...' 으로 글을 시작해 보세요.
그리고 웬만하면 초등학교 운운은 빼시구요.
(근데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하니 기분이 쪼금 나쁘시죠?)
눈에 쌍심지키고 좌우 잘살피면서 건너야 합니다.
어디서 어떻게 날벼락이 날라올지 모르는 세상입니다.
특히 우회전하는 모통이 횡단보도...
면허를따고 운전연수를 받는 현실..ㅋㅋ 쥐박이를 콱 쥐박아뿌까
저도 예전에 귀에 이어폰 꼽고 아무생각없이 서있다가 파란불 되자마자 튀어나가는데 뒤에서 누군가가 강하게 끌어당김을 느낌과 동시에 제 몸 바로앞으로 차가 엄청난 속도로 지나가더군요...그 뒤론 꼭 좌우 확인하고 건넙니다 저를 구해주신 분하곤 아직까지 제가 너무 감사한마음에 아버지라 생각하고 명절때마다 찾아뵙고있어요..이게 벌써 15년전 이야기네요
사람이 우선인게 맞지만
그거만 믿고 건너기엔 무서운 도로지요
운전안해보셨나요?
from SLRoid
댓글 하나만 달고 빠집니다 ㅎㅎ
무서운 도로져 맞아요
대부분 운전자 분들이시겠죠 저도 그래요
횡단보도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사람이 보이면 먼저 지나갈수 있어도정차해주세요
그래야 합니다
운전자를 믿지 말라고 하신분들이 계시죠?
그런데 말이죠
보행자도 믿을 수 없어요
급한 일이 있는 사람은 앞만 보고 정신없이 뛰어가고
고민 꺼리가 있는 사람은 멍하니 걸어가요
옆에 차가 오는지 늘상 쳐다 보는게 아니란 말이죠
보행자가 주의가 부족하다 하기전에
운전자가 더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법규를 떠나서라도 가해자가 되버리니까요
호이가 둘리가 된다고..
안전을 위해 보행자 스스로가 조심히 행동하니,
차가 더 우선이 되어버림.
법 따지다가 미친 운전자 만나서 죽으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ㅁㅊ년이네요 보행자가 있음 무조건 멈춰야지
글쓴이님 얘기가 맞긴한데요.
그렇다 하더라도 목숨걸고 모험할 필요는 없겠죠?
사고가 나면 당연히 운전자에게 귀책사유가 있겠지만 다치고나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운전도 나만잘하면 되는게 아니기때문에 방어운전을 해야하는것이고 횡단보도라고 하더라도 님 말씀대로 운전자가 휴대폰을 할수도 운전이 미숙할수도 있으니 일단 멈췄다가시는것이 본인을 위해서 좋을것같습니다.
정말 큰 일 날뻔 하셨네요.
오늘 청심환이라도 꼭 사서 드세요. 꼭이요.
잘못은 저사람이 했지만 내가 옳고 상대방이 그르고를 가리기에 앞서 사고 안나시는게 제일 좋은거지요 아무리 상대방 백프로 이백프로라도 내가 다치면 좋은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