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의중기자] 전·현직 장성 등 군 고위급 인사들이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를 낙마시키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사정당국 관계자가 전했다. 주로 송 후보자가 장관으로 취임하면 불이익을 받거나 개혁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사람들이 가담했다고 한다.
26일 복수의 사정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송 후보자와 관련한 군 기밀자료를 언론에 유출하고, 송 후보자를 비판하는 자료를 국회에 돌리는 방법으로 치밀하게 움직였다.
대표적인 게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지난 16일 언론에 보도된 공군 레이더 국산화 사업 비리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다. 실패로 끝난 수천억원대 공군 레이더 국산화 과정에서 시험 평가 성적이 조작된 정황이 드러난 내용이다. 송 후보자가 해당 사업을 주도한 방산업체 L사 자문을 맡고 있어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함께 제기됐다.
감사원은 이 내용이 2급 기밀인 만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에 각각 1부씩만 건넸다. 그러나 미묘한 시기에 송 후보자와 엮어 언론에 공개됐다.
지난 22일에는 국방과학연구소(ADD)에서 발주한 장보고함 사업의 시제업체에 ’LIG넥스원‘이 선정됐고, 배후에 송 후보자가 있다는 취지의 보도가 나왔다. 이 역시 군사3급 비밀사업이다. 사업에 관여했거나 고위급이 아닌 이상 접근하기 어려운 정보라는 게 당국의 설명이다.
또 같은 날 송 후보자가 보고받은 계룡대 군납비리와 관련한 국방부 조사본부의 수사결과 자료가 언론에 보도됐다.
잇단 군 기밀 유출에 기강 해이를 우려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군사기밀이 누설된 것 아니냐”며 “어떻게 유출됐는지 밝혀라”고 서주석 국방부 차관에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현재 육군본부 내 장성급 인사 등이 유출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해군에서는 주류세력인 이른바 '마·창·진'(마산·창원·진해) 출신 일부가 송 후보자를 음해하는 내용을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이 고향인 송 후보자가 군의 수장이 되면 인사 불이익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한 예비역 해군 준장은 친분이 있는 야당 의원을 찾아가 송 후보자를 비판하는 내용의 자료가 담긴 USB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국회에서는 이권이 걸린 일부 방산업체들까지 송 후보자 끌어내리기에 나섰다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육군 지상무기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방산업체들이 해군 참모총장을 지낸 송 후보자가 장관에 오를 경우 무기 수주 축소를 우려해 송 후보자 관련 자료를 뿌리고 다닌다는 후문이다.
이에 대해 송 후보자 측은 “국방개혁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여러 사건에 송 후보자를 억지로 결부시키고 있다”면서 “흔들리지 않고 청문회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역겨운 인간들
송영무가 군부출신중에는 비교적 깨끗한 인물인 것은 확실하다고 합니다. 다른 군출신들은 자식이 무기상인 인물들도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렇지
국방 카르텔 이것들...
군쪽은 진짜 헬이군요
기무사 뭐하노
기밀유출이 계속되는데
김영수 소령은 뭔가요???
적폐청산 빡시네요
평소엔 익명의 관계자 안믿으시는 분들이 이런건 또 기가 막히게 믿으시네
평소엔 익명의 관계자 믿으시는 분들이 이런건 또 기가 막히게 안 믿으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