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게 펌) 일본 여행 잦으신 분들 유의

아니 하고 많은 물 냅두고 왜 발전소 온수로???? 미친건가??

솔직히 일본인한테 모럴을 기대할 것도 필요도 없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이 그런걸 핵폐기물을 수입하는거 보면
정말...속상하지요.

제목이랑 내용 다 쓰레기네요.
외부 관광지로 판매도 아니고 현내 관광지이고
(일본 여행을 누가 후쿠시마로 가나요?)
발전소 물이라 굳이 써서 원전이랑 연결하는 듯한 냄새를 피우는데 전혀 상관 없는 발전소
(다시 말하지만 후쿠시마에서 더 볼 일도 없네요)

음... 아마 '화력'발전소에서 냉각수로 활용한 물을 끌어다 쓰려는 모양이네요.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보일러에 들어갔다 나온 물'이 아니라 '보일러 통과하고 발전기를 돌린 증기를 냉각시키는 물'이 쓰인다는 겁니다. 화력발전소에서 냉각수로 활용된 물은 오염될 거리가 오로지 온도밖에 없기 때문에(배관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내부 구조를 순환하는 쪽과 섞이지도 않음/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물은 냉각수로 활용되기 때문에 근처 수상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음) 양식에 쓰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다만, 후쿠시마 현에 나돌아다니는 물은 이미 방사능 오염에서 아웃인고로 저건 미친짓이라고 할 수 있죠.

일본 괜찮겠찌, 가볼까? 했다가 마음이 싹 사라집니다. 살아생전 가지말아야할곳..

내륙 지방 쓰치유 산 근처의 마을에서 간이 발전기로 이용하는 디젤/지열발전기의 폐열을 이용한 양식으로 보여집니다.
일본의 발전소들은 전부 해안가에 위치하는데, 마을 위치를 확인해보니 내륙지방입니다.
산간지방 마을에서 그냥 동네 불켜는데나 쓸 작은 발전기입니다. 일본 발전소의 목록/위치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후쿠시마의 발전소라 하니, 다들 핵발전소라고 생각하게 글을 쓴 악질적인 기레기입니다.
다만... 저걸로 양식해봤자 수출 물량 따윈 생산할 수 없을텐데, 일본 정부의 프로파간다도 쩌는군요...

헐 뭐여시벌 하고 빡쳐서 읽기 시작했는데
다 읽고 나서 낚시기사인걸 알고 더 빡쳤다.
일본은 방사능이 문제고 우리는 기레기가 문제구나

뉴스 기사라는게 정말 무섭긴 하네요. 기사 원문을 다들 읽으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따로 알아본것도 아니고 기사만 읽고 이해한) 실제 팩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양식에 사용한다는 물이 원전에서 사용하는 물이 아님(온천수 및 지열을 이용한 바이너리 발전소)
2. 새우는 동남아시아산 큰징거미새우 2만여 마리로 딱히 방사능이랑 상관이 없음
3. 다만 새우를 기르는 양식장이 후쿠시마현 내에 있기는 함.
의외로 우리나라에서도 원전 온배수뿐만 아니라 화력발전에서 사용하는 온배수를 이용하여 조경을 하거나 사용들을 많이 하고 있지만.. 이건 논외로 하구요
그리고 보통 냉각에 사용하는 지하수같은 경우는 내륙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많은 분들이 이미 생각하시는것 처럼 후쿠시마를 포함한 일본 전역이 이미 방사능으로 오염되었으므로
해당 생물의 원산지와 무관하게 일본에서 키우고 자란게 위험하다 라고 얘기하시면 충분히 그에 대한 우려는 이해합니다만
이걸 가지고 공포논리를 펼치는건 좀 아닌것 같아요. 어차피 방사능이 걱정되는분들은 일본여행은 커녕 얼씬도 하지 않으실거니깐..
무엇보다도 새삼 기자의 제목센스에 놀라고 댓글하나 쓰고 갑니다

얼핏 읽으면 원전 발전소 냉각수를 쓰는 줄 착각하겠네요.
주소 보니까 福島市土湯温泉町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