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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팅어 타봤습니다.


첫 글이 스팅어 시승기가 될 줄이야


우연찮은 기회에 ㅎ 스팅어를 좀 운전해봤습니다. 





일단 스팅어 외관은 많이들 보셨을 테니, 간단하게 언급만 하겠습니다. 




익스테리어 


외관은 어디 나무랄 때 없습니다. 



기아차의 아이덴티티를 살리면서, 기능적인 면도 돋보이는 디자인 인듯했습니다. 

헤드램프 디자인과 전체적인 자동차의 라인이 흠잡을 때 없더군요. 

차의 외관 크기도 너무 크지도 적지도 않은 맘에 드는 사이즈였습니다. 

일단 외관 디자인은 합격. 입니다. ㅎ



인테리어 


스팅어는 처음 운전석에 앉을 때부터 느낌이 좋더군요. 

시트 착좌감이 많은 차를 타보진 않았지만, 그중 단연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실내 구성은 좋았습니다. 


시트 포지션이 낮다 보니깐. 뭔가 타고 내릴 때 자꾸 뭐가 하나씩 걸리긴 하지만, 

좁다는 느낌보다 감싸고 있다는 느낌이 더 든 듯합니다. 


한가지 좀 아쉬운 점은 

플로팅 디스플레이(?) 아우디처럼 시동 걸면 나오고, 

시동끄면 들어가고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먼가 사이드 미러가 너무 가까이 있는데? 라고 느꼈습니다. 

사이드 미러가 커서 그런가? 암튼 제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ㅎ 보는 덴 아무 지장 없습니다. 





실내 버튼이나 디자인은 기존 기아차 버튼에서 조금 더 발전한 느낌이라 나무랄 때 없고, 

공조기는 모터그래프에서도 언급되었지만. 만지면 느낌이 먼가 말랑말랑 하니. ㅎ 좋더군요. ㅎ

계속 만지고 싶은 느낌? 


그리고 뒷자리는 전에 탔던 친구 C클래스 생각나게 하더군요. ㅎ

뒷자리 넓이는 C클래스 정도 되는 듯했습니다. 

착좌감은 나쁘지 않고, 제가 앉았을 때는 헤드룸이 주먹 한 개 쪼금 못 미치게 남았는데. 


비슷한 키의 친구가 앉으니. 헤드룸이 손바닥 들어갈 정도 남더군요.

(친구야 너가 머리가 크던지, 허리가 길던지.. 인 것 같다)


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의 패밀리카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등학생 되면 자녀들이 부모님 안 따라 댕길 테니.. 

충분히 패밀리카가 될 수 있다! 라고 생각합니다. 사고 싶어서 그러는 거 아님) 


물론 트렁크도 꽤 넓더군요. 



디자인에 대해서는 이 정도만 하고





주행


주행 느낌은 예전 잠시 타봤던 독일차(?) 느낌이 나더군요.

전문가가 아니라서 디테일 하게 설명하지는 못하겠지만. 

잘 달리고, 잘 서고, 잘 돕니다! 


가속능력은 300마력 이상의 차를 처음 타봐서 그런지. 

신세계더군요. 밟아도 된다기에. ㅎ 쭉 밟았더니. 어느새.. 180.. 

고속에서도 치고 나가는 맛이 좋더군요. 앞에 가던 차들이 

너무 빨리 가까워져서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120만 달려도 이륙할 것 같다는 이야기는 뻥인 듯합니다.)


그리고 코너 돌때나 차선 변경할 때, 차 자세 제어가 기가 막히더군요. 

서스펜션 세팅이 진짜 잘 해놓은 것 같고, 차체 강성도 많이 보완 된 느낌이었습니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쫀쫀하다. 였습니다. 


진짜 운전이 재미있더군요. ㅎ 

오랜만에 운전의 즐거움을 느껴본 듯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고속에서 재가속할 때, 

킥다운(?) 되면서 약간 미션이 반응이 느려질 때가 있는데, 이 점이 쪼꼼 아쉬웠습니다. 



차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ㅎㅎㅎ

기아차는 스팅어가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맥주만 사장님이 엄청난 일을 한 것인지는 몰라도, 

기아도 이런 차를 만들었다는 것에 놀랍더군요. ㅎ


기아 많이 컸네 ㅎ


현대와 연구소도 같이 쓰고, 서자 취급받지만. 

기아만의 색깔을 살려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상 스팅어 잠깐 시승기 끝! 





보배초보는 추천과 댓글을 먹고 자랍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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