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서 제가 울었어요 이번엔ㅠㅠㅠㅠㅠㅠㅠㅠ
제가 미국유학생이라서 미국인 남자친구는 미국에 있구 저는 한국에 있는데요 8월말에 학기 시작이라 그때까지 서로 계속 못보거든요ㅠㅠㅠ
이렇게 오래 떨어져있는 건 처음이라 좀 많이 싸웠어요
그리고 저도 남친이 조금만 실수해도 작은 일에도 토라지고 서운하고 그랬거든요
근데 어제 남친이 "우리 항상 이제 그만 싸우자 그만 싸우자 하면서도 못 그러는 것 같아. 저번주에도 노력해보자고 했지만 그때보다 나아진게 하나도 없잖아" 이러더라구요
헤어지자는 말 나오겠구나 싶어서 긴장하고 있었는데 "난 지금까지 내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부족했나봐. 더 필요하다면 더 많이 사랑해줄 수 있어. 너한텐 항상 제일 좋은 것만 해주고 싶고 다 주고 싶고 난 그냥 네가 행복하면 좋겠어. 네가 좋으면 나도 좋아. 내가 더 잘할게 그러니까 너도 나랑 같이 조금만 노력해주면 안될까? 넌 나한테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사람이야" 이러더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
그때부터 긴장 풀려서 끄억끄억 울었더니 남친은 "노노논노논노노 울지마ㅠㅠㅠㅠㅠ울지마ㅜㅜㅜㅜㅜㅜ" 이러면서 제가 울면 자기 심장이 막 부서지는 것 같다구ㅠㅠㅠ
여튼 그렇게 마무리 짓고 저도 제 잘못을 돌아보게 되었어요
괜히 보고싶은데 못 봐서 속상하니까 투정도 더 부리고 작은 일에도 서운해하고 그런것 같구ㅠㅠ미안하더라구요
저도 너무 미안하다고 좋은 여자친구가 되고 싶었는데 내가 많이 부족했다구 나도 많이 사랑한다고 했더니
"I couldn't ask for a better girlfriend. You're everything I ever wanted and more. (난 너라면 더 바랄게 없어. 넌 내가 꿈꿔왔던 그 모든 것 이상이야.)" 하는데 또 폭풍 눈물ㅠㅠㅠㅠ
정말 제가 남자친구 잘 만났나 봐요ㅠㅠㅠㅠㅠ하루하루 더 보고싶고 못 보니까 소중함을 더 깨닫고 있어요ㅠㅠㅠ
품에 꼭 안고 사랑한다고 직접 말해줄 수 있는 날만을 기다려요!
https://cohabe.com/sisa/276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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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구.... 씨..... 슬프네....
다행이네요! ㅋㅋㅋㅋㅋ
저도 작성자님 남자친구처럼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그런 인성이 좋은분을 만난건 행운이에요~ 그런사람 거의 없습디다 ㅋ
와 영어부분 진짜 달달하네요
한국어로는 저런말 쉽게 못하겠던데
넌 내가 꿈꿔온 모든 것 이상이라니
으아!!! 녹아요
하이구!!!!!!!
하아..
어느 부분에서 울면 됩니까
ㅂ..ㄷ....ㅂㄷ.. 달달함..치사량...
헤어지라고!!! ~~~~~~~~~~~~~~~
미제 죽창을 수입해야하나.관세가 얼마나 되죠?
그거임.. 암튼 그거임
남자친구의 맘을 알아주는 여자분이 정말 멋지네요..
저도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똑같은 말을 햇었는데...자연스럽게 그런해동이 나오는게 아니라 뭐 인위적으로 노력하는 거라면 섭섭하댓나.ㅋㅋㅋ
아..헤어지길 잘한듯.. 두분다 멋지고 아름답네요 이쁜사랑하세요
이런거 아니라서 다행입니다.
허이고 쑤ㅣ이발...
[부러워서 죽은 자의 댓글입니다]
에효 꼴뵈기 싫다
와... 감동ㅠ
하이구 씨이벌...
옴마 엄청 스윗해요..!!!!
니가 울면 내 심장이 부서지는것 같다니ㅠㅜㅠ
나도 울본데 그런 달달한 말 듣고싶당
.
저도 이글을 읽고 아프네요
씨벌 ㅜㅜ
인트로가 인상적이네요 ㅠ
담편은 어디서 결제하면 되나요?
제 취향인 글이네여 ㅎㅎ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