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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의 헌혈간호사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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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NoNamed 2017/06/23 21:45

    그러니까 데이트 신청은 되는건데 안된다고 해서 화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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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팀버울프 2017/06/23 22:32

    거울좀 보시고 말씀하셔야죠.....
    .....나도 거울조..ㅁ 으아아아아애ㅓㅓᆞ애ㅓㅔㅐㅓᆞ가각익악!
    ......................살려주세요..........죄송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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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데온 2017/06/23 22:38

    한마디 더했어야지...
    헌혈은 사랑이라면서욧!!!!!!!!!
    데이트 안해주면 헌혈 안할끄얏!!!!!
    단비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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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뽀 2017/06/23 22:41

    ㅠㅠ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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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싸만코홀릭 2017/06/23 22:43

    그냥 흔한 오유인 인생담이잖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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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N인천 2017/06/23 22:44

    투철한 직업정신조차 날려버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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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니까닥쳐줘 2017/06/23 22:53


    고기좋아하세요? 한마디로도...(feat..헌혈의 집 간호사핑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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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매력에퐁당 2017/06/23 22:56


    저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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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노보노양 2017/06/23 22:57

    근데 저럴수 밖에 없는게, 웃으면서, "곤란해요~" 라고 말해버릴라치면 "왜 안돼요~ 찝적찝적~ "혹은 "뭐야!! 지가 얼마나 대단해서!!! 좀 이쁘장하다고 지가 대단한줄알아, 어린ㄴ이!!!" 그러는 사람 분명 있든요... 그래놓고 나중에는 여자 먼저 꼬리를 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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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귀여워 2017/06/23 23:02

    저게... 음...
    듣기에 따라 희롱으로 들렸을수도 있어서
    싸늘했던거 같네요 ㅎㅎ
    글로써 작성자 시점에서 볼땐
    작성자가 매력없음을 증명한거 같은
    웃픈 상황이지만
    간호사분 입장에선 또 다르게 들렸을거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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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2017/06/23 23:10

    디시에다 글쓰고 캡쳐해서 여기다 올릴 정성으로 거울을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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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우우우 2017/06/23 23:34

    ㅠㅠ 아니에요 이건 외모문제가아님.
    무서워서 그런거임..... 졸라 개잘생긴 원빈급 아니라면 그냥 다 무서움.
    원빈급정도 돼어야지 내 보호본능이 잠깐 마비되는거지...
    저 위에 있는 글처럼, 찝적대다가 안받아주면 클레임 넣는 사람도 있음. 그래서 다 사무적으로 대할수밖에 없는거임.
    괜히 연인 만들때 인연부터 만들라는게 아님. 친구의 친구는 돼어야 뭐 믿고 만나지. (그래도 이상한 사람만날수있는데...)
    낮선사람이 말걸때 받아들일수있는 사람은 극히 소수임.  남자들도 모두다 여자가 전번달라그러면 다 주지 않잖아요?
    낮선걸 경계하는건 인간의 보호본능임.ㅜㅜ
    결국 여기저기 다니면서 여자들이랑 안면을 터야 여친 혹은 남친을 만날수있다는 이야기...
    우연찮게 만나서 연인돼는건 극히 적은 확률임..ㅜㅜㅜㅜ또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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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소리 2017/06/23 23:58

    간호사에게 데이트 신청한다고는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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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ㅁㄴㅇㅁㄴ 2017/06/24 00:00

    외모를 떠나서 체혈과정에서 어쩔수 없이 팔을 만져야 되는데 이성적인 농담을 하면 불쾌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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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dle 2017/06/24 00:13

    헌혈에 관한건 아니지만...
    몇년전 본인은 큰 수술을 받았음,
    기독교계열 대형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는데 수술을 받기위해 옷을 다 벗고
    허술한 수술복차림으로 이동침대에 누워 수술대기실에서 대기중이었슴.
    몇시간이 소요되는 전신마취수술이라 괜히 걱정도많고 마음도 무겁고 게다가 고도근시인데
    안경도 못쓰고 있느라 뵈는것도 없고 암튼 한숨이나 푹푹 쉬면서 흐릿한 눈으로 대기실 천정만 바라보고있었는데
    간호사인듯 한 한 여성분이 다가와 말씀을 건내주시더이다.
    자신은 무슨무슨 간호사인데 수술 들어가시기 전에 환자님을 위해 기도를 놀려도 되는지 여쭤보시는데
    솔직히 나는 종교를 좀 혐오하는 유형이라 탐탁치는 않았으나 그날은 그냥 그러시라고 허락(?)을 해 드렸슴.
    어쩌면 기도라도 해주시는 분이 옆에 있으면 그때 그 불안했던 마음이 조금 진정이 될까해서 기도를 허락드린거지
    평소같으면 100퍼 거절이었을텐데...
    암튼 그분은 내 손을 잡고 안전한 수술이되어서 빠른 회복 기원드린다는 내요의 기도를 해 주심.
    솔직히 기도내용이야 왼쪽귀로 듣고 오른쪽귀로 흘리고 있었는데 기도가 시작되고부터 뭔가 색다른 기분이 느껴지기 시작한거임.
    걱정때문에 무거웠던 마음이 조금씩 풀어지는듯 하더니 온몸의 긴장감이 다 사라지고 뭐랄까 정신이 맑아지고
    또 동시에 아주 편안하게 마치 공중에 부유를 하는듯한 아주 좋은 기분이 되어가는거임.
    아, 맙소사 이게 진짜 무슨 조화지? 이 간호사분 기도빨(ㅋ) 죽이네 우와~ 이러고 조용히 감탄하고 있다보니
    어느덧 기도는 끝났고 그 간호사분은 수술 잘 받으시라는 인사를 끝으로 내 옆을 떠나셨슴.
    세상 이렇게 편안한 적이 없었던거 같은데 이 기분좋은 나른함을 음미하며 수술을 기다리고있던중
    또 다른 간호사 한분의 비명소리를 들었슴.
    '어마맛!! 이거 어떻게 된거에요!?'
    난 뭔일이길래 이러나? 거 지금 기분 딱 좋으니까 조용히 좀 계시지... 이랬는데
    그때부터 수술대기실에 있던 간호사 여러명이 분주해지 시작함.
    알고보니 아까 기도를 해 주시고 나간 간호사분께서 기도를 하기위해 내게 다가왔다가
    내 링거라인의 커넥터를 실수로 떨어뜨려놓아서 분리되어진 링거라인을 통해 내 피가 쭉쭉 빠지고 있던거임.
    수술대기실 바닥은 내 피로 얼룩이졌고 내가 느꼈던 편안한 부유감은 피가 빠져나가버려 허혈증세가 왔었던 거였슴.
    결론은 내 링거라인은 다시 잘 결합됐고 바닥의 피도 신속하게 치워졌고 난 수술 잘 받고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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