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짬이생겨 쉬다가 작년에 있었던 일이 생각나서 끄적거려 봅니다.
급하게 쓰느라 오타나 문맥상오류는 가볍게 넘어가주심 ㄳ...
저는 웹디자인일을 하고 있는데요.
일은 바쁜데, 경력직이 잘 뽑히지 않아 난처하던 상황에서
팀장이 자기가 아는 경력직직원을 추천해 데려오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은 대리급이라고 하더라구요.
근데 출산때문에 일은 1년넘게 쉬었다고.
그리고 애기를 어린이집에 보내야 하니 남들보다 30분 늦게 출근하고 30분 일찍 퇴근한다 하더라구요.
(원래 9시출근~6시퇴근이나 그분은 9:30출근~5:30분 퇴근)
웹디자인쪽은 일이 많아지면 야근도 많고, 1년 넘게 손을 놓으면 손이 굳어서 쉽지 않을텐데라고 생각은
했으나 사장님도 흔쾌히 데려오라 하셔서 그려려니 했었죠.
그리고 직원이 왔는데
아니나 다를까.
손이 굳어서 그런지 몰라도 신입이였던 막내보다 빨리 일도 못쳐내고 퀄리티도 낮고
그분이 편집하신거는 제가 다시 확인해서 수정요청을 해야하고.
팀이 원했던건 경력직인데 신입보다 손이 많이 가니 제가 할 일은 더 많아지고..
그리고 얘기를 들어보니 팀장이랑 일했던 기간은 딱 한달.
도대체 그분의 무엇을 보고 데려온건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일한지 한달도 안되서 애기 돌찬치가 있다며 일주일 휴가를 내더라구요.
면접봤을때 얘기됐었던 일이라 하시길래 그렇구나 했었죠.
근데 문제는 그분이 휴가를 가시고 나서 작업한 파일을 올리려고 확인해 보니
급하게 하셔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다 수정을 봐야 하는 상황 ㅎㅎㅎㅎㅎㅎㅎ
도저히 그분이 작업한거는 올릴 수가 없어서 결국 막내랑 제가 다시 재작업....
작업물이 안올라오니 사장님도 이상하게 생각하시다
작업일지를 보시더니 저랑 팀장을 따로 부르시더라구요.
팀장믿고 경력자라 해서 데려왔는데 직급이 없는 막내보다 일 속도가 더 느리다고.
이정도 실력이면 대리급대우는 못해줄것 같다고.
그래서 저도 말했죠.
그분 뒷처리 해주느라 시간이 다간다. 차라리 그분이 없었을때가 일이 더 없었다.
신입으로 들어왔으면 인내를 갖고 봐드리겠지만
우리팀이 필요했던 사람은 경력직이고,
지금 너무 바쁘기도 하고 나와 같은 대우를 받고 저렇게 일 하시면 나도 힘들다.
라고요.
그리고 결국 그분이 휴가에서 돌아오셨을때
사장님께서 상황을 얘기하시고 그분 직급을 낮추겠다 하셨고
그분은 그걸 못받아 들이셔서 그만두셨구요.
근데 팀장이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이제 너도 곧 겪을 일인데 왜 저걸 쉴드를 못쳐주느냐.
꼭 그렇게 말했어야 했냐.
같은 여자끼리 배려가 없다.
너가 미혼여성이라(본인도 결혼 안했으면서) 잘 모르는거다.
아니..그분 때문에 내 일이 더 많아지고
그분은 못하시는 야근 막내랑 저랑 나눠서 하고 하는데..
제가 그분을 끝까지 케어해줬어야 했었나요..?
팀장 말처럼 제가 미혼여성이라 이해를 못해줬던건지 싶고요..
아니면 팀장이 케어해주던가ㅠㅠㅋㅋㅋㅋㅋ 저한테 그분 떠넘기셨으면서 ㄸㄹㄹ...
지금은 다행히 실력있는 경력자분이 들어오셔서
같이 으쌰으쌰 열심히 일하고 있지만,
그때 생각하면 좀 씁쓸해 지네요 ㅠㅠ
지랄도 풍작..
애낳은 기혼녀 입장이고 경력단절된 경우가 접니다만..
야근하는거 자기가 대신해줄거도 아니면서 헛소리도 참 정성스레 하네요.
애초에 9시 출근 6시 퇴근 지켜주는걸로도 충분한거 아닌가요?
사회적인 비용을 왜 님한테 치르라고 하는지 모르겠네
작성자님은 실력을 갖고 논한건데 왜 어린아이 있는 여성으로 답하는 지... 소통이 안되는 이유.
실력으로 차고 넘쳐서 시간과 휴가 빈틈도 느낄 수 없을 정도였으면 동급 취급 한다고 해도 작성자님이 감사합니다 같이 잘 해보겠습니다해겠죠! 애엄마라서가 아니고 실력이 문제인데...팀장한테 그 분의 시안보고 수정하라고 시키고 싶네요(팀장 본인도 책임 회피했으면서. 흥칫뿡)
뭐. 그분이 팀장에게 잘보인게 있나봐요
비상식족인게 보이면 이런 생각부터 드네요..
지가 데려와놓고 왜 내가 케어해야하지 ㅋㅋㅋ
진짜 배려심없는 팀장이네요 ㅋㅋ
꼭 이런 경우 아니라도 약자에 대한 배려를 시스템적으로 고칠 생각은 안하고 개개인의 책임으로 떠넘기는 경우 많죠
케어도 오고가는게 있어야지
지 월급떼서 고생하는만큼 맛난거라도 흡족하게 잘 챙겨줄 생각은 못하는거냐
그렇게 마음이 쓰이면 뎃구 살라하죠
뭔 개소리여... 경력은 바로 일할 사람 뽑는 거구만 실력이 있어야지 아니면 신입 대우인거고
팀장[ 명) 팀의 장 - Team Jang] : 부서나 팀의 일이 원활히 돌아가도록 팀원을 지원하고 관리해 주는 사람.
팀원이 두명에서 세명으로 늘었는데 업무 처리량이 오히려 줄어든 순간부터 팀장의 직무 유기입니다. 원인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 설 사람이 자기 책임까지 떠넘기다니 월급루팡이네요.
애낳고 와도 잘하는 사람은 잘해 ㅡㅡ
사장은 정상인거같은데 팀장이 아주 그냥 제정신이 아니네요
그 직원은 팀장이랑 모종의 관계가 있엇을것이고
팀장이 글쓴분보고 쉴드 안쳐준다고 ㅈㄹㅈㄹ한 거는 다른 이유 아니라
'자기 위신 깎였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팀장 좀 위험한 사람으로 보이네요...저런 류는 공은 지꺼고 과는 다 남의 꺼라 언제든 뒤통수 칠수 있는 유형이네요
지랄염병도 가지가지하네 지가 ㅂㅅ같이 사람 채용한건 안중에도 없고..
그 아줌마가 봐주는 애가 글쓴분 애도 아니고 왜 글쓴님과 막내가 그분땜에 손해를 봐야되죠 으으..
그 팀장분은 왜 거기서 성별과 배려를 말하지..?
작성자분은 개인의 능력을 원한건데
지 멋대로 수준미달 데려와서는
수준미달의 능력이라 나가게 된걸 배려 안했다고 뭐라하네 ㅋㅋㅋㅋ 노답맨일세 그 팀장
내가 아니라 당신이 케어해야지!!!
당신이 뽑았고!
당신이 팀장이고!
솔직히 작성자는 얘 때문에 일 못하겠다고,
ㅈㄹㅂㄹ 안한게 최대 배려 아닌가???!!!
팀장이란놈이 ㄱㅂㅅ인듯. ㅈㅇㅌ급이내.
배려가 없다 라고 대놓고 말하는 사람 99% 는
매번 남에게 배려만 받았던 사람이거나
배려를 할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거기서 여자가 왜나와 애초에 실력이 없어서 발생한 일이거늘
...누가보면 모든 사람이 결혼하고 애생기면 저렇게 되는 줄 알겠네... 것보다 자기가 뽑아놓고 왜 뭐라 하는 건지 어이가 없네요
뭔 개소리를 저렇게 길게하지???
참그지같은 시스템이 손빠르다고 좋아하는건데 ㅠ.. 디자인은 많은 자료를 조사하고 분석해야 퀄리티가 나오는데 손빠르다고 좋아하는 업체는 일단 패스를 해야함 ㅇㅇ 분명 디자인이아닌 단순노가다할 가능성이 높음
????다른건 다 그렇다 쳐도
실력이 없는걸 어떻게 실드를 쳐줘요
실력없으면 없는만큼 똥대우 받는거지 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