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기자넘들이 함부로 워딩 가져다 왜곡질 못한다는 거.
우리말이야 앞뒤 자르고 뉘앙스 핀셋으로 찍어 온갖 헛짓거리를 하잖아요.
그런데 강경화 장관이 직접 영어로 - 진짜 고급진 영어로 - 대화하니까, 기자들부터 안절부절.
부분만 빼서 입맛에 맞게 개수작을 못부려요.
더구나 잘 알아들어도 영어는 우리말처럼 부분만 발췌한다는게 극히 어렵죠.
기사로 쓰려면 우리말 화 시켜야 하는데, 번역하는 과정에서 의도가 들어가면 빼박이거든요.
강장관님 대화와 고급 영어도 멋지지만, 이런 방식으로, 실력으로 기레기질 막아버리는 거 진짜 통괘합니다.
이후 기사
** 대한민국 외교부장관이 외국인사와 공식 만남서 한국어 안써
** 저자세 사대 외교의 극치 영어로만 대회
에혀 보인다 보여
그러네요 주작했다간 빼박... 그리고 503처럼 엉성하게 하는게 아니라 능숙하게 하니까요
강경화 장관 영어는 알아듣는 것 이상의 영어문화권의 포괄적인 제스츄어, 매너, 뉘앙스까지 포괄해서 해석해야 해서 단순히 알아듣는다고 커버 될 게 아니라는 점도 있죠. ㅋㅋㅋ
근데 어차피 빼박 걸릴것도 뻔뻔하게 곡해하는 얘들이라...
공식 통역이 있더라도 서로 곤욕스러울 것 같은 경우죠. DJ께서도 강장관 전 통역사는 잘 못 통역하거나 뉘앙스가 다르다고 느끼면 고치는 경우가
있었다는 것 보면은... 강장관은 머리 속에 뉘앙스 차이까지 고려한 문장이 그냥 딱 떠있는데 그걸 통역사 통해 전달한다 싶으면......--.... 강장관 보다
영어를 더 잘 하는 동시통역사를 구해야 할텐데 과연 존재나 할지... 궁금하네요...
문통령 : 기레기 주작질 못하게 직접 ppt 생중계.
강장관 : 기레기 편집질 못하게 영어로 직접대화.
이분은 당당한 모습이 참 좋아요...걸크러쉬가 요즘 유행이라던데...
과거 : 그 단어는 외교에서 결례일 수 있겅든요 꽤액!
현재 : 방금 빠르게 뭐라 대답하던데 들으신 분?
외교부 기자들이 저 영어를 못 알아듣는다는 게 사실이예요?
멋짐이 폭발하셨다 짤이 필요하다! ㅋ
주작질하면 영어 못한다고 까일까봐 더더욱 못쓸거에요 ㅎㅎㅎ
정치인들이 '제 의도는 그것이 아닌데 통역이 잘못 통역해서 이 지경이 되었습니다. ' 하고 잘못 없는 통역 핑계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들었어요. (물론 통역이 의도를 잘못 읽고 전달하는 경우도 있음....)
언어가 능통한 정치인도 혹시나 있을 트러블 때 통역 핑계(...)를 쓰기 위해 일부러 통역 쓰시는 분도 있다고 들었구요..
국가간 민감한 이야기는 그래도 통역을 끼워서 하는 게 좋고 나라의 대표자면 모국어를 쓰는게 더 나을때도 있긴해요....
근데 강경화 장관같은 경우는 본인이 무엇보다 하고 싶은 이야기를 바로 스트레이트로 전달할 수 있으신 분이고
통역 핑계없이 본인이 한 발언에 책임지려고 하는 듯 해보여서 멋있는거 같아요.
ㅋㅋ 나는 그보다 어른들 눈에 있어보이고 똑똑해보이고 그런 이미지가 생기는듯 해서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