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입사한게 10년 정도 전인데..
확실히 요즘 신입사원들을 보면.. 제 입사했을때 대비 학벌이나, 어학시험이나
자격증이나...엄청 올라갔더라구요..
심지어 키들도 다 큼...;;;
근데, 물론 이게 개인의 탓만은 아니고 회사 분위기도 있겠지만...
한 1년 정도 지나면..업무적으로 극심한 슬럼프(물론 할 수 있는 것도 많진 않지만..) 내지는...
회사생활 한 10년한 사람 같은 분위기가 납니다...;;
이야기를 해보니, 죽도록 고생해서 취직을 했으니..
그걸 보상받아야겠다는 생각들이 제법 있더라구요..
저희때는 대학교 들어가면 딱 그 분위기였는데..(공부 다했다 인생 끝!)
지금은 그게 취업으로 넘어온 느낌..?(취업 다했다 인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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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사귀던 여자친구가 비슷한 케이스이긴 했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해서 여기저기 원서 다 넣어도 전부 낙방하다가
겨우겨우 중소기업 하나 취업해서
한 일년? 일하고나니 우울증 걸리더라구요.
내가 이러려고.. 이런거 하면서 나 자신을 소모시키려고 그 고생했나... 하면서...
결국 거기 관두고
아버지 지역 인맥 이용해서
손가락에 꼽을정도 대기업에 낙하산으로 입사한 이후에야
애가 웃는얼굴이 되고
좀 보람을 느끼는것 같더라구요...
그리고는 저랑 헤어졌고.
저도 그런 거 느끼긴 했는데.. 그 회사는 제가 다니는 곳보다 취직이 많이 어려운 곳인가 보네요.
보상이라는게 돈이죠..
완전 공감합니다. 심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