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0888020
어제 전 정권당시 언론사에서 퇴직을 당한 지인과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복직을 희망하면서 몇년간 버티시다가 결국은 광주로 내려와서 아주 조그만 테이크아웃
커피점을 차리고 모든거 다 내려놓고 맘편히 살고 계신다고는 하는데 제 맘이 편치는 않더군요.
그런데 어제 이야기를 듣다보니 저도 몰랐던 언론사들의 생리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감이 오더군요.
뭐 이야기를 풀어놓자면 한도 끝도 없을것 같고 제가 이해한대로 요약을 해보면 이렇습니다.
1. 진보, 보수언론 모두 똑같은 영리를 추구하는 회사이고 손해보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2. 지난 10년간 메이저 언론사에 취직을 했다고 한다면 그래도 대치동에서 과외도 좀 받고, 부모님 과 할아버지 재력이 어느정도 지원되는 소위 잘나가는 집안의 자식들이 최소 20%이상은 넘고 , 대부분이 어렸을 때부터 부족함이 없이 살아왔고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은 젊은 사람들이라 상대에 대한 공감이나 이해보다는 경쟁을 통해 위로 올라가려는 욕심이 더 많다.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이다.
3. 선배, 윗사람, 잘나가는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기사를 쓰는거지, 공명심, 사회정의 이런거 무너진지 오래다.
4. 그동안 언론사가 누려왔던 특권은 어마어마 하다. - 신제품 런칭행사부터 기획취대 한번 들어가면 대상 회사에서 찔러주는 돈이 일반 사람들은 상상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그런데 김영란법이 생기고 나서 완전 * 되버려서 중고참기자들 요즘 돈 나올만한 다른데 찔러보고 있는 중이다.
5. 보수정권 집권당시에는 워낙 구린 일들이 많아서 언론사 입막음 및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뭐 출입기자 대우, 광고 몰아주기라든지 여러가지 특혜가 있었지만, 참여정부 때는 실정법을 지키지 않으면 야당에서 바로 문제를 키워서 몰아붙이기 때문에 특혜나 뒷돈 이런거 짤없었다. 아마 현 문재인 정부에서도 마찬가지 일것이다. 결국은 보수정권이 자기들한테는 훨씬 더 살기 좋았다는 거다.
그럼 보수정권 집권당시에 진보적 언론사는 뭘했느냐? 좀 나대주면 자기들 좀 봐달라고 세무조사도 안하고, 미워도 그냥 봐주는 그런식이고, 가끔씩 보수정권 눈치보고 기사 작성할려고 하다가 깨어있는 기자들이 여기에 사회적 소명을 가지고 반발을 하면 언론사에서 짤라버리니 이게 학습이 되어서 기자들도 알아서 설설 기게 되는데, 반대로 참여정부에서는 열심히 까도 , 우호적이어도 자기들한테 돌아오는게 없더라는 거다. 그런데 오히려 까주니까 기업에서 광고들 더 주더라는 거다.
6. 결론.......
인터넷에서 기래기 쓰레기 언론 해봐야 아무 소용없다. 말그대로 언론사의 수입을 줄이면 된다. 그럼 지들이 알아서 얌전해 진다.
기자생활하면서 가장 어려웠던것이 광고불매운동... 이거 정말 회사입장에서는 죽을 맛이다.
그리고 인터넷 기사들 많이들 보는데 여기에 붙은 광고로 들어오는 수입도 상당히 많다. 광고 차단하는 애드블럭만 깔아도 효과는 꽤 좋다.
그리고 언론사 직접들어가서 보는거 절대 하지마라... 그거 페이지 조회수로 광고 수입료 결정되고, 기자들은 그 조회수올릴려고 별짓을 다하는 놈들이다. 그래서 일부러 어그로 끄는 짓도 서슴치 않는거다.
이상입니다.
역시나 적폐
기자 본인도 아니고 지인이네요ㅎ
광고.링크들어가지 않기 운동이죠
기업광고
기레기들 살기엔 보수적폐정권 시절이 좋긴 좋죠. 심지어 진보언론이란것들도 양쪽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니.
대충 생각했던 이유랑 똑같네요
경향 김상조 위장전입 기사내고 삼성 전면광고 실은 거 생각나네요
이런글 많이봐야죠
역시나 예상 그대로.. 적폐 언론 청산 시급합니다
대충 예상되던 일인데 보기좋게 정리해주셨네요 추천
제가 생각했던 이유랑 비슷합니다 .공감합니다.
말머리 정치
마지막 문단 보면 요새 페미니스트 기자들이 설치고 다니는 이유가 보이네요
이글보고 생각났는데 주황공 어플이나 크롬 스타일리쉬 만든분들 엄청 싫어했겠네요.
역시나 사명이 아닌 출세와 돈이 맞았네요.
이런데 한경오는 꼴에 고고한엘리트인척ㅎㅎ
말머리에 언론도 하나 추가했으면 좋겠네요.
언론 깔일이 어찌나 많은지.
덤벼라레기//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덤벼라레기// 저도 언론 말머리 추가해줬으면 좋겠어요
역시 기레기가 적절한 말이군요.
"돈없는 조중동 한경오" 이 역시 진리이고
조중동 못간애들이 한경오 간다는 것도 틀리지 않겠군요
(조선일보) 존폐기로에 선 보수의 브레인, 자유경제원과 뉴라이트.jpg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22/2017062200202.html
조선일보 10년차 내외 기자들, 잇따라 회사 떠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6&aid=0000087253
신은미, "조선일보가 신문이면 우리집 화장지가 팔만대장경"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6&aid=0000087400
글은 좋은데 왜 항상이런글들은 펌인지 참..엠팍펌이란건 들어본적이 없음..이런 좋은미담성글은..엠팍이 수준이 낮아진건지 아니면 다른곳이 높아진건지..
샌프옹// 가깝게는 예전에 문재인 동생 분 관련 얘기 하나 있었죠.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차라리 조기숙이 말하는 게 더 설득력이 있지, 이건 뭐 결과에 자신의 견해를 때려 맞춘 글이네요.'라고 이전에 올라온 펌글에 제가 이렇게 댓글을 달았네요, 위 내용에 반대한다는 의미로 다시 똑같은 댓글을 답니다. 그런데 펌글이라도 정치글이라면 말머리를 정치글로 달았으면 좋겠어요. 정치글 지양하자는 의미에서 말머리 생긴건데, 자꾸 말머리를 저렇게 다니 좌측 담장에 정치글에 준하는 글이 너무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기레기 뿐만아니라 한국의 지식층인 교수 등 전문가들이 개판된지도 오래죠. 소명의식, 나라생각 이런거 버린지 오래고 내밥벌이 내권력이 젤로 소중하죠.
비리도 갑질도 거짓말도 서슴없이.
전문가용역보고서 얼마나 엉터리인지 아시죠?
근데 전직 기자 출신이 펼친 썰이라기엔 좀 부실해 보이고.. 기자가 아닌 타직종이었거나, 중간에 옮기는 과정에서 MSG가 많이 첨가된 것 같네요
쓰레기 짓을 하니 기레기, 걸레짓을 하니 한걸레
이게 안에 속해있을 땐 본인들이 이렇게 가고 있는 줄 잘 모릅니다 근데 본인들이 뭘 하든 밥그릇 걸 생각이 없고 그건 그 어떤 도덕과도 바꿀 생각없는 베이스라인입니다 결국 기자들 모두 그냥 두리뭉실하게 회사 윗대가리들 방침 따라 갑니다 썩고 썩은 조직이죠
테마총정리// 제가 보기에도 MSG가 꽤 첨가됐네요. 애드블럭이라던지......
중요한게 빠진것도 있는것같고..
최근 언론의 행태들이 진보적 지식층 사이에서 유난히 회자됩니다.
결정적인것은 대선과정과 이후 소위 진보언론들의 행태에서 비롯된거죠.
이명박근혜에 정부비판했다던 언론들이
시민들이 광장에 가서 촛불로 일궈낸 시민들의 정권임에도 언론들은 즐겁기는커녕 여전히 까기 여념없고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죠.
어라 언론이 왜 저러지?
소위 진보언론이라는데가..
시민들은 의아해합니다.
시민들이 언론을 몰랐었기때문이죠.
본문 그대로 언론이 자본몰입을 했기 때문이고
언론은 또한 보수진보를 떠나 자기정치를 하고
권력과 자본에 거래하는 이익집단이기 때문
기레기소리 들어도 싸네요
결정적으로
시민들이 촛불과 같은 직접민주주의를 할수록
언론은 이익의 영역이 줄어듭니다.
야당 지역토호정치인의 이익이 줄어드는 것도 같은 이치..
이른바 대리인들의 이익영역 축소문제죠.
그래서 수구정치인ㅡ야당과 언론은 동병상련 의기투합합니다.
이번 청문회정국에서도
언론은 국민들의 장관임명자에 대한 여론은 철저히 외면하고 모든 이슈를 여야간 협치ㅡ대결문제로만 몰아갑니다.
가끔씩 여론의 문자폭탄은 언론이 기를 쓰고 부정적이미지 덧씌우기에만 혈안합니다.
앞으로도 시민과언론의 불편한 관계는 계속될겁니다.
시민들이 정치관심을 계속갖는 한
그래서
모든 언론들의 이상적인 정치인이 바로
안철수같은 유형입니다.
정치혐오 정치무관심에 기반한 정치인..
안철수와 언론이 찰떡궁합이 될 수밖에 없는 이유..
적당히 부패하고 적당히 개혁하는 척하고
언론의 밥그릇은 아는게 없어 내버려두고
문재인류는 언론까지 개혁영역에 담그려 하니
피곤하고 왕짜증 정치인..
뒤져봐야 나올것도 없어 거래도 이뤄지지않습니다.
조중동 아세
한경오 아세
서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