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대국 여지도 8탄입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특별연재입니다.(돼지국밥편)
특별연재를 하기에 앞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만, 연재 후 항상 리플 확인을 다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좋은 리플들 감사드리고, 일일이 피드백을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순대국여지도 7탄 백암왕순대(강남)글을 게시하고, 처음으로 악플도 보고,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몇가지 피드백을 드리자면,
모순 많은 순알못 어그로 끌지말라는 얘기에 대해선, 기준이 황교익,황광해등 맛 칼럼리스트분들과 비교해선 아주 미천한 순대국식객 입니다. 하지만 제가 10년넘게 정들은 불펜에 어그로를 끌 이유는 전혀 없구요. 제가 정보 수집한 순대국 맛집을 가서 맛을보고 ,각각의 집마다 나름의 저의 기준으로 특징과 장단점을 평가로 열거를 한 것입니다. 개인마다 맛에 대한 느끼는바가 다르기 때문에 제 글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그냥 정보공유의 순대국식객의 짧은 서술정도만 생각해 주십시오.
연재중 계속 말씀드렸다시피, 특정집을 홍보/비하할 목적은 없습니다. 블로그 검색만 해봐도 저말고도 수두룩하게 글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백암면이 순대로 유명한데 모르냐고 하신거에 대해선
진짜 몰랐습니다...-_-;; 용인시 백암면이라는 곳이 있는지도 몰랐고 가본적도 없었습니다..
30대 중반이 다되어 가면서 미국에서도 3년 살았지만 그 흔한 에버랜드 한번 못가봤네요;;;
용인이라는 행정구역 자체를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저희지역이 돼지국밥의 특색이 강한지역이고, 요근래에 프렌차이즈 순대국집이 하나둘씩 생기고 있어서, “백암”이란 타이틀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따로 호기심을 가지기 힘들었는데, 저의 정보수집 능력이 아직 많이 부족함을 느끼고,
더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있다면 꼭 용인시 백암면을 들려서 또 천안병천쪽과 비교해서 연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습니다.
특별연재 시작하겠습니다.
1~7탄까지 연재를 쭉 하면서 제가 사는곳은 순대국보단 돼지국밥의 힘이 강한곳이라고 몇 번 적었습니다. 경남 마산에 거주하고 있구요.
마산/창원/진해가 통합이 되어 하나의 창원시가 되었는데 고향인 이 지역에도 많고 맛있는 돼지국밥집이 있습니다.
허나 돼지국밥의 본고장인 부산엔 동네마다 돼지국밥이 유명한집이 더 많구요..
사상쪽에 합천일류
서면쪽에 3대송정
대연동의 쌍둥이국밥
영도의 재기돼지국밥
토성동쪽의 신창국밥
동래 왕돼지국밥
부산역의 본전돼지국밥
더 열거해야 할곳이 많지만 여기까지...;;;
누나가 부산에 살아서 국밥 좋아하는 매형이랑 셋이서
다 가본적이 있는 곳이고 아주 유명한 곳들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집은 “마산식당”이라는 곳입니다.
제가 사는 곳과 식당명이 일치하여 홍보의 오해를 일으킬 수 있으나, 일부러 그런건 아니고 진짜 소개하고픈 유명한 맛집입니다.(하나더 다음에 연재할 대구의 신마산식당 이란 돼지국밥집도 있는데 이것도 식당명이 우연의 일치라는...-_-;;)
위치는 범천동(조방) 자유시장 인근에 있습니다.
많고 많은 부산돼지국밥 맛집중에 왜 이집을 첫집으로 꼽았냐하면
제 생각엔 돼지국밥의 FM 같은 곳입니다.
허영만화백의 식객에도 소개된 집이고, 최불암아저씨의 한국인의 밥상에도
돼지국밥집으로 소개된집이기도 합니다.
순대국과 돼지국밥의 큰차이점이라 하면, 바로 토렴(따뜻한 국물로 여러번 부었다를 반복)을 들수있는데요.
제가 이때까지 순대국 유랑길을 떠나고 유일하게, 밥이 말아져 나왔던곳이
광화문 화목순대국 이집이었는데, 토렴이 아닌 말아서 끓여서 나오는 형태라 국물이 밥전분끼에 약간 걸죽해지는 그런 스탈이 연출되었습니다.
돼지국밥중 보통 유명한곳은 토렴으로 말아져 나옵니다.
그래서 밥알사이사이에 국물이 베여져 촉촉하니 깊은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집도 물론 토렴을 하여 나오고, (물론따로국밥도 있습니다)
국물은 설렁탕과 갈비탕사이의 중간정도의 진하기를 띕니다.
깍두기와 배추김치는 직접 담근게 나오고,
김치가 딱 저희지방 김치의 특색이 있습니다. 국물 많이없고 약간짠 듯 자극적인..
부추는 자극적이지 않고 한젓가락 웅큼 집어서 돼지국밥에 넣어서 먹으면 굉장히 국밥이랑
조화가 잘맞습니다.
새우젓도 싱싱하였습니다.
저는 섞어국밥을 시켰는데, 내장은 오소리감투 정도만 섞어서 살코기와 함께 나옵니다.
순대국과는 다른 약간의 돼지국밥만의 냄새가 날 수 있으나, 개인적으론 굉장히 맛있게
먹어서 꼭 추천하고 픈 집입니다.
총평
돼지국밥의 FM이라 생각하는곳
부산오시는분들이 돼지국밥했을 때 이집 국밥의 이미지가 기억났으면 하는곳
(특별연재라 총점은 생략하겠습니다...)
지역 표기 자세히 해주면 안되나요?
~도, ~시군구 정도까지
참된약속// 부산진구 범천동입니다
국밥이 너무 먹고싶네요 ㅠㅠ
국물은 되게 깨끗하고 건더기도 푸짐하네요 ㅎㅎ
배고프다 ㅠㅠ
옛날에는 토렴이 기본옵션이었는데 언제부터 따로국밥식으로...저도 맘에 안들어요
밤말고나면 국물 다 졸아들고
[리플수정]전주 남문의 조점례 순댓국을 드셔 보셨는지요. 순댓국과 돼지국밥의 중간쯤 되는 느낌인데, 조미료를 넣지 않은 듯, 그 맛이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아 마지막 한 숟갈까지 처음과 같은 맛을 느낍니다.
서면 3대장하고 비슷하네요
전 돼지국밥을 더 좋아해서 사진만으로도 훅 땡깁니다
헛소리 작렬하는 사람들의 댓글은 그냥 건너 뛰세요. 그저 남들 비난하기에 바쁜 사람들인데.
딱 10년 전에 부산에서 1년 조금 넘게 살았는데 처음 돼지국밥 접하고는 돼지 잡내가 확 나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워낙 고기류를 좋아해서 잘 먹긴 했었습니다.
당시에 7000원에 국밥정식시키면 수육까지 나와서 싼 가격에 내용은 푸짐하게가 아주 좋았어요
그런데 부산에서 실망한게 순대국밥이란게 존재하지 않아서 그게 제일 아쉬웠네요.
그리고 순대시키면 무슨 장같은 것만 주지 소금이나 새우젓을 주지 않는게 가장 이상했고요.
꼭 따로 소금 달라고 해야 가져다 주더라고요.
이런글은 추천이죠~!
이번에 부산가면 여기가보려고했는데 마침 이렇게 올려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용인에 살았고 순대국을 좋아해서 백암쪽 여러군데 가보았지만 ㅜㅜ 다거기서 거기 던데요. 자책하지 마시길 ..
아. 여기 맛있습니다.
부산에서 첫손이라고 꼽으라고해도 될정도.
돼지국밥은 개취가 강한데, 마산식당 정도면 개개인에따라 첫손에 꼽을만합니다
와 맛있어보입니다^^
열거하신곳중 서울사는 저는 신창 본전 쌍둥이 가봤네요^^;;;;
스크랩했다가 부산가면 가보겠습니다^^;
지우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범천동 할매국밥은 들어봤는데 여긴 처음이네요. FM이라니 정말 궁금합니다 ㅎ
평생 부산진구에서 산 토박이인데 여기 진짜 맛있습니다ㅎ
마산식당 근처에 로또명당 부일카센터도 있으니 겸사겸사 로또도 하나 사고 국밥도 먹고 하면 좋아요.
돼지국밥 매니아 입니다.
개인적인 1순위는 동김해 밀양돼지국밥
2위는 사상 합천돼지국밥
3위 신창국밥 정도라고 생각되네요.
나머지는 거의 엇 비슷한정도...
부산은 워낙 동네마다 돼지국밥 맛집이 한개 정도 있으니
제일 이해가 안되는게 대연동 쌍둥이돼지국밥 왜 인기가 많은지 이해가 안됨.
일반동네 대표 돼지국밥집 보다 더 맛있다는 애길 못하겠는데
서울사람들 입맛에 맞아서 그런지...
전국구로 인기가 있으니 ㅎㅎ
생녹차// 좋은 정보입니다. 전국1위 로또명당 부일카센터 근처라 저도 항상 먹고 로또하나 사고 옵니다 ㅎ
잘보고있습니다
[리플수정]순대국이나 국밥은 추천
쓸데없는 댓글 신경쓰지 마시고 계속 연재해 주세요! ㅎㅎ 감사히 잘 보고 있고 개인적으로 돼지국밥을 넘 좋아해서 기대되네요.. 그리고 부탁이 있다면 혹시 서울에 돼지국밥집 아시는데 있으세요? ㅋㅋ 넘 먹고 싶은데 먹을데가 없네요 ㅠ
쫌쫌// 제가 서울에선 돼지국밥을 먹은적이 한번도 없네요-_ㅠ 죄송..
서울에 일있어 갈때마다 순대국 유랑길을 떠나서ㅎㅎ
대전의 오정동 에 있는 오문창 순대국밥 집 한번 가 보세요
전 아직도 그만한 맛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전 직장이 선릉역-삼성역 사이라서, 다른 곳은 가보지 못해서 비교는 안되고,
이 근처 유명한 순대국집 몇군데 다녔는데요,
삼성동 '박서방네 순대국집', 선릉역 '농민백암왕순대' 이 두곳이 제일 유명하지요.
농민백암왕순대가 더 괜찮다고 생각되고, 요즘 많이 유명해져서 11시 오픈부터 매장이 만석입니다.
그리고 전주 여행가서 남부시장의 조점례피순댓국도 먹었는데, 이것도 예술이었습니다.
돼지국밥 매니아인데 저는 해운대 신창국밥이 제일 좋더라구요.
맑은 국물이 깔끔하고 고기도 많아요.
먹고싶다 ㅠㅠ
용인 살아도 백암면 근처에도 안가본 사람이 태반일걸요ㅎㅎ 용인시 자체가 무지 커요ㅜ
그나저나 국밥 때깔 끝내주네요 조만간 부산가는데 가봐야겠어용
좋은정보 언제나 감솨용!!!!!
(부일에서 40분 기다려 3등 당첨된 1인 ㅋ)
일단 추천부터 먼저합니다. 매번 너무너무 잘보고 있습니다.
와~~ 진짜 이런 탐방기에 악플을 달수 있다니... 정신병자들 글에는 너무 신경쓰시지 마시고, 또 좋은 글 기다리겠습니다.
yjh7564//대연동 쌍둥이 국밥집은 국밥이 유명한게 아니라 수육백반이 유명한 집입니다. 다른 돼지국밥집에서 수육백반을 시키면 오돌뼈가 많은 수육이 나오는데 이 집은 부드러운 살코기(항정살이라고 하던데 확실하겐 모릅니다.)로 줘서 먹을만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가격대 성능비로 먹을만하다는거지 별미까지는 아닙니다. ㅎㅎ
그나저나 동래에서 오래살았는데 왕돼지국밥이란곳을 몰랐네요. 본가가면 한번 찾아가봐야겠습니다.
글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가끔 글 써주시는 곳, 리플에 맛집이라 달아주시는 곳 가고 있는데 너무 좋네요
여기는 내일이나 한번 가봐야겠어요
참고로 저는 동래시장 재민국밥 좋아합니다... 여기도 안간지 좀 되긴 했는데 맛있어요~ 하하
충주 무학시장 순대골목에 오공주 만두, 순대에 순대국 먹어보세요. 다른 지역에 없는 맛입니다. 시레기 순대국이라고
와 맛있어 보이네용 ㅋㅋ 다음에 부산 갈일 있으면 찾아가보고 싶네용
근데 까놓고 말해서 돼지국밥 다 거기서 거기에요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조금씩은 갈리겠지만
허름한 식당이 아닌 프랜차이즈 인 곳 가면 100명중 98명은 다 입맛에 맞습니다
국밥은 맛집이라는게 있을수가 없는게
그냥 자체가 맛있는 음식이에요
(비린내, 국밥을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고서는)
즉 라면을 기본재료만 넣고 끓인다는 가정하에
초등학생이 끓이나 이연복이 끓이나 최소한 일정수준의 맛은 보장된다는것
그게 바로 국밥류입니다(돼지,순대)
뭉치에요// 여긴 잡내가 좀 나던데요
호령나비// 저도 조점례가 1선발 입니다
FM이란 말에 공감가네요. 딱히 특징이 있진 않은데 맛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돼지국밥 맛 거기서 거기라고 하시는데 제가 서울에서 먹은 덴 거의 다 영 아니던데요 ㅠ 부산에선 왠만하면 만족스럽게 먹는데...
[리플수정]마산식당 맛나죠~
부산서 38년 살면서 나름 식도락을 즐기며 산다고 자부하는 1인으로써 정말 좋아하는 돼지국밥집 중에 한곳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국밥집은
조방앞 마산식당, 사상터미널앞 합천돼지국밥, 신평 영진돼지국밥, 해운대 갈맷길돼지국밥 정도인데
이렇게 4집정도는 호불호가 덜한 돼지국밥집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ㅎ
마산식당 정말 맛있죠. 돼지국밥의 신천지였어요. 삼겹국밥이 있는데 국물이 고소해요.
부산 돼지국밥 중에 사상 합천일류돼지국밥 정말 맛있습니다 소개해 주신 곳도 가봐야겠네요
으아... 사진 죽이네요 ㅠㅜ 서울에선 제대로 된 돼지국밥 먹을수가 없어서..;;
근데 국밥 다 거기서 거기라는 말은 정말 동의 못하겠는게.. 특히 돼지국밥은 맛 없는 집은 정말 맛 없습니다.
맛있는 곳이 아니면 먹기 힘들어서 어지간하면 처음 보는 곳에서 안 먹어요. 먹더라도 기대치를 낮추고 먹고..
요즘은 서울에도 돼지국밥집이 조금씩 보이긴 하는데.. 반가워서 먹어보곤 대부분 두번다시 안 가게 되더군요.
부산에서도 마찬가지로 길가다가 아무집이나 가서 돼지국밥 시키면 정말 맛 없습니다.
요건 스크랩이네요 언젠가 부산 경남 돼지국밥 투어를 꼭 가볼려구요
정말 제가 생각하는 돼지국밥의 표준의 모습을 하고 있는 국밥이네요. 물론 맑은 국물의 돼지국밥도 매력이 있지만 역시 돼지국밥의 표준은 뽀얀 사골국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엇 동향분이셨군요 반갑습니다ㅎㅎ 마산/창원 쪽은 어디가 괜찮은지 여쭙고싶네요ㅎㅎ
백암... 저도 그게 지역명인지 몰랐네요
제가 아는 지명은 천안(병천?목천)순대밖에 모르는데..
그런걸로 힘들어하지 마세요!
순대국 좋아하는 저도 순대여지도 응원하며 잘보고있으니까요!
부산 남천역 근처에서 순대국밥 먹었었는데 다른거보다 500원 비싼거 먹었는데 그냥 깎아주셨음 ㅇㅎㅎ
매번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마산이 고향인 이로써,
돼지국밥 순대국 매니아로써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땡기네요 ㅋㅋ
언제 시간되시면
안산 상록수역의 시골순대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고마워유
언젠가 가기 위해서 내용 숙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