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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오늘 저희집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얼마전부터 밥을 잘 안 먹고 오줌에 피가 조금씩 섞여나와 병원 데려갔는데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다고 해서 집에 데리고 오고 크게 아파보이지 않아서 여름이라 더위 타는가 싶었는데 오늘 새벽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네요..
유기되기 직전에 데리고 온 아이였고 더 많이 사랑해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전 출장중이라 부모님이 마지막 편하게 쉬라고 보내주셨네요
어머니가 전화 너머로 너무 속상해하셔서 저까지 울지는 못하다가 화장실 가서 울고.. 사진 보고.. 또 해맑게 웃는 모습에 실감도 안나고..
개인데 웃는게 참 예쁜 아이였고 양 어깨죽지에 천사처럼 하얀 날개가 있던 특별한 아이였습니다
좋은 곳에서 마음껏 뛰놀며 편히 쉬라고 말해주고싶네요
사랑했어 정말
댓글
  • 제리로이 2017/06/21 22:47

    ㅠㅠㅠ 표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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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일야화 2017/06/21 22:48

    몇살에 죽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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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울라너 2017/06/21 22:48

    저도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글을 보면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좋은 곳에 갔을 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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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cadian 2017/06/21 22:48

    좋은곳으로 가거라... 얘는 이름이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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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코니코ni 2017/06/21 22:48

    아이고ㅠㅠ 좋은데로 갔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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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송공화국 2017/06/21 22:48

    아이도 행복해할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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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kadi 2017/06/21 22:48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개 키우는데 3년 지났지만 벌써부터 걱정되더라구요
    엄청 허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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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발레코바 2017/06/21 22:48

    하늘에서 행복하길 웃는 눈빛 너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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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개구리 2017/06/21 22:49

    좋은데서 기다리고 있을겁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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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스아웃 2017/06/21 22:49

    죽을때까지 키우고 사셨다니 정말 부럽네요 우리 아롱이도 내가 죽을때까지 키우고 살고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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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RONSK 2017/06/21 22:49

    노견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공감되고 마음이 아프네요 ㅜㅜ.. 좋은곳 갔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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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thesame 2017/06/21 22:49

    천일야화// 데리고 올때가 몇살인지를 사실 정확히 몰랐어요 누가 버린다는 강아지 듣고 가서 데리고 왔거든요 그때 좀 어린애 느낌이었는데 다섯 여섯살쯤 되지 않았을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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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호옷 2017/06/21 22:49

    하늘에서 만나실거에요. 좋은 곳에 갔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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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호챙이 2017/06/21 22:50

    atthesame님 가족과 함께여서 강아지도 행복했을거에요.
    제가 신도 안믿고 종교도 안믿지만
    멍멍이가 먼저 하늘나라가서 주인 기다린다는 말은 믿습니다.
    부디 강아지가 좋은 곳에 가서 아프지말고 신나게 뛰어놀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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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카카오 2017/06/21 22:51

    슬프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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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격의다저스 2017/06/21 22:51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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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쭌 2017/06/21 22:52

    좋은곳에서 행복하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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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우영 2017/06/21 22:52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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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thesame 2017/06/21 22:52

    아기호챙이// 저도 나중에 이 녀석하고 먼저 간 녀석이 저 마중나올거라거 믿고 위안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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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그리즐리 2017/06/21 22:52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내라~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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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쿠슈라 2017/06/21 22:52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어 글쓴님에게 늘 고마웠고 행복했다 얘기할 거에요.
    힘내시길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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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말잔치 2017/06/21 22:53

    나중에 무지개 다리 같이 건너자고 꼬리빠지게 흔들며 마중나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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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미 2017/06/21 22:54

    우리 아이도 엊그제부터 갑자기 다리힘이 부쩍 빠져서 느릿느릿 걸어다녀요. 15살이고 쿠싱앓고 있고 비장종양도 달고 있지만, 그래도 산책도 잘하고 잘먹고 잘 지냈는데... 지금 자고있는데 보고 있으니 애처로워 죽겠어요...
    애기 무지개 다리 건넜다고 하는 소식 들을때마다 만감이 교차하네요.
    힘내시고 아이도 하늘에서 편히 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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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thesame 2017/06/21 22:54

    모쿠슈라// 아 모큐슈라님 댓글보니 갑자기 너무 눈물 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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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thesame 2017/06/21 22:56

    아미미// 아 ㅠㅠ 건강 꼭 회복했음 좋겠네요 저희 이 아이 전에 키우던 강아지는 18년 살았는데 정말 오늘일까 내일일까 하면서도 몇년을 더 버텨주었어요 고맙게도 아미미님 강아지도 오래오래 함께하길 바라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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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기호챙이 2017/06/21 22:56

    [리플수정]두 마리씩이나 삶을 책임지신거는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나중에 정말 꼬리흔들면서 마중나올거에요.
    강아지도 조금이라도 더 곁에 남아있길 바랬던 가족들이 있엇다는걸 알았을거에요.
    추억이랑 슬픔은 남겨진 자의 몫이니 오늘은 충분히 슬퍼하시고
    강아지가 하늘나라에게 행복하기 지내길 다시 한번 바랍니다.
    (괜히 저까지 슬퍼지네요. 오늘 저희집 댕댕이한테 화낸거도 반성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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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thesame 2017/06/21 22:57

    다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고 좋은 마음으로 보내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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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미미 2017/06/21 22:58

    atthesame// 죄송하게도 제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있네요..감사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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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장미* 2017/06/21 22:58

    얼굴 봐도 노견...
    얘야 잘가렴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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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아스 2017/06/21 23:07

    그래도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다 가네요..
    멍멍아 좋은곳 가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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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윈스냥 2017/06/21 23:15

    웃는 표정이 너무 예쁘네요. 그만큼 행복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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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다원툴 2017/06/22 00:49

    저도 10일전에 글 썼었는데..
    지금도 적응이 안되고 잠도잘 못자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기다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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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샤키레또 2017/06/22 01:28

    아이 사진을 보니 참 마음이 아픈데...atthesame님 마음만 할까요..
    토닥토닥....
    저희도 곧 10살 바라보는 아이들이 있어서 남 이야기 같지 않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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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nsuel 2017/06/22 01:29

    4년전 저희집 강아지도 18살 나이로 하늘나라에 갔는데 아직도 가끔은 더 잘해주지 못한 미안한마음에 울컥합니다ㅜㅜ
    멍멍이 잘가라 편히 쉬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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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하 2017/06/22 03:56

    ㅜㅜㅜㅜ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서 가족들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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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식조아 2017/06/22 04:14

    제목 보고 사진 보는데 바로 눈물이 나네요
    멍멍아 편히 쉬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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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TWINS33 2017/06/22 07:40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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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ajra 2017/06/22 07:48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했을거예여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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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나이핑 2017/06/22 07:50

    제 강아지는 10살 오래만 살아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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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hurs 2017/06/22 08:22

    우리개도 이제 11년이 지났는데 벌써 마음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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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21 2017/06/22 08:24

    에고 힘내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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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리인간 2017/06/22 08:36

    저도 16년 키운 아이 보냈어요. 두 달도 넘었는데 아직도 마트에서 사료 판매하는 것만 봐도 울컥하고 오늘은 글 보고 아침부터 우네요. 사진 보니까 너무 슬퍼요. 대 여섯살쯤이라니 맘 준비 못하셔서 더 힘드시겠어요ㅠㅠ. 웃는게 참 매력적이네요. 저렇게 웃는 걸 보면 좋은 주인 만나서 많이 행복했었나 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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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렁 2017/06/22 10:12

    반려동물들은 먼저 가서 하루종일 주인이야기를 하며 기다린데요! 아이 표정을 보니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네요. 사랑받은 그 마음 가지고 편안히 갔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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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CE석민™ 2017/06/22 11:15

    아 울컥 하네여 ㅜㅜ 지난 3월에 보낸 16년지기도 생각 나고 같이 지내신 기간 동안 많이 행복 했을겁니다.우리 삶이 다 했을 때 먼저 꼬리 치며 반겨 줄겁니다.힘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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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림슨블루 2017/06/22 11:22

    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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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우승 2017/06/22 11:23

    견주님 덕분에 행복한 견생이었을 거에요.
    먼저가서 기다려줄꺼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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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윤발 2017/06/22 11:42

    세월이 약입니다... 좋은곳 갔을꺼에요~~ 17년 동고동락했던 울 짱이 간지도 벌써1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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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달장효조 2017/06/22 12:27

    개찡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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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회임연희 2017/06/22 12:36

    저도 강아지키우는 입장에서 한 해 지날수록 언젠가 떠내보내야된다고 생각하니 먹먹해지는데..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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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말코비치 2017/06/22 13:16

    착한 녀석들은 꼭 그렇게 먼저 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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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도솔레라 2017/06/22 13:25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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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팥죽이 2017/06/22 14:00

    하늘나라에서 편히쉬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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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glecity 2017/06/22 14:12

    우리집 푸들 2010년생인데 점점 나이들어가는거 보면
    마음이 짠합니다.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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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파치다 2017/06/22 15:10

    기운내시기를..강생이 좋은곳 가서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보고싶은 울초롱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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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수리V2 2017/06/22 15:38

    힘내세요 노견 키우고 있어서 이런글 보면 정말 마음 아픕니다.. 사랑 많이 받고 간것 같아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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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미옥특양 2017/06/22 15:54

    보내봐서 그 먹먹한 심정 너무나 잘 알죠. 더 사랑해주지 못해 아쉬운 마음 크시겠지만, 하늘로 간 녀석은 충분히 행복하고 고마워하며 떠났을겁니다. 부모님도 허해하실테니 잘 챙겨드리길 바라고요. 힘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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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레만 2017/06/22 17:00

    저도 16년 키운 강아지 보낸지 1년 4개월 정도 되었네요.
    가끔 생각납니다. 좋은 추억이 많은데, 또 못해준건 아쉽고,, 그렇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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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들레328 2017/06/22 17:23

    힘내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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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지환희 2017/06/22 18:52

    강아지 9살인데 요즘 이런글만 보면 눈물이....더 건강히 키워야겟다는 생각뿐 ㅠㅜ
    힘내세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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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렉 2017/06/22 18:59

    좋은곳에 갔을거에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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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nesty 2017/06/22 19:49

    유기되기 직전에 받아들여서 키웠다니 그 멍멍이도 죽어서도 님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잃지 않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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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라이어 2017/06/22 20:56

    좋은주인 만나서 잘살다 갔으니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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