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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오늘 저희집 개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습니다
얼마전부터 밥을 잘 안 먹고 오줌에 피가 조금씩 섞여나와 병원 데려갔는데 스트레스가 많은 것 같다고 해서 집에 데리고 오고 크게 아파보이지 않아서 여름이라 더위 타는가 싶었는데 오늘 새벽에 무지개 다리를 건넜네요..
유기되기 직전에 데리고 온 아이였고 더 많이 사랑해줬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전 출장중이라 부모님이 마지막 편하게 쉬라고 보내주셨네요
어머니가 전화 너머로 너무 속상해하셔서 저까지 울지는 못하다가 화장실 가서 울고.. 사진 보고.. 또 해맑게 웃는 모습에 실감도 안나고..
개인데 웃는게 참 예쁜 아이였고 양 어깨죽지에 천사처럼 하얀 날개가 있던 특별한 아이였습니다
좋은 곳에서 마음껏 뛰놀며 편히 쉬라고 말해주고싶네요
사랑했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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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 표정이
몇살에 죽었나요?
저도 개를 키우는 입장에서 이런 글을 보면 참 안타깝기 그지 없습니다. 좋은 곳에 갔을 거라 믿습니다!
좋은곳으로 가거라... 얘는 이름이 뭔가요
아이고ㅠㅠ 좋은데로 갔을거에요
아이도 행복해할겁니다.ㅠㅠ.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개 키우는데 3년 지났지만 벌써부터 걱정되더라구요
엄청 허하실듯..
하늘에서 행복하길 웃는 눈빛 너무 이쁘네요
좋은데서 기다리고 있을겁니다...ㅠㅠ
죽을때까지 키우고 사셨다니 정말 부럽네요 우리 아롱이도 내가 죽을때까지 키우고 살고싶은데
노견 키우는 입장에서 너무 공감되고 마음이 아프네요 ㅜㅜ.. 좋은곳 갔을겁니다
천일야화// 데리고 올때가 몇살인지를 사실 정확히 몰랐어요 누가 버린다는 강아지 듣고 가서 데리고 왔거든요 그때 좀 어린애 느낌이었는데 다섯 여섯살쯤 되지 않았을까해요
하늘에서 만나실거에요. 좋은 곳에 갔을겁니다
atthesame님 가족과 함께여서 강아지도 행복했을거에요.
제가 신도 안믿고 종교도 안믿지만
멍멍이가 먼저 하늘나라가서 주인 기다린다는 말은 믿습니다.
부디 강아지가 좋은 곳에 가서 아프지말고 신나게 뛰어놀았으면 좋겠네요.
슬프네요ㅠ
ㅜㅜ
좋은곳에서 행복하기를. . .
ㅠㅠㅠㅠ
아기호챙이// 저도 나중에 이 녀석하고 먼저 간 녀석이 저 마중나올거라거 믿고 위안을 얻습니다
하늘나라에서 행복하게 지내라~ㅜㅠ
반짝반짝 빛나는 별이 되어 글쓴님에게 늘 고마웠고 행복했다 얘기할 거에요.
힘내시길 토닥토닥
나중에 무지개 다리 같이 건너자고 꼬리빠지게 흔들며 마중나올거에요
우리 아이도 엊그제부터 갑자기 다리힘이 부쩍 빠져서 느릿느릿 걸어다녀요. 15살이고 쿠싱앓고 있고 비장종양도 달고 있지만, 그래도 산책도 잘하고 잘먹고 잘 지냈는데... 지금 자고있는데 보고 있으니 애처로워 죽겠어요...
애기 무지개 다리 건넜다고 하는 소식 들을때마다 만감이 교차하네요.
힘내시고 아이도 하늘에서 편히 쉬길..
모쿠슈라// 아 모큐슈라님 댓글보니 갑자기 너무 눈물 나네요 ㅠㅠ
아미미// 아 ㅠㅠ 건강 꼭 회복했음 좋겠네요 저희 이 아이 전에 키우던 강아지는 18년 살았는데 정말 오늘일까 내일일까 하면서도 몇년을 더 버텨주었어요 고맙게도 아미미님 강아지도 오래오래 함께하길 바라겟습니다
[리플수정]두 마리씩이나 삶을 책임지신거는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나중에 정말 꼬리흔들면서 마중나올거에요.
강아지도 조금이라도 더 곁에 남아있길 바랬던 가족들이 있엇다는걸 알았을거에요.
추억이랑 슬픔은 남겨진 자의 몫이니 오늘은 충분히 슬퍼하시고
강아지가 하늘나라에게 행복하기 지내길 다시 한번 바랍니다.
(괜히 저까지 슬퍼지네요. 오늘 저희집 댕댕이한테 화낸거도 반성되고요.)
다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고 좋은 마음으로 보내줘야겠습니다
atthesame// 죄송하게도 제가 오히려 위로를 받고 있네요..감사합니다...ㅜㅜ
얼굴 봐도 노견...
얘야 잘가렴 ㅜ.ㅠ
그래도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하게 지내다 가네요..
멍멍아 좋은곳 가렴 ㅠ.ㅠ
웃는 표정이 너무 예쁘네요. 그만큼 행복했을 겁니다.
저도 10일전에 글 썼었는데..
지금도 적응이 안되고 잠도잘 못자네요
힘내세요 화이팅
기다릴겁니다
아이 사진을 보니 참 마음이 아픈데...atthesame님 마음만 할까요..
토닥토닥....
저희도 곧 10살 바라보는 아이들이 있어서 남 이야기 같지 않습니다 ㅠㅠ
4년전 저희집 강아지도 18살 나이로 하늘나라에 갔는데 아직도 가끔은 더 잘해주지 못한 미안한마음에 울컥합니다ㅜㅜ
멍멍이 잘가라 편히 쉬어ㅜㅜ
ㅜㅜㅜㅜ아프지 않은 곳으로 가서 가족들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제목 보고 사진 보는데 바로 눈물이 나네요
멍멍아 편히 쉬렴
힘내세요
힘내세요..!!
좋은 주인 만나서 행복했을거예여 ㅠㅠ
제 강아지는 10살 오래만 살아다오
우리개도 이제 11년이 지났는데 벌써 마음이 아프네요
에고 힘내세요ㅜ
저도 16년 키운 아이 보냈어요. 두 달도 넘었는데 아직도 마트에서 사료 판매하는 것만 봐도 울컥하고 오늘은 글 보고 아침부터 우네요. 사진 보니까 너무 슬퍼요. 대 여섯살쯤이라니 맘 준비 못하셔서 더 힘드시겠어요ㅠㅠ. 웃는게 참 매력적이네요. 저렇게 웃는 걸 보면 좋은 주인 만나서 많이 행복했었나 봐요. 힘내세요.
반려동물들은 먼저 가서 하루종일 주인이야기를 하며 기다린데요! 아이 표정을 보니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네요. 사랑받은 그 마음 가지고 편안히 갔을 거에요.
아 울컥 하네여 ㅜㅜ 지난 3월에 보낸 16년지기도 생각 나고 같이 지내신 기간 동안 많이 행복 했을겁니다.우리 삶이 다 했을 때 먼저 꼬리 치며 반겨 줄겁니다.힘내세여
아. 슬프다.........
견주님 덕분에 행복한 견생이었을 거에요.
먼저가서 기다려줄꺼에요 힘내세요
세월이 약입니다... 좋은곳 갔을꺼에요~~ 17년 동고동락했던 울 짱이 간지도 벌써1년이네요..
개찡ㅠㅠ
저도 강아지키우는 입장에서 한 해 지날수록 언젠가 떠내보내야된다고 생각하니 먹먹해지는데..슬프네요
착한 녀석들은 꼭 그렇게 먼저 가더군요.
안녕..
하늘나라에서 편히쉬렴...ㅠㅠ
우리집 푸들 2010년생인데 점점 나이들어가는거 보면
마음이 짠합니다.힘내시길
기운내시기를..강생이 좋은곳 가서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보고싶은 울초롱이ㅠㅠ
힘내세요 노견 키우고 있어서 이런글 보면 정말 마음 아픕니다.. 사랑 많이 받고 간것 같아 다행이에요
보내봐서 그 먹먹한 심정 너무나 잘 알죠. 더 사랑해주지 못해 아쉬운 마음 크시겠지만, 하늘로 간 녀석은 충분히 행복하고 고마워하며 떠났을겁니다. 부모님도 허해하실테니 잘 챙겨드리길 바라고요. 힘내셔요!
저도 16년 키운 강아지 보낸지 1년 4개월 정도 되었네요.
가끔 생각납니다. 좋은 추억이 많은데, 또 못해준건 아쉽고,, 그렇네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ㅠㅠ
강아지 9살인데 요즘 이런글만 보면 눈물이....더 건강히 키워야겟다는 생각뿐 ㅠㅜ
힘내세요 ㅜㅜ
좋은곳에 갔을거에요.. 힘내세요..
유기되기 직전에 받아들여서 키웠다니 그 멍멍이도 죽어서도 님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잃지 않을거에요.
좋은주인 만나서 잘살다 갔으니 좋은곳으로 갔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