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사기..

저한테는 이런 일 안생길줄 알았어요..
롤링힐*라는 호텔 숙박권 싸게 나왔길래..
냅다 40만원을 입금했습니다 (제가..미쳤었죠..)
입금하고..와이프한테
칭찬을 받고 있는데..
순간..
아차 싶은 생각이 드는겁니다..
그래서..
경찰청사이버안전국홈피에
계좌조회해보니..ㅠㅠ(최초에는 중고나라 사기이력탭만조회)
아니나다를까..
다양한 사기내역이..ㅠㅠ
그래서 사기꾼에게 문자로 사기계좌로 확인했으니
환불을 요구했지만..
묵묵부답을 시전하더라구요..
그래서 반환 기한을 문자로(전화도안받구요)
통보하고 입금하지않으면 경찰서가서
사건접수하겠다고 했어요..
하지만..
꿈쩍않고있던 사기꾼은
결국 고소를 당하게..됩니다..
(와이프한테 고백하니..위로해주더군요..ㅠㅠ)
그런데
생각치도 않게
이틀의시간이 지난
다다음날 새벽에
사건취소를부탁한다면서
송금계좌를
묻더군요..(꼭 농협계좌여야한데요..)
그리고는
약 5시간의
시간이 지난 뒤에
진짜 입금을했더라구요..
그러면서
경찰서전화해서
이번고소를취하해달라고
사정을하더라구요
알았다..취하하겠다..
입금해줘서고맙다..
라고 얘기한뒤
경찰서에 전화해보니
그때까지도 사건접수도 안되어있었..ㅠㅠ
그래서 접수해줬던
경찰분에게
"그냥 입금받았어요
취소해주세요"
했더니,
화들짝 놀라면서, 진짜예요? 왜그랬데요?
를 몇 번 되묻더라구요!!
마지막엔
잘되셨네요..라며
취하하겠다고..
하면서 과장님이
안계셔서 결재를 못받았었는데..
잘됐다며..ㅋㅋ
돈을 운이좋게
돌려받긴했지만..
저 아닌 다른 피해자분들은
그심정이..어떠실지..
그래도 사기꾼 놈이지만
40만원 다 돌려받으니
기분은 좋더라구요.
그래서..ㅋ
시원하게 커피먹고
속차리라는 의미로
아메리카노 쿠폰을..
문자로보내줬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