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D가 없던 시절

현재도 조경기사 실기 시험 저렇게 직접 손으로 그립니다
겁나 빡쎔 ㅠ

예전에 기계제도 자격증 시험볼때 생각나넹..ㅋㅋ

건축, 토목 산업기사 실기도 손으로 그려요.. 도면 작성 및 물량산출...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제가 대학 입학했던 2004년도에도 CAD는 있었지만
손으로 제도하는 수업도 있긴 했어요.  진짜 짜증나요

저도 초1때 그림일기 저렇게 엎드려서 그렸는데
좀만 더 공부했음 캐드도 할 수 있었을텐데 아깝네요

한국 건축사 시험도 아직 손도면입니다.
캐드가 도입된지 20년도 넘었는데...

엑셀이 없던 시절의 회계...
주판.. 여관방.. 전지.

건축사 시험도 아직 손도면..
캐드(2d). Bim (3d) 활성화된지 언제인데..
아직도!! 손도면

저 시절이면 인공위성에 탑재되는 컴퓨터도 손으로 설계해서 납땜도 수작업으로 하고 새턴V 로켓 수작업으로 구멍 뚫다 실수해서 바로 옆에 다시 뚫은 흔적도 있고 그랬죠
그렇게 만들어서 달도 갔다 오고 행성 탐사도 하고 그랬다는 게 대단하네요 ㄷㄷㄷ

중학교때 기술산업 시간에 설계도 그리는거 배웠었는데 시방서 쓰는법 이런거 ㅋㅋ

패턴사도 캐드덕에 팔자 핌 ㅎㅎㅎㄹ
일전에는 다 일일이 손으로 그렸다는디 얼마나 힘들었을까 ㅎㄷㄷㄷ

한 20년쯤 뒤에는 3D프린터가 없던 시절
이러면서 조각하는 사람들 나오지 않을까요? ㅎㅎ

OHP가 혁신이던 시절도 있었죠ㅎㅎ

아니 그럼 수정사항이 있을 때마다 다 저렇게 새로 그리는 건가....

옛날 생각나네요.. 손도면 그리는데 선생님은 어떤 구닥다리 연필로도 정확한 선을 만들어 내는데
우린 7천원짜리 독일제 샤프심을 써도 정확한 선이 안나와서 어이 털리던 시절 ㅋㅋ
T자, 삼각자, 스케일자 저는 빡쳐서 건축캐드 땃지만 ㅋㅋ

청사진 인쇄 생각난다 으 ~~암모니아냄새

고등학교에 무려 제도과가 있었음. 실업계

울학교 커리큘럼상 2학년까지 무적권 손도면... 손날때매 번지면 다시 그려야됌ㅋㅋㅋㅋ큐ㅠㅜ

그러나 슬픈 사실은...
저노므 손 노가다를 컴퓨터로 마우스 클릭질로 쉽게쉽게 할 수 있게되는 시대가 오겠지...
그런 시대가 오면 저녁 6시 땡치고 집에갈 수 있겠지...
라고 다들 상상하고 기대했으리라는 거.

예전에는 저 많은 사람들이 많은 시간이 걸려서 하던 일을 지금은 한명이서 단시간에 뚝딱 해치움...점점 농땡이 부리기 힘들어지는 세상....ㅠ_ㅠ

미국이 저렇게 손으로 그린 비행기를 우주상공에서 떠 다니는 정찰기를 만들었다죠..것도 60년대에..

우리때는 손으로 이런걸 그렸습니다 하하하

캐드다루는 직종이라 캐드의 중요함에 대해서 잘 망각하고는 하는데 생각할수록 캐드는 정말.. 정말 위대한 프로그램입니다. 기능은 알면알수록 어마어마하게 많고 활용도 또한 무궁무진하여 표현할수 있는 영역이 거의 무한대에 가깝다고 할수 있을 정도죠.
캐드의 도입으로 인류는 건축. 토목. 기계 전기 등 산업사회 전반의 혁명적인 도약을 이뤄냈죠. 잘보시면 우리 주위에 있는 가구, 집, 자동차, 도로, 건물 모든게 다 처음에 캐드로 설계한 것들이니까 말다했죠.
캐드가 없던 시절이 상상이 안가네요. 캐드없이 설계했던 인간이 참 대단하고 캐드를 만든 인간이 참 대단합니다. 인류역사상 가장 위대한 컴퓨터 프로그램이 아닐까 생각이드네요.

만능드래프터, 로트링펜, 빵빵이
반갑네여ㅎㅎ

금문교도 그러면 연필로 구조계산 다 해서 도면 다 일일이 그려서? ㄷ...

캐드-제도 다 해봤는데,
캐드는 일을 빠르게 해주지, 설계를 잘하게 해주지는 않아요.
손으로 해도 시간만 있으면 다 해요.
설계는 두뇌로 하는 거지, 설계는 기술로 하는 거지, cad가 설계해주는 게 아닙니다.

회사 이사님이 말하길
자기도 초창기에 저렇게 손으로 도면 그렸는데
청사진으로 출력하기 전에 도면 검수 할때 하나라도 틀리면 선배들한테 티자로 죽도록 맞았다고 함.
자기가 쓴 샤프심이 적어도 Kg단위는 될꺼라며

대학때 전공필수 제도(위사진)수업이 너~~~~무 하기싫어서 안그리고 수업빼먹다 F맞음! 군대다녀오니 CAD수업으로 바뀌었고 카피와 재배열 신공발휘하여 A맞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