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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원을 들였습니다... 간단 후기

KakaoTalk_20221127_185606874.jpg
지금까지 써본 소니 바디는
a7m2, a7m3, a7m4, a7r2, a7r3, a7r4, a7c, rx100m4, rx10m3 정도 입니다.
대부분 조작감이나 인터페이스가 rx100 시리즈 정도 빼고는 큰 차이가 없었는데요 ㄷㄷㄷ
이번에 a1을 들였고, 짧지만 잠시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공유해볼까 합니다.
길지 않게, 짧게 2가지만 다뤄 보겠습니다.
1. 초기 셋팅시
가장 먼저 느낀점은 다이얼과 버튼 커스터마이징에서 느낀 점인데요.
보통 저는 c3 버튼에 초점모드 (af-s, af-c 등의 설정), 휠 다이얼 좌측 버튼에 드라이브모드 (단사, 연사, 셀프타이머 등의 설정)을 두는 편입니다.
a9시리즈나 a1은 카메라 좌측 상단에 초점모드와 드라이브모드를 위한 별도의 설정 다이얼이 있어서
위에서 언급한 버튼 커스터마이징에 포함이 되질 않습니다.
워낙 기존 사용법에 익숙해진 터라, 다소 적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2. 전자셔터, 연사
기존 a7 시리즈에선 a7r2부터 조용한 촬영이라는 기능이 들어갔고, 공연촬영 등에서 간간히 사용했지만
플리커에 특히 취약한 점이 있어서 진정한 전자셔터라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아직 제가 카메라를 주로 사용하는 웨딩 본식에서 써보기 전이라 단언할 수는 없지만,
많은 분들이 말슴하셨듯 아마 신세계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ㄷㄷㄷ
af 검출, 빠른 af, 버퍼 클리어링 등에서 압도적이고, 주간 촬영에서는 1/32000초까지 설정 가능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조리개가 밝은 단렌즈를 사용하여 조리개를 개방하고 촬영할 때 굳이 ND필터를 쓸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전자셔터를 사용하면 물리적인 셔터커튼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셔터쇼크가 없어서 찍는 맛이 약간 부족한 감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전자셔터를 사용할 때 나는 셔터음도 크흠흠 맘에 들진 않네요.
a7r4의 셔터음과 셔터쇼크가 가끔 그리울 때가 있을 것 같습니다.
3. a1은 지름을 부르고..
기존에 사용하던 uhs-2, v90 등급의 sd메모리로는 제 성능을 뽑기도 힘들고,
사진의 용량이 커서 128gb로는 많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해서 렉사에서 320gb cf-A카드와 카드 리더기를 합친 제품을 약 67만뭔에 판매해서 그놈을 같이 질렀습니다. ㄷㄷㄷ
기존에 사용하던 a7m4와 a7c에는 풀 케이지를 사용하고 있어서,
a1에는 L플레이트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스몰리그의 a1 전용 엘플도 하나 주문해뒀네요.
12월부터 공연촬영, 웨딩본식촬영, 일출이나 일몰 타임랩스 등에 다목적으로 활용해 볼 계획입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ㄷㄷㄷ
댓글
  • CRimSon™ 2022/11/27 20:41

    메모리 무지 싸네요 ㄷ ㄷ ㄷ

    (27Wh98)

  • 동터샘 2022/11/27 20:57

    비싼데 싸게 느껴지는 ㄷㄷㄷ

    (27Wh98)

  • 스파게티신 2022/11/27 21:07

    전자셔터로는 1/2000초 이상 빠르게 찍을때 보케가 안찔릴까요?

    (27Wh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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