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사진을 못 올렸네요 ㅠㅠㅠ 대신 잡담 몇 가지를...

잡담 1 // 오늘따라 일정이 미친듯이 빽빽해서, 새벽부터 나가서 포럼에 사진 한 장도 못 올리고 밤늦게 들어왔더니 폭풍이 한 차례 지나갔네요. 저야 이번 체험단의 주요 논란이 발생한 덕을 본 입장이라 의견을 말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제품의 감가상각과 재판매제한기간을 고려하면 확실히 쭉 안고 갈 사람이 체험단을 했어야 했다고 생각되네요. 미리 그 점이 공지되었다면, 업으로, 소위 '돈 벌려고' 체험단에 지원한 케이스는 많이 줄어들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리뷰 원고료로 용돈벌이 하는 한 명의 리뷰블로거이지만 이번 체험단을 신청한건 고속연사랑 4K녹화 되는 가벼운 카메라를 싸게 사려는 목적이었기 땜시...쿨럭 (그리고 성공)
잡담 2 // 타 제품 체험단 금지조항의 부재 탓이라는 의견도 봤는데, 솔직히 이건 체험단의 기본 매너이자, 타 브랜드 작성금지 조항의 연장선상이라고 봅니다. 타사 기기 포스팅 금지면, 체험기간 동안 타사 기기의 체험단도 진행하지 못하는게 당연하죠. 저도 올림 체험단 바로 직전까지 C사 8**D 체험단으로 활동했었는데, 올림 체험단 신청하기 전에 이전 체험단 기간이 완전히 정산된 뒤인지 여러 번 재확인하고 문제 없다는 결론 하에 신청했습니다. 저는 그게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비싼 카메라 쓰겠다고 중도에 '건너가신' 건... 체험단 주최측의 관리소홀이라기보다는... 글로 쓰면 너무 저격이 될 듯한 그런 게 더 원인이 되었지 않았을까 싶네요. 이 부분은 말을 줄이겠습니다.
잡담 3 // 저는 현재 올림푸스 E-M1 Mark2 체험단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선정된 다음 주에 올림푸스 TG-트래커 체험단 제의가 들어와서 중복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TG-트래커도 올림푸스 제품이긴 하지만 체험단 운영 주체가 달라서, 진행여부를 회신하기 전에 미리 올코 담당자분과 충분히 상의한 뒤 결정하였습니다. 제가 워낙 존재감 없는 사람이긴 해도, 포럼에 글 쓰는걸 보고 혹시라도 중복체험단인가 하고 관심 가지시는 분이 계실까봐 미리 말씀드리겠습니다. 여담이지만 TG트래커 스노클링하시는 분들께 추천 (음?)
잡담 4 // E-M1 Mark2 메인으로 쓴다니까 주변에서 아주 뜯어말리느라 정신이 없네요. 화소수도 훨씬 높은 S사 풀프레임 DSLT 놔두고 왜? 라면서... 물론 이전까지 그게 메인 카메라이긴 했지만 E-M1 Mark2 써보면서 휴대성, 연사속도, 렌즈군, AF속도 등등 센서빼고 다 만족스러워서 충분히 그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저조도 저조도 하는데 솔직히 DSLT의 반투명미러에서 한 번 걸러지고 풀프레임 센서에 닿는 빛보다 마포에 그대로 닿는 빛이 느낌상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같은 환경에서 DSLT쪽이 훨 고감도로 잡히던 ㄷㄷ 결국 판형이 커서 생기는 이점이 심도빼고 전무한 상황입니다 ㅋ 결국 진짜 가끔 있는 인물촬영때 빼곤 거의 안 쓸 듯한..............
잡담 5 // 이번주 대여제품인 이 세로그립 진짜 편하고 탐나네요. 중고가격도 얼마 안하던데 하나 살까 싶습니다 ㅎㄷㄷ (UHS-II 메모리도 사야 하는데... 이거 돈 들어가는게 한 두 푼이 아니네요 ㅠㅠ)

결론 : 기승전지름고민. 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