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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초간단 스팅어 시승기

 

우선 시승글 쓰기 앞서 말씀드리고 싶은부분이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까 전문가도 아니고 재미로 보시길..

 

단점 : 1. 5100만원짜리 차 치고는 그닥인 실내 재질... 특히 핸들..(물런 K7풀옵, 같은 5천대인 4900만원인 3시리즈 M팩,  330i LCI 최상급보다 보다 못하니까 하는소리...일반 3은 모르겠어서 사실 이부분은 정정.)

         2. 여전한 MDPS 조향시스템 이질감...(K5 GT서는 잘 해놨던데 왜 스팅어에서는 요리된건지?)

 

장점 :

1.6시리즈 뺨치는 실내공간. 실내 뒷자리 무지 넓어요. 거의 쏘나타 수준ㄷㄷ패밀리카로 전혀 손색없어요. 트렁크 또한 넓다.

 

2.180km에서도 급제동 가능한 초고성능 브램보 시스템 ㄷㄷ(디집니다.. 국산차중 고속에서 이리 잘듣는 차 처음봄 젠쿱 브램보 비교하면 안되요)

 

3.진심 어제타본 650i 풀옵보다 더 좋은 운전석 시트 착좌감(디집니다)

 

4.1억원을 넘는 300마력 이상 5m급 독일산 GT카의 성능 및 주행느낌 등 가치(실내감성 제외)를 5000만원에. 특히 감동인건 GT카의 핵심 서스펜션... 요철흡수도 잘될 뿐더러 자세제어도 뛰어납니다.

 

 

 

느낌 :

 

느낌 자체가 BMW6과 3시리즈의 중간성격 차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6시리즈는 3처럼 민첩한 핸들링은 아니고 사실 장거리 항속주행용 GT카 느낌이 강합니다. 상당히 부드럽고 럭셔리하구요. 3시리즈는 그 반대인데 스팅어는 사이즈가 아무래도 4그란투리스모와 6 사이에 위치해서 그런지 무게도 1.8톤입니다... 짬뽕느낌이 많이 듭니다. 와인딩 코너는 더 잡아돌려봐야 아는데 그렇게는 못돌려봐서 3보다 난지는 모르겠네요. 물런 무게차가 꽤 되다보니 나을리는 없을거같긴 한데;.서킷에서 돌려본 6컨버터블보다는 서킷가면 더 잘 돌것같다는 체감이긴 한데 2톤 가까이되는 녀석이랑 공정비교인지는 모르겠네요...

요즘 비엠이 상당히 부드러운데 막상 돌려보면 잘돌거든요. 스딩어 역시 느낌이 상당히 유사하더라구요. 퓨어스포츠카는 절대 NEVER 아닙니다.

 

650i가 에어댐퍼인지 유압식인지는 모르지만 1억 6천짜리라 쇼크흡수능력이 상당히 뛰어난데도 롤링이 크지 않습니다. 가격차가 있다보니 스팅어는 그정도는 아닙니다만 가격대비해서 90%이상 성능 발휘한다고 느꼈는데 상당히 발군입니다.

 

180km에서 급정지 했는데 국산차 답지 않게 제동감이 바로 오더라구요. 지금까지 이런 국산차 없없음. 제동력도 제가볼땐 독일산 1억짜리 세단이랑 비교해도 상당히 발군정도 수준으로 올라왔다. 3 M팩보나 6보다 더 좋은지는 안좋은지는 롱텀시승기 해봐야 아는데 30분 조져본거론 모르겠네요 ;

 

압권인건 시벌 차가 무지 넓습니다. 실내공간 뽑는건 역시 현기인듯. 뒷자석 체감은 6보다 넓어요. 스팅어 오히려 아버지를 위한 차인듯..

 

이차 문제는 딴게 아니라 역시나 조향 Feeling.. MDPS 이질감이.. 스팅어는 크게 COMFORT 모드와 스포츠모드 CUSTOM모드로 나뉘어지는데 일반 컴포트모드 시에는 우리가 잘 아는 그 보타 쩌는 내 니로 MDPS 느낌이.. 스포츠모드 가야 이제서야 조향이 묵직해지는데 K5 GT처럼 그 똑똑하고 빠릿빠릿한 느낌이 없네요. 역시나 유압식이라고 착각이 들 정도인 독 3사에 비해 스티어링 필링, 그중 조향피드백이 전반적으로 떨어집니다.(아니 2017 K5 GT처럼 공격적인 답력의 EPS 세팅하면 좋은데 K5 GT EPS보고 감동했는데 왜 이렇게 복원성과 조향력을 낮춰놓은건지..오히려 스포츠카라 더 그세팅이 맞는데.) CUSTOM 가면 조향감 조절할 수 있다는데 이건 안해봐서 모르겠네요. 이건 외제차 운전해보신 분이면 누구나 느끼실듯..

 

고속주행안전성은 좋은편인데 6보단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6은 200가도 그닥 느낌이 없는데 얜 그정도는 아닙니다.. 근데 사실 1억 6천짜리랑 비교하는게 좀 그렇죠;;

 

실내는 자동차 성능에 원가투자를 많이해서그런지 휴.. 우선 핸들 운전석 조수석 및 대시보드 촉감.. 수입 6~7000짜리(수입차는 7000넘어가냐 안넘어가냐에 따라 실내고급감이 차이남)는 안바래도 5천대 녀석처럼 핸들만큼은 3처럼 푹신한 촉감이 느껴질줄 알았는데 그런거 없구요 핸들을 포함해 각종 실내가 그닥 재질감이 좋다 못느끼는 플라스틱 및 가죽.. 사실 핸들때문에 점수가 깎인게 풀옵이라는 놈이 제 니로에 들어가는 싼마이 플라스틱 커버핸들..아 이건 좀...천장 스웨이드는 그랜저 쏘나타에서 많이보던 그 모조 스웨이드?..그냥 진심 K5 상위옵 K5 GT정도 느낌닙니다. 그냥 실내는 K5 GT정도와 비슷하다 생각하시면 되겠네요.(근데 사실 K5실내감이 꽤 괜찮은 수준..) 갠적으로 핸들 덕에 K7 풀옵이나 5000만원짜리 3상위버전(M팩)보다 못하다..근데 시트재질은 진짜 와우 ㅅㅂ 재질부터 해서 착좌감 겁나 고급지고 편하다..오우 시트 왓더퍽 와우 ㄷㄷㄷ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능이나 주행느낌으론 가치로는 독일 3사 GT카와 거의 유사한 만족감을 줍니다. 단점이라고 지적된 부분도 5000만원짜리니 제조사도 남겨야 되니 어쩔수 없는 한계라고 생각들구요.

아마 외국애들도 굳이 깐다면 EPS나 실내감,특히 핸들부분 까지 않을까 하는데..

320D와 스팅어 3.3이 가격대가 겹치는 거로 알고있는데 유지비를 떠나 차량 가치 자체로는 320D보다 훨씬 나은 선택이라고 생각듭니다. 전 갠적으로 328i랑도 비교할 때 스팅어 선택하고 싶네요.

 

 

오히려 상당히 놀랐던게 가족용 패밀리카로도 전혀 손색이 없다; 왜냐 뒷자리도 넓고 승차감이 좋거든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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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VKmG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