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마당숲에 빛내림 현상이 있습니다.
관찰해 보니 ㅡ
빛내림의 조건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맑은 날 아침에, 구름이 둥실둥실 떠 있고, 안개가 깔리고..
빛내림 현상은 아주 잠깐입니다.
햇빛이 구름 사이에서 비칠 때를 놓치면 빛내림이 잡히지 않더라구요.
"아. 빛내림!" 하고 2층으로 뛰어 올라가
바디캡인 접사렌즈를 광각렌즈로 교환 체결하고 GND필터 장착하고.. 오면 끝납니다.
기껏 내려갔는데 약하지만 빛내림이 남아 있습니다. 그런데~!
메모리카드가 컴퓨터 리더기에 꼽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ㅋㅋㅋ
10월에 주로 빛내림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전 날 저녁에 광각렌즈 마운트하고 필터 장착하고 1층 소파에 올려놓고 잡니다.
2층에서 보고 "어?" 하면 잠옷 바지만 갈아입고 잠옷 웃도리에 가디건 걸치고 호다다닥 뛰어 내려갑니다.
삼각대는 패쓰하고 걍 손각대로~ (비싼 짓조 삼각대는 왜 샀나 몰러유~)
https://cohabe.com/sisa/2686594
멋진 빛내림 입니다
태양과 구름과 안개가 다 했습니다. ㅎㅎㅎ
근디 요즘 ET님 새 사진이 없네요..?
올해는 조복 고갈이라서요
내년을 기대합니다
갸우뚱..
새는 어디에나 있는데..
찡~하고 통하는 새만 찍으시나 봅니다. ㅎ ^^
그럼요
흔한새는 눈으로 즐기면 그 뿐이죠
하긴요..
저희 집에서 제일 흔한 새가 물까치인데 맨날 떼로 다니니 별 감흥이 없더라구요.
거의 매일 떼로 몰려와서 휘젓고 갑니다.
특히 계곡 건너 무쟈게 큰 팥배나무가 있는데 열매 따먹느라 정신 없어요.
제가 아직 물까치를 제대로 본적이 없어 찍어보지 못했습니다
멋집니다,,,
사진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 빛내림, 반영, 오메가, 물안개,,,
제 개인적으로는 제주도와 영광 불갑사에 갈 때마다 빛내림을 만났습니다,, 특정지역에서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겠지만~~~
잘은 모르지만.. 안개가 낮게 깔리는 지역이 아닐까요..?
습도가 높거나 안개가 낮게 깔리면 빛의 난반사 때문인지 빛내림이 두드러지는 것 같습니다.
저도 잘은 모르지만,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메가는 별로..
구도도 색감도 너무 단순해서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