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이름은 더빙에 대한 익스트림무비 김종철 편집장의 글

근데 상업적으로도 최악의 선택이었을듯.
1. 어차피 한국에서 애니메이션 영화를 보는 사람은 정해져있다.
2. 재개봉한 영화를 굳이 극장까지 가서 보는 사람도 제한적이다.
3. 1과 2를 모두 만족하는 사람이면 애니메이션의 연출, 더빙 상태, 목소리 연기 등 여러 요소에 민감하다.
4. 따라서 그들은 「너의 이름은.」더빙판을 굳이 찾아가서 보지는 않을 것이다.

더빙판 dvd 같은 거 팔려면 전문성우 쓰는게 더 많이 팔릴텐데 말이죠....;;
솔직히 유명배우 써도, 그 배우들이 영화관 가서 직접 보는 경우도 드물고,
그렇다고 굿즈를 사는 것도 아니고....
말은 마케팅이라고 하는데 좀 이해가 안갑니다
뭐 업계인이 아니고 일반인으로서의 생각일 뿐입니다만,...에휴..

애니메이션에 대한 기업인식이 절실하게 나온 사례 같네요
극장판은 다른 영화들과 같은 선상에서 보지않고 그저 코묻은 돈도 쓸어담기위한 도구로만 보는거 같아서 짜증나네요
마케팅한다고 마블 디시영화들도 배우로 더빙해보시지?

그러게나 말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성우 캐스팅해서 기존 팬들을 끌어모으는것보다 연예인캐스팅으로 연예인 팬들을 끌어모으는게 더 효율적이진 않을거같은데
정말 생각이 없는게 아닐까 싶어요

분명히 스폐셜리스트가 있음에도 안 쓰는 건 스스로의 퀄을 떨어뜨리는 거죠..
배우를 쓸 때는 정말 발음이 좋은 배우를 쓰는 건데.. 배우 중에 그정도 되는 사람들 몇 없습니다..
배우들 후시녹음 시절도 아니고 난 성우라는 전문분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를 쓰는 건 정말 회의적입니다..

전문가를 써야 더빙판 특유의 그 어색함을 어떻게 덮을수 있을텐데
차라리 자막판을 보고 말지

너의 이름은 이미 많은 사람들한테 잘 알려진 작품인데
멀쩡한 성우들 놔두고 왜 굳이 연예인을 캐스팅 하는지 모르겠네요.
더빙 한 번 안 해본 인간이 캐스팅 한 거 같은데
그 놈의 '연예인 마케팅' 때문에 말아먹게 생겼네요.

저짓거리로 쫄딱 망하면 정신 차리려나

진짜 욕 더럽게 먹으면서도 계속 연예인 쓰는 거 보면... 503이 안부러운 듯..

애니메이션 덕후들은 성우 덕후를 겸하는 경우가 많아서 전문 성우를 쓰는게 상업적으로도 더 좋은 선택이었을텐데..

연예인기획사에서 자기 연예인 밀어넣을려고 힘쓰는게 아닌이상 이미 유명한 작품에 연예인더빙쓰는건 시대착오적 발상같은데....

애니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빙 때문에 보는 건데
그걸 모르고 무조건 유명 연예인 기용하면 다들 보러 오겠지
상황 파악 못하는 시대 착오적 발상...

겨울왕국을 자막도 보고 더빙도 본 사람으로 정말로 이해가 안 가는 상황

더빙작은 선발대의 보고가 있은 다음에 가봐야겠다.

제대로하자면 더빙이 자막보다 훨씬 다방면에서 고려해야할 점이 많은데, 성우 잘뽑아해도 험난한길을(기본적으로 원작성우와 비교당하니) 저렇게 깽판치고 시작하면 폭망로드 하이패스죠.

주먹왕 랄프가 생각나네요 ㅎ

결국 영화감독이 연예인을 캐스팅했다는 말인데,
여기에서 영화감독이 누구를 말하는거에요? 일본 영화감독인가요?

애초에 일반인들 사이에
더빙은 믿고거른다는 소리 퍼지기 시작한게
연예인 더빙으로 마케팅 시작한후부터였던걸로 아는데....

최소한 연예인 더빙하려면
정준하, 이순재, 김수로급은 되어야지
그냥 아무나 붙잡고 더빙하면 안됨

근데 반대로, 인터넷상에서 이렇게 여론이 안좋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배우,연예인,개그맨 을 불러서 더빙 시키느거 보면
이런식으로 마케팅을해도 그만큼많은 사람들이 관람하는가봐요 ㅠㅠ(말그대로 배우 누구누구가 더빙했다더라! 이거만으로 보러오시는분들)
돈의 논리가 뭔지 참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