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당시 못겪어봤지만 지금과 비교해서
'상대적으로' 쉬운거 아니었나요??정말 넷상 말하는 것처럼 할거 없으면 아무나 면서기 했다면 현재 50대 중에 식당 종업원,비정규직,2교대 공장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은 왜 공무원 안했을까요??
https://cohabe.com/sisa/268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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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가작았겠죠
급여가 적었다고 들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네요
80년대도 월급도 적고 그러니 하잖게 보는 경향이 많았는데..
예 그렇죠. 할 거없으면 면서기한다는 인식이 있었지요.
세무공무원은 예외임. 줏어 먹을게 많아서.
imf 이전까지 대학나와서 할것 없음 공무원 하라는 소리를 들었으니...
월급이 반정도...
외삼촌이 공무원 좀 하다가 사기업 들어갔는데
지금은 후회 한다고...
계속 하신분들은 잘되서 한자리씩 한다고 하더라구요.
급여가 적어서겠죠. 제 장인께서도 공무원하시다가 중동 건설붐일 때 퇴직하고 사우디 다녀오셨다하더군요.
60년도에 공무원 된사람은 얼마나 고달프겠습니까
자식3명 대학 가르치고 남은건 살고있는주택 그리고 연금 260
70년대는 공무원 월급이 작아서
이왕이면 공장에 다니려했었죠
그땐 연금제도 비정규직 최저시급
그런개념이나 의미가 없었죠
그래서 공무원하고싶은사람은 누구나 할수 있었단
누구나라니.. ㅎㅎ
누구나맞음
울동네 깡패가 경찰
태권도3단만있음 교도관
동네백수가 동사무소 행정직
허이구 그러게 당신은 왜 안했능가
저 전직 교도관임 그만두고 지금 더 잘사는중 님걱정이나하슈
공무원이 신의 직장인줄 아시나...?
80년대말 90년대초 7급 공무원이셨던 아버지는
그만두고 회사 차리셨어요.
지방에서 잘 나가던 건축사무소였어요.
그게 벌이가 20배 정도 많았다고 공무원은 쉽게(?)될 수 있었다고 들었어요.
상대적인 정도가 아니라, 고위 공무원을 제외하면 과장좀 보태서 인생막장테크 타다가 마음 다잡고 하는게 공무원이었음.
한전 등 공기업 들어가기도 쉬었어요.한전 근무하던 사촌형이 과장이었을때 신입사원들이 이런화사 언제든지 그만둔다고 떠벌이고 다녀서 힘들다고...했었습니다.
그당시 택시기사 월급이 공무원 두배이상 이였다 하면 말다했쥬
옛날에도 공장이 돈 많이 줬습니다..
좀 과장된 건진 몰라도 90년에도 고졸이 9급 했었어요.
제 동창들이 80년 졸업하면서 당시 5급(현 9급)공무원으로 일부 갔습니다.
시골학교라 대학 진학은 3% ~ 5%에 불과했으니 보통 공장에 가느냐 공무원이 되느냐였죠.
그 때는 고졸이 갈 수 있는 그런대로 괜찮은 직장이었지만 월급이 박해 다른 직장에 비해 인기가 좋진 않았습니다.
그래서 중도에 더 좋은 자리나면 그만두고 사기업으로 옮기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공무원으로 잘 버틴 친구들은 부러움의 대상입니다.
대졸자들을 부하로 두고 노후 걱정없아 정년을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저 93학번 인데...
그당시만해도 고등학교 졸업하고대학못가고 특별히 제주 없으면 해보던게 9급,
대학졸업 가까위지는데 취업 안되면 하는게 7급...
학교에 군대갔다오고 나이 많은 선배들중 공부잘하는 헝들은 고시 준비...
이런 분위기 였음... 그냥 해보는게 아니라... 가능성도 높았음..
그러다 imf 이후 세상 돌변함...
명예퇴직이 상시화되면서...
모든게 안정성이 최우선시 되고....
학벌을 제외하고 그나마 공정성이 보장되는게 공무원 밖에 없음...
90년대 초반에 9급공무원 초봉이 50만원정도 됐을겁니다. 알바만해도 50만원정도는 쉽게(?) 벌었죠..ㄷㄷ
- 일단 저는 40대 초반입니다.(70년대 중반생) 개인적인 경험이니 다른 분들과 많이 다를수 있겠지만, 제 경험적으로는 공무원(면서기, 선생님) 되는게 무시당할 만한 직업인 적은 단 한 시기도 없었습니다. 그 정도의 차이가 있었겠지만요.
- 제가 태어난 고향은 시골 산골 마을 이었어요. 저희 아버지가 70년대 중반에 공무원이 되셨죠. 당시 고등학교 정도는 나와야 공무원이 되던 시절인데 (면서기 기준이고, 선생님은 지금 70-80대 나이의 선생님이셨던 분들은 사범고? 같은곳이었죠, 그 이하 나이대는 전문대학? 같은 곳이었고) 아버지 나이 대략 10살 이하 나이대까지 (대략 현재나이 50대 후반)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이 매우 드물었어요. 여자들은 대부분 무학이거나 초등학교 정도 졸업하였고(우리 어머니는 초등학교 졸업), 대부분의 직업은 농업이었습니다. 그런 상황속에서 시골에서 농사짓기 답답하고, 평생 이리 살아야 되나 답답하신 분들이 시골을 탈출하여 대도시로 가면서 하게 된 일들이, 구두닦이, 식당 종업원 등 서비스업과 공장 노동자 였죠.
- 그런 상황속에서 고등학교 까지 졸업하고 (저희 아버지는 고향에서 40리 길을 걸어서 기차를 타고 한시간을 가야 갈수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하셨습니다.) 면서기 되는 일이 절대 쉬운게 아니었죠. 차이가 있다면 당시 고등학교 이상 나온 '인재' 들은 원하면 왠만한건 할수가 있었어요. 대학까지 나왔다면 더욱더 그렇죠.
- 당시에는 사람은 많고, 대학정원은 사람에 비해 매우 적을 시절이라.. 대학을 나오려면 둘중 하나가 되어야 했어요. 대학정원은 적고, 국립대는 더욱더 적고.. (등록금 차이가 지금과 달리 사립대-국립대가 4-5배 나던 시절이라) 사립대는 돈많은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고, 국립대는 돈없는데 대학은 가고 싶은 사람이 많이 들어가고 그랬죠. 어쨋든 어느대학이던 대학만 나오면 대기업 손들면 들어가고, 공무원정도도 당연히 원하면 말단 공무원은 그냥 되던 시절이죠.
- 그런데 80년 이전의 박정희 정권 이전의 시기에 과연 고등학교-대학교 나온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 위에 댓글 다신 외삼촌, 장인 이런 분들 박정희 시절에 공무원되셨다면 적어도 살던 동네에선 수재소리 듣거나, 부모들이 동네 유지여서 땅도 좀 있고 소도 좀 키우고 해서, 학교 보내줬던 분들이라고 봅니다. 한번 이야기 물어보세요.
- 단지 특정 시기에 (80년대 ~ 90년대 중반사이)윗대의 노력을 기반삼아 고등학교는 기본으로 졸업하게 되고 (대략 60년대 초중반년생 ~ 7십년대 중후반생) 대학교 까지 보편적으로 졸업하는 시기에 이르면서 (대학교 숫자와 정원도 그 이전에 비해 몇 배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대략 70년대 초반이후 태어나신 분들은 대학도 기본으로 가는 시대가 되었죠.) 폭발적인 경제성장에 힘입어 공무원이 다른 직업들에 비해 월급이 작다는 이유와, 발전 가능성이 없다는 이유로(말단 공무원 기준이니) 다른 직업에 밀리긴 했지만, 제 경우에도(90년대 중반학번) 고등학교에서 중간 이상 하는 친구들이 공무원을 하였지 아무나 손들고 가는 시절은 아니었죠. (반에서 중간이상이라고 하더라도 아무나는 아니지 않나요? 어쨋든 공무원 되기 가장 쉬운 시절이 저 시기입니다. 공무원 시켜줘도 안한다는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다 이시기 사람들이라고 보면 될겁니다. 80년대~90년대 초중반 취업하던 학번들)
- 이후 IMF 터지면서 공무원이 갑인 시절이 찾아온거고요.
- 물론 공무원도 공무원 나름이라 기능직 공무원 등은 그냥 손들면 하던 시절은 맞습니다. 할려는 사람이 없었죠. 월급은 더 작고 진급해봐야 말단 공무원 못벗어나고, 하는 일 자체가 당시 천대받던 일이었으니까요.
- 요약하면 일시적으로 (80년대 초반 ~ 90년대 후반) 공무원이 일반 대기업에 비해 못하던 시절이 있었긴 하지만, 못하다고 하던 시절에도 중간이상의 사람들이 하던것이 공무원이다. 그 이외 시기에는 공무원되기 쉽지 않았다. 입니다...
50대 후반입니다만 제 고교 동창생 기준 성적 중위권이면 공무원 갔습니다.
워낙 박봉이라 부업 안 하고는 생계유지가 어려웠거든요.
당시엔 한창 일감이 많았고 특히 중동건설 붐으로 해외로 많이 나가던 시절입니다. 물론 남자에 한해서 그랬지만요.
소학교/중학교 졸업 기능직 ->일반직 전환 케이스도 많습니다.
그리고 옛날엔 면서기, 학교선생들에게 쌀 갖다 바치고 출석일수 채워서, 농한기에민 학교 가서 졸업한 케이스도 많구요
그러니까 제 말이 그겁니다. 현재 나이로 40대초반 ~ 50대 후반까지 세대에게 적용하면 그나마 공무원이 가장 쉽게 할만한 시절이었고, 주가가 가장 낮은 시절이었죠.
그 이상의 나이대 현재 나이 60대 이상의 경우에는 공무원이면 대단한 시절이 맞습니다. 어쩌면 지금 공무원 되기 보다 더 어려운 시절이었다고 봅니다.
40대 초반인 저도 좋은 시절 겪었죠. 공무원 보다는 할게 얼마나 많은데 공무원은 왜하냐는 분위기가 팽배한 시절이 맞구요. 그렇지만 그런 시기는 우리나라 역사에 얼마 안된다는게 제 요지이고, 그런 시절에도 중간 이상은 해야 하던게 공무원이라는 이야기 입니다.
다 일반화 시킬수는 없겠지만, 대략적인 이야기 이고.. 정식 시험이 아닌 경로로 공무원 되는 길이 많았죠. 말씀하신대로 기능직은 손들면 들어가던 시절이 맞습니다. IMF 전까지는 그랬죠.
그 윗대는 공무원하기 어려운 시절이 아니라 공무원할만큼 학업을 할 형편이 되는 집안이 별로 없었다는게 오히려 더 정확한 말이죠.
하루 세끼 챙겨먹기가 빠드솬 시절이었습니다.
국민학교도 겨우 졸업하고 바로 생활전선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았으니까요. 제 동창도 국졸과 중졸이 좀 있어요.
영삼이이후 공뭔급여도 마니 올랐슴요
중소도시는 기능직은 너 해볼래 물어봐서
예 하면 바로 출근 이였고 9급이상은 그래도
중간은 가야 되었던거 같아요 고향이 제천인데
아버지 세대분들 보시면 공무원 월급이 너무
적어서 힘들어도 돈많이 주는 주변 현대시멘트
성신양회 가는게 대세였었다고 하니
그때 공무원 가셨던분들은 연금생활 하는것도
있지만
반갑습니다. 제천출신 ㅋㅋ
안녕하세요 제천출신이신 분 처음
뵙네요
한전이나 전화국이나 면사무소 이런대는 줄스면 들어갔다고..
일단 어느정도 교육수준이 있어야 했고 그정도의 학력이면 공무원 안해도 괜찮은 일자리가 많았었죠 저또한그래서 공부하라는 마누라말 안들어서 지금은 쫌 후회하긴 하죠
그당시 공무원 하고 싶은사람 사지멀쩡하면 아무나 할수 있었어여
해경에 보면 그 나이대 경사 경위 분들이 참 많으시더군요.
9급은 그때 우리 어머니 시험 준비도 안하고 가셔서 시험봐서 붙었지만 안하고 취직하셨다고 하더군요. 돈이나 고졸이 한다는 인식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