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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미국에서 생활 하면서 얻은 교훈

한국에서 천재 소리 들었거나 아니면 그와 준하는 수준의 실력을 가지면 성공한 이민 생활 가능함

혹은 적어도 본인이 하는 일에 대해 매우 잘아는 사람은 잘 살아감

또, 하나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 
사회적 성공이 이루었다고 해도 자신의 경제적 이득 때문에 절대 한인 커뮤니티를 놓칠 수 없음
외국에서 돈을 벌기 가장 쉬운 방법은 같은 한인을 상대하면서 일하면 금방 벌음 전문직 계통도 크게 다를게 없음
또한 미국 전역을 돌아다녀보면 정말 살기 좋은 곳에는 결국 한인 커뮤니티가 자리잡고 있음 한인커뮤니티가 없는 지역은 
살기 척박함 미국 알래스카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주 다녀보았지만 왜 밀집지역에 사는지 이해 했음
동부 서부 중부 거대 한인커뮤니티가 생성된곳이 아니면 주거나 신변이 안전하지 않음 각 도시마다 우범지역이 있음
한인 커뮤니티는 대부분 그 우범 지역을 우회 해서 생성됨 그러므로 벗어나기가 쉽지 않음. 우범지역은 각 지역 마다 꼭 있음
거기는 왠만하면 가지 않는것이 좋음 할렘 보다 더 무서운 동네임 사실 할렘 같은 경우는 그렇게 무서운 동네가 아님 그냥 조금 아
혼자 다니긴 좀 그렇네 수준이지만 우범지역 같은 경우 차 타고 가도 차 뺏겨서 올수 있음..

그리고 생각 보다 지출이 큼 한국에서 어렵지만 약간의 저축이 가능하다면 미국에서는 저축이 굉장히 힘듬
연봉이 높다고 해서 그게 꼭 좋은것만은 아님 실직적 물가와 살인적인 세금을 생각하면 대략 미국에서 안정적인 연봉은
5~6만불은 받아야 적어도 한국 평범한 직장인 수준의 생활이 가능함 사실 알바로도 충분히 2만불 찍는 나라임..

취직은 상대적으로 쉬우나 (일자리가 꽤 많음) 
안정적인 자리는 얻기 힘듬 성과주의가 아닌 실력주의 나라이다 보니
약간만 뒤쳐져도 해고 당하기 쉬움  또한 이직 하는 사원 비율이 높음

이민 성공담은 잘 걸러서 들어야 함 대다수 미국 대기업에서 고액 연봉을 받거나 거대 로펌에서 파트너로 일하는 변호사나
기업가가 되서 수백억대 매출을 올리는 이야기 부터 좋은 대학과 좋은 기업을 취직한 아들,딸 이야기는
한국으로 치면 대기업 입사 수기와 같은것 혹은 창업 성공담 하고 같음

극단적으로 말하면 대다수 이민 90%는 망함
쉽게 말하면 한국에서 성공하는 것 보다 미국이나 다른 해외에서 성공하기가 더 힘듬
물론 일자리나 교육 측면에서 어느 부분은 좋을 수도 있음 하지만 학벌의 시초는 미국이며 
경쟁의 시초 또한 미국임 본인이 그만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 않는 이상 어려움

사실 그정도의 스펙을 가졌다면 한국에서도 성공하기 쉬움
외국에서 성공 하신 분들 대다수는 이미 한국에서 이미 그와 준하는 실력을 이미 가지고 계셨음
고액 변호사나 고액 프로그래머 고액 엔지니어 관련 고액 연봉 종사자들은 이미 한국을 뛰어넘는 실력이미 갖추고 있었음

또, 종교가 없다면 미국은 굉장히 살기 힘듬..
정보의 대부분이 한인 교회에 있음

단순히 평범하게 먹고 사는 측면에서 보면 대한민국이 살기 편함 현재 정권이 바뀌어 얼만큼 바뀔지 모르지만 
적어도 이민 고생 하는 수준의 고생을 한국에서 고생 한다면 충분히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음....


댓글
  • 야임마123 2017/06/15 21:36

    공감가는게 많네요 ㅋㅋ
    특히 학군좋고 살기좋은 지역은 한인들이 많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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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굉이 2017/06/16 19:02

    베를린사는 사람인데요 한국사람 없는데서 1년살다가 못버티고 한국사람많은 지역으로 이사갑니다.
    어쨌든 아시아 사람이 많이 사는데는 이유가 있었어요. 월세 더 비싸고 이사비용도 부담되지만 이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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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xweet 2017/06/16 22:19

    '성공'이라는 단어는 굉장히 주관적인 단어입니다. 성공=돈 입니까? 누구에게 그럴 수도 아닐 수도 있지요. 제가 아는 지인은 계약직으로 연명하다 서울, 부산 떨어져 살면서 주말부부가 너무 힘들어 다 정리하고 미국가셔서 가게 하나 차려서 아침밥, 저녁밥은 꼭 가족끼리 밥먹고 주말엔 공원가고 너무 행복하답니다. 이건 성공이 아닐까요? 아메리칸 드림 없어진지는 꽤 오래고 미국인들도 중산층으로 살아남기 힘듭니다. 요즘 이민자들은 그저 좀더 나은 삶을 찾아 가는 소박한 꿈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거기다 정보력까지 갖추고 가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목표없이 가시는 분 말고는 대부분 지인을 통해서 정착하시고 안정적으로 잘 살더군요. 너무 단정적인 글이라 몇마디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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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oshyun 2017/06/17 02:28

    영어 못하고 인터넷도 못하며 뭔가 새로운거 배우거나 취직하는건 엄두도 못내고 자식들도 있어서 일정 이상 소득을 벌어야 가정이 돌아가는 가장의 입장에서는 맞는 말씀이네요.
    당장 영어만 좀 할줄 알고 인터넷만 봐도 한인 커뮤니티나 교회에 얽매여 살 일 없습니다. 고급진 정보는 사업체 차리거나 투자할때 유용할지도 모르지만 자영업 한정이죠.
    당장 밴쿠버만 해도 한인들 모여사는곳 있지만 그 외 지역이 우범지역은 아닙니다. 한국인 거의 없는 동네 살지만 너무 한적하고 좋은 동네라 범죄랑은 거리가 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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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a 2017/06/17 04:25

    반은 공감되고 반은 공감이 안되네요.
    특히 종교 관련. 한인 커뮤니티가 대부분 한인 교회로 이루어져 있는건 사실이나, 그 정보 교환의 수준이 굉장히 떨어지고(80퍼 이상은 카더라/과장되서 부풀려진 이야기), 영어가 어느 정도 되면 더 좋은 양질의 정보를 소스에서 바로 얻을 수 있음..
    한국 교회 질려서 교회 안나간지 5년이 넘어가는데 삶의 질은 더 올라갔네요. 소중한 일요일 가쉽거리 듣는데 낭비 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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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i 2017/06/17 04:26

    이민성공할려면
    교회와 한인커뮤니티을 멀리하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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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nnyboy 2017/06/17 05:06

    이십여년 살았지만 반대로 한인사회랑 멀리 떨어져서 사는데 불편한것 없어요.
    여기 사람들과 사는게 편해요. 한인분들은 인사하는 정도.  미국은 어떤 일을 하든 일하는 만큼 댓가는 받는것 같아요.
    많은 미국지역이 성공하지 하지 않아도 여유롭게 살수있어서, 전 치열한 한국이나 한인지역은 별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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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리적연산 2017/06/17 10:16

    한인커뮤니티따위 도대체 뭐하는지 어떤지도 모르겠지만 식당에서 본인이 한인회회장이라고 목소리 키우던 진상은 생각나네요.
    호주서 10년 산 내가 존재도 몰랐던 한인회가 뭐 그리 대단하다고 식당 직원들한테 갑질하던지.
    외국서 한인이 그리운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한인카뮤니티에 기대지 않으면 힘든 삶이라면 그 이민 다시 생각해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도망친곳에 낙원은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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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리적연산 2017/06/17 10:20

    그리고 미국 교회는 모르겠습니다만, 시드니에 있는 한인교회들은 제발 좀 밖에서 전도하고, 기타치며 노래하고, 바닥에 드러누워서 생쑈하는 그런거좀 안했으면 좋겠네요. 창피해요.
    길한복한에 한국사람 쓰러진줄알고 엠뷸런스 불러주려고 다가갔더니 지들 끼리 누운사람 안수기도하면서 '주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 이 생쑈하고있는거었고.. 외국인들은 어리둥절.. 한국으로 치면 명동 한복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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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d.delusion 2017/06/17 16:15

    한인 커뮤니티 벗어나기 어렵지 않아요
    저 한인많기로 유명한 도시에 사는데도... 한국인 없는 타운에 거주중이고. 룸메나 직장동료나 친구들도 미국인들이고. 교회도 안다니는데... 잘만 살아요
    몇 아는 교민들은. 넌 왜 한인타운 벗어나서 한인커뮤니티에 어울리지 않냐고 일부러 피하는거냐고 종종 물어보는데
    그건 아니고... 어쩌다보니 뭐그냥 이렇게 살뿐.
    오히려 한인커뮤니티 찾아다니면서 사는게 기회도 좁고 피곤할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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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dreamer 2017/06/18 01:06

    한인 커뮤니티나 한인교회는 꼭 거치지 않아도 되는 곳인데, 설명에 너무 극단적인 면이 없지 않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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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통 2017/06/18 06:47

    정보가 한국인 교회에 많긴 하지만, 좀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영어로 정보교환이 오래 걸리거나 불편할 경우 유용하지만, 어느 정도 영어가 된다면 그냥 직접 얻는 게 좀 더 편합니다.
    그리고, 한국인 특유의 시샘이나 경쟁이 있어서, 한인으로부터는 정보를 얻기도 좀 어렵거나 텃세가 좀 있습니다. 근데, 이건 인도인이나 약간 매너없는 백인들도 뭐 마찬가지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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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잊지않을게요 2017/06/18 07:11

    한국일보는 안 보는 게 좋음. 차라리 유튜브로 JTBC를 보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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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왕♡용사 2017/06/18 07:17

    한국을 중1때 떠나 호주를 거쳐 대학교때 미국와서 20년 넘게 산 사람으로서 느낀 몇가지. (덕분에 영어는 아쉽지 않게 구사합니다)
    1/ 영어를 적어도 본인이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구사 가능하냐 마냐가 큰 차이를 내는듯. 자존감에 큰 영향을 줘요. 적당히 의사전달만 할수있어도 자존감 짱 높으신분들은 개ㅆ 마이웨이라 괜찮은데 (못알아들으면 니손해) 안 그렇다면 항상 주눅들어 사시는분들이 많은듯도 해요. 여긴 내 나라가 아니구나 라고 느끼시는 분들의 다수가 언어의 장벽을 크게 느끼시는분들이신듯.
    2/ 위에 언어 문제가 아마 한인사회가 필요한가 아닌가를 크게 좌지우지 합니다. 언어소통에 문제 없고 미국 문화를 즐길수 있으시면 굳이 한인사회에 붙을 필요 없죠. 다만 한국 사람은 말을 하던 안하던 한국 음식을 쉽게 접할수 있는곳이 편하긴 합니다.  아는 사람들 한국 마켓 가려면 한시간씩 운전해서 가야하는곳에 사는데 참 불편이 이루말할수 없더라구요. 전 한국마켓이 집에서 5분 거리.
    3/ 직장도 역시 언어 소통이 조금이나마 된다면 굳이 한인 사회에서 구직할 이유 없죠. 전 IT 직종에서 지난 10 몇년을 일하기전에 한국 회사에서 몇년
    잠간 있었는데 그때도 나름 얻은게 없진 않았지만 실제 지금 경력에는 하나도 도움 안되었죠. 전문 경력이 어느정도라도 확실하다면 레쥬메 잘써서 무조건 외국회사(어느정도 사이즈 있으면 더 좋아요)에 자꾸 찔러 넣으셔야해요. (전 대학 중퇴지만 공부도 하고 자격증도 따고 계속 꾸준히 노력 해온 결과 그래도 제법 큰 미국 IT회사에서 일하고 있어요)
    4/ 교회는 솔직히 가던 말던 본인 의지만 확고하면 별 영향력이 없어요. 가쉽거리 싫으시면 안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거나 예배만 다녀오셔도 종교생활 충분히 가능합니다.  전 교회는 다니지만 솔직히 정보를 얻으려면 그냥 교민 신문이나 라디오 뉴스듣는게 훨씬 나아요.  그냥 친한 사람들과 밥먹고 카페가서 수다떨고 살면서 힘든거 이야기하고 그래요.  하지만 사실 반면에 교회 누구에게 사기를 당했다거나 누구 목사가 돈을 띠어먹었다거나 그런 이야기가 빈번히 들리기도 합니다.  목사를 맹신하거나 누군가가 집사 장로라고 겉만 보고 철썩 믿으면 머 그에 따르는 결과를 보게 될뿐인듯 해요.  개인적으론 교회가 다 착한 사람들만 모이면 교회가 필요하냐라고도 생각하기 때문에 내 기준에서 시간 낭비될만한 일에 힘쓰거나 적절한 수준 이상의 신뢰를 주거나 하진 않아요.  혹시 눈살 찌푸려지는 교회 살람들을 보면 그냥 무시하는게 내 삶에 몇초라도 이득인듯.
    5/ 사기꾼과 나쁜 사람들은 한인사회건 아니건 한국인이건 미국인이건 어디에나 있어요. 제가 느끼기에 한국에서나 여기에서나 중요한건
    - 사람보는 눈을 기르고 좋은 사람과 지내는것 (제대로 된사람이라면 먼저 잘 대해주면 같이 잘 대해줍니다)
    - 모든 사람들에게 예의바르게 대하되 지들이 먼저 나를 개같이 대하면 나도 그렇게할 이유를 하나줘버리는 것
    - 욕심부리지 말고 부지런히 살며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는것 (네이버 웹툰에 호 (완결) 작품 보세요!)
    - 뚜렷한 주관을 가지고 좋은것을 좋아하고 싫은걸 싫어하며 사는것
    - 열린 마음을 가지고 정의에 기뻐하고 불의에 화내는 사람이 될것
    - 남의 눈 의식 안하고 내 뚜렷한 주관대로 살기...
    .....
    어쩌보니 주절주절이 길어졌는데 얼마 먹지도 않은 나이지만 와이프 말로는 점점 잔소리만 많아지고 많이 듣는듯.. ㅠ.ㅠ
    암튼 어느새 40대에 들어선 두아이의 아버지인 아재로서 나름 응꼬가 찢어지게 가난하게도 살아봤고 이런 저런 힘든일도 많이 겪었지만 다행히 지금은 그냥 먹고사는데는 아쉬움 없이 삽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같이 힘든 시간 버텨준 와이프에게 감사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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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없따 2017/06/18 07:37

    미국 출장 가서 거기 사는 사람들 만나보면 안타깝거나 답답한 사람들이 있더군요 특히 한국 사람들만 상대하면서 사는 사람들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이민 왜 왔는지 잘 이해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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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나비 2017/06/18 07:43

    한국이 싫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면서 이민을 선택하는 건 실패할 수 밖에 없겠네요.
    영어를 못하면 한인사회를 벗어날 수
    없을 것이구요.
    그건 이민 뿐만 아니라 만사가 마찬가지죠.
    노력하지 않고 편히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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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수680m 2017/06/18 07:47

    한인커뮤니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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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뇩뇩 2017/06/18 08:50

    극단적이라고 말씀하셨지만 90%의 이민이 실패한다는 건 너무 극단적이고 하시는 말씀이 조금 비관적이시라..
    게다가 한인 커뮤니티를 벗어나지 못한다는 건 좀 다른 세대 말씀이신 것 같기도 하구요.
    제가 교회를 안 다녀서인지 세대가 달라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인교회 다니지 않고 그냥 잘 살아가는 젊은 이민자들 요즘 많아요.
    천재가 아니어도 괜찮고 그 나름의 능력으로 "돈"만 많이 벌고자 함이 아니라.. 이민와서 한국과 다른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이민자들 많다는 걸 좀 알려드리고 싶어요.
    제 주위 젊은 이민자들은... 극단적으로 말씀드리면 90%성공입니다.
    천재가 아님에도 돈을 많이 벌지 않음에도 한국교회에 다니지 않아두요.
    뭐 친구 사귀는 거야.. 한국 친구들 사귀면서 재밌게 사는 것도 한인 커뮤니티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거라면 뭐 그건 그렇다 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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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amiHaruka! 2017/06/18 08:51

    작성자님이 말하고자하는 요지는
    1.이민을 막연하게 쉽게 보지말자
    2.이민가서 성공할사람들은 이미 한국땅에서도충분히 성공하고남을 능력자들이니그들의 이민성공담에 심취하지말자
    3. 이민가서 한국인들만상대하고,평범하게 살거같으면 그에들어가는 노력을 한국에서해도 똑같이 평범히살수있다
    요정도인거같네요 모두 공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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