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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씁신잡 제가 무식한건가요?

방송보고있으면..
내가 이렇게 무식했나? 싶기도 하면서
반대로  출연자분들이 너무 유식한거아님?
본방 정말 재밋는데
살짝살짝 스쳐지나가는 자괴감..ㅠㅠ
그 와중에  두부 먹고싶네요..

댓글
  • 탈퇴한회원임 2017/06/16 22:18

    $99.99 달러의 이야기 듣고 뽕알을 탁 쳤습니다..
    그렇게 깊은뜻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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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gorgeous 2017/06/16 22:47

    의식의 흐름 따라가는 거 정말 재밌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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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nabelle 2017/06/17 01:06

    아니 도대체 그 수많은 연도들과 퍼센트들은 도대체 아떻게 외우시는건지... 우리처럼 막 깜지쓰고 허공보며 중얼중얼 해서 외워지는건 아닐거잖아요?? 그냥 책 쓰윽 훑으면 막 해마에 저장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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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름이뭐라고 2017/06/17 11:23

    최고들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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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제신농씨 2017/06/18 01:17

    전문가라고 해도 그 많은 숫자와 인명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기는 어려워요.
    아마 중간중간 확인을 해보기는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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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준호 2017/06/18 01:19

    대본없는 방송은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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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아 2017/06/18 01:23

    두분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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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riloneil 2017/06/18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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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초희 2017/06/18 01:28

    이번에 허난설헌 밀도있게 다뤄서 좋았어요ㅎㅎ
    하난설헌 본명이 허초희거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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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qwer3 2017/06/18 01:38

    전날 대충 조사하게 하고 외우게 해주겠죠.
    정말 애드립으로 나온건 5분 모두 대충 뼈대만 알고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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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이방인 2017/06/18 01:44

    저 양반들에 비하면 무식한 거 맞습니다.
    더 절망적인건 나피디가 여행지를 발표하고 습득한 지식이 아닌 원래 알고 있던걸 의식에 흐름에 따라 얘기하는게 아닌가 싶은 거예요. 저 양반들 성격상 첫경험이면 '여기 간다 그래서 한번 찾아봤어' 라고 얘기할 거 같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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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t 2017/06/18 01:48

    정말 좋은 방송이라 생각합니다.
    이런저런거 많지만 특히 뇌과학이 인간에 대해서 알게해주는게 많은데 이런걸 많이 퍼뜨릴수 없나? 싶었던 요점들을 잘 짚더라구요.
    특히 아이들 키우는거 관련해서 엮이는데 반가운게. 우리 사회는 교육시스템과 뇌과학에 대해서 긴밀하게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무엇보다 애 아빠 친구가 말하는거보다 티비 프로그램에서 말하는게 잘 먹히겠지 싶어서 주변에 홍보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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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43244 2017/06/18 02:22

    프로그램 제목처럼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보세요 전문가.지식인분들이지만 분명 중간중간 오류도 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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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U 2017/06/18 02:22

    여행가는 곳 미리 고지하고 출연진분들이 스스로 여행코스 계획하시면서
    관련 지식들을 미리 예습하듯이 한번 쭉 훑어보시고 오시지 않을까요?
    뭐 그래도 전혀 쌩뚱맞은 지식들이 마구 튀어나오다 보니 이건 뭐 ㅋㅋ
    너무 박학들하심.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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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집트 2017/06/18 02:27

    먹거리 얘기가 덜 나오니 확교익씨는 좀 밀리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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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팔이파리 2017/06/18 02:57

    피디가 여행 장소를 정해주면 출연자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기본적으로 조사를 하고 오는 것 같더라구요.
    대본대로 하는 것 같지는 않은게 이야기 흐름이 정말 자연스러워서... ㅎ
    기본 조사를 해왔으니 (가는 도중 검색도 가능하고) 웬만한 건 알 거고
    집중력들이 좋은 분들이니 웬만한 건 외울 거고
    평소 꾸준히 공부들 하는 편이라 그야말로 '잡지식'에 능할 거고...
    대본은 아닐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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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마법사 2017/06/18 04:59

    보통 출연자의 경우 : 여행지에 대한 정보에 대하여 거의 몰랐다가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도로 알아온다. 아니면 그에 관련한 드립을 준비한다.
    결과 : 적당한 화제를 끄집어 낸 후 자료 화면으로 주요 정보들이 나온다.
    알쓸신잡의 경우 : 여행지에 대한 정보는 이미 알고 있지만, 기왕 가는거 한번 체크한다.
    결과 : 이미 알고 있던 정보에 관련된 연도, 저서명, 관심사항, 시대적 기반에 대한 정리가 끝난다. 자기 전공과 자연스럽게 연계하여 수다를 떤다.
    자료 화면은 필요 없고, 아저씨들 신나서 떠드는 거 자막으로 정리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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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percraft 2017/06/18 05:04

    거기 나오는 아저씨들과 자신이 어마어마한 지식격차가 난다고 해서 뭐 슬프거나 좌절하실 필요 없습니다.
    떠들고 잡담하니 무슨 동네 아저씨들같아 보이지만, 저 사람들은 자기 영역에서 탁월한 능력을 선보인 이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의 기초소양은 정보에 대한 분석과 이해, 그리고 정리죠.
    최소한 40줄 넘는 세월의 대다수를 지식을 쌓고 가다듬는데 투자한 양반들입니다. 우리랑 급 자체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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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동마법사 2017/06/18 05:04

    뭐랄까, 저분들하고는 정말 함께 여행하고 싶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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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우차우 2017/06/18 05:09

    자괴감 들지말라고 서울대 출신 감성변태 부른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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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뭄에콩 2017/06/18 05:18

    다른분들도 대단한듯 하지만 유시민씨의 기억력은 매우 탁월하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수학이 다른 과목에 비해서 떨어지는 편이라서 정석수학을 통짜로 외워서 대입에 성공했다는 인터뷰를 기억합니다.
    포토그래픽 메모리라고 사진찍듯이 디테일한 기억력을 가진 분들을 있더라구요. 학과 교수님 중에 메모할 필요도 없이 참고문헌의 저자, 출판연도, 출판사까지 줄줄 외우고 다니시는 분도 봤어요.
    유시민씨가 그 유명한 항소이유서를 머릿속에서 작성, 편집, 교정 후 저장해서 교도관 앞에서 딱 한번 만에 썼다고 했잖아요.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가진 천재라서 가능한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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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tta 2017/06/18 05:25

    움..중딩때 한번 보면 시험칠때 눈앞에 영상이 떠요. 난 다 그런줄 알았는데 스트레스 받기 시작한 중3때 그런 현상이 없어진 후 훨 나중에야 그런적도 있었구나하고 아쉬워했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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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똥지린★오빠 2017/06/18 06:41

    님이 무식한 게 아니라 그 양반들이 너무 많이 아는 거에요. 평균 이상으로요.
    저.. 유작가님 대학 후배이고 미쿡 명문대로 유학까지 갔다왔지만 유작가님 아는 거 반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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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브액땜얼리 2017/06/18 06:45

    문학비평가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를 유시민이 언급하고,
    김영하가 맞장구 칠 때,
    저런 건 대본으로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음.
    강릉에 간다 뭐 그 정도 가이드는 줄 수 있지만,
    (가령, 통영 편에서 김영하는 버스 안에서 통영 배경 '박경리, 김약국의 딸들'을 통독함. 공부하는 것임)
    저런 디테일을 대본 작가가 쓸 수 없는 것임.
    짐작컨대, PD와 작가들은 지식수준 편집(?)을 하는 역할을 하고,
    대중 눈높이에 맞춰 상당히 다운그레이드 한다는 생각임.
    유시민만 해도 집에서 부인이랑 독일어로 대화하는 사람임.
    일상의 수준이라고 봐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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