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들였습니다. a1 ㄷㄷ 아빠진사의 불필요한 a1 영입

작년초 딸아이가 태어나면서 사용하던 DSLR로 사진을 찍다 셔터 소리에 자다 깨는걸보고 미러리스로 왔습니다.
조용한 전자 셔터가 필요하여 a9을 실내 아기 촬영을 위해 24gm과함께 입문 했네요.
a9를 써보니 AF, 동영상, 전자셔터, 크기, 무게의 신세계를 경험했고, 최근 고화소 뽐뿌가 와서 a1을 들였습니다.
고화소 + 전자셔터 조합은 a1 뿐이네요.
(다 와이프 설득용 핑계거리고, 그냥 a1을 사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사진찍으려고 카메라 삽니까?~ 카메라 사고 싶어서 사진찍는거지~!!^^)
동영상, 초고속연사 사용은 지극히 적어 성능을 제대로 활용은 못했지만 a9와 비교 느낌은 이렇습니다.
고화소 만족
초당 120회 연산 AF/AE 는 a9의 60회 연산과 비교를 위해 카메라를 빨리 흔들어 대면 차이는 나지만 a9역시 부족함이 없습니다.
EVF 역시 크고 화질/고속구동등 선택가능하여 좋습니다만 저는 사용을 안하니 테스트만 하고 패스..
이렇게 쓸거면 뭐하러 a1을 샀나 싶지만, 현존 최고 성능의 카메라를 사용한다는게 기분이 좋습니다.
예전 DSLR 카메라 살때보다 지금이 더 기분이 좋네요.
렌즈 구성은 제가 뽑은 소니 최강 원투펀치 35.8/ 55.8 와 함께 좋은 추억 남기는 일만 남았네요.
요 두렌즈가 AF속도, 화질, 휴대성 어느것 하나 빠지지 않고 마운트시 미러리스 알파에 가장 잘 맞는것 같습니다.
50gm이 있긴한데 크고 무거워서 아이랑 나갈때 활용도가 떨어져서 사용 빈도가 매우 낮네요.
내년에 70-200gm 추가 예정인데 gm 쓰시는 아빠진사님들 어떤가방에 어떻게 들고 다니십니까? 좋은 활용방법 있으면 공유 해주세요.
저는 1개 바디에 렌즈 두개(35.8, 55.8)를 5L 슬링백에 넣어서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