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보는 미국 워싱턴주의 스탭토(Steptoe) 를 큰 기대를 하고 4~5시간 밤길을 운전해서 갔었죠..
카페인 드링크를 마시며 질주~ 한적한 고속도로,.....
시골길 도로위에 죽은 사체를 뜯어먹는 독수리도 보고, 사슴무리들, 이상하게 생긴 야행성동물들...
지금 생각해보니 너무 위험하고 무섭고 외로웠던 홀로출사였습니다.
스탭토 정상에 올라가니 정말 아무도 없고...얼어붙을거 같은 차가운 공기..고요한 적막속에 들리는 야생동물들 소리...
새벽4시쯤 도착해서 차에서 동틀때까지 1~2시간 눈을 붙임니다. 개스가 많이 없어 시동도 오래 못켜두는 상황..
6시 드디어 동이트고 밀밭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두꺼운 파카를 입어도 새벽차가운 바람에 눈물 콧물 다 흘리고 ...ㅜ,.ㅜ
녹색의 푸릇푸릇한 스탭토는 4~5월경에 가야 최적기인데..
전 10월 초에 갔으니 추수가 다 끝나고 누렇게 마른 밀밭뿐만..
정보부족으로 이런일이 발생했네요.ㅠㅠ 처음가는 홀로 장거리출사였는데..
전 노랗게 잘 익은 밀밭을 상상했는데.,.추수를 그렇게 일찍할줄은 몰랐네요.
건진 사진들이 없어서 놔뒀다가 어제 발견하고 그때의 추억을 생각하며 올려봅니다.
무서웠던 바람소리, 동물소리, 안개자욱한 길, 얼음같았던 삼각대 다리의 감촉..
그래도 그때의 추억은 고스란히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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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입니다.^^
감사합니다 백두노말님.^^
그런 대자연속에서 느끼는 감정들은 한국에선 힘든듯해요.
그래서인지 요즘 김병만씨가 제일 부러워요.
노뭘레인 님도 부럽습니다
오지로가는 김병만 ㄷㄷㄷ 저도 넘 부럽네요.. 사진취미 있으면.. 녹화할때 빼고
사진찍으면 참 좋을텐데요..ㄷㄷㄷ
올 여름에도 홀로출사 계획중입니다.^^;;
트랙터가 밀고 간 자리 사진도 색다르고 좋네요,
얀 베르트랑 사진들 보는 줄.. ㄷㄷㄷ
푸릇한 밀은 없었지만..^^;; 추수끝난 트렉터밀고간 자리도 특색있고 좋았습니다..
워~이거 쥑이네요..
망원의 풍경은 이런 맛이군요?
네 밀밭을 쭉 내려다볼수있는 조금높은 언덕이라..
망원말고는 표현해내기 힘들더라구요. 다음에 다시간다면 80-400 사서 가져가보고 싶어요..^^;
워 무슨 사막같기도 하고 ㄷㄷㄷ멋지네염 ㄷㄷㄷ
구불구불 특이한 지형이라..5~6월 봄에가면 파란 밀밭이 예술이라.. 전세계 사진가들이 이곳에 많이 찍으로 오더라구요..전 10월에..^^;;;
스케일이 다르네요 사진도 풍광도
시애틀에서 동쪽으로 5시간정도 운전해서 가면 건조하고 따뜻한 사막같은곳이
나옵니다..^^
우와 사진 진짜 좋네요
지화자님 감사합니다.^^
다쓸었스 다시 사야하나 고민되네요 ^^
사진 너무 좋네요
다쓸었스..ㄷㄷㄷㄷ 한때 정말 다 쓸었는데 말입니다 ^^;;
감사합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풍경이네요. 좋은 사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봄에 가야 제맛인데.. 10월에가니.. 저 넓은곳에 저혼자..ㅠㅠ 무섭고 외롭고..ㅠㅠ
감동입니다. 아름답고 멋지고.
잘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와~ 진짜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ㄷㄷㄷ
생전에 저런 풍경 볼 수 있을런지 ㅠㅠ
애들한테 꼭 보여주고 싶네요
못골과수원님 애들 좀 커서 기회되면 미국한번 꼭 오세요..^^
고생해서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을 얻으셨네요. 사진 하나하나가 정말 멋지네요.
오랜만에 포럼에 수준 높은 사진이 올라와 참 기분이 좋습니다
와~ 실제로 봤으면 어마어마했겠네요...
미국은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지역만 출장으로 가보고 관광으로는 가보지 않아서...
덕분에 좋은 사진으로 시작하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