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입니다' 관객 요청 쇄도에 해외 상영 확대 '노무현 돌풍'

영화 '노무현입니다'가 관객들의 뜨거운 요청 속 해외 상영을 확정했다.

영화 '노무현입니다'(감독 이창재·제작 영화사 풀) 측이 해외 관객들의 뜨거운 상영 요청 쇄도로 해외 상영회를 진행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노무현입니다'는 지방 선거에서도 번번이 낙선했던 만년 꼴찌 후보 노무현이 지난 2002년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지지율 2%로 시작해 대선 후보 1위가 되는 반전과 역전의 드라마를 생생하게 되짚은 다큐멘터리다. 여기에 '노무현의 사람들'의 진심 인터뷰까지 더해져 그리움을 전하는 작품.

지난 5월 25일 개봉 이후 다큐 사상 최고 오프닝 스코어 경신은 물론 다큐 사상 최단 기간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현재 누적관객수 150만 관객을 돌파할만큼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노무현입니다'다. 해외 관객들의 뜨거운 상영 요청 쇄도로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 부에나파크시티에 위치한 CGV BUENA PARK에서 개봉한 데 이어 CGV LA, 달라스 씨네 오아시스 극장에서 개봉을 이어가고 있으며 호주, 뉴질랜드, 영국 등에서 교민들을 대상으로 한 상영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샌프란시스코 개봉 또한 준비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 교민사회의 상영 요청이 쇄도하고 있어 해외로까지 흥행 열풍이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