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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혼이신 분들은 여기 글 정말 잘 읽어보세요.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글들이 많습니다.

너무나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살에 와닿는 사연들이 많습니다.
저도 생각해보면 미혼때는 결혼에 대해서 큰 생각없이 시작했던 것 같습니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이 여자와 매일 같은 공간에서 살 수 있다는 게 행복했던 거죠. 
데이트하면서 매일 떨어져서 각자 집으로 가야 한다는 게 슬펐으니까요.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 특히나 육아에 돌입하면 이 건 믿음, 소망, 사랑 만으로는 택도 없다는 걸 느끼게 됩니다.
여기 게시판 글중에서도 힘든 사연들이 많은데요, 그냥 남의 이야기라고 치부하기엔 너무나 현실적이예요.
난 안 그럴꺼야, 내 배우자는 착해, 안 이럴꺼야....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결국엔 다들 비슷해요.

그렇다고 결혼하지 마세요! 라는 말은 절대 아니고요.
현실적인 고민들이니까 혹시나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진지하게 읽어보고 자신의 상황에도 대입해보면 앞으로의 결혼생활에 도움이 될꺼라 생각합니다.

댓글
  • 정신적찌라시 2017/06/14 14:13

    다시 8년전으로 돌아가면 결혼하실거에요?

    (NJoy5s)

  • 웅갱 2017/06/14 14:20

    근데 미혼 전엔 현실로 잘 안 다가오죠... 결혼해서 살아봐야 아는..ㅠ

    (NJoy5s)

  • l3ra 2017/06/14 14:33

    글만보고 베스트, 베오베 간 글들은 댓글은 웬만하면 안보시길 추천...ㅠㅠ
    솔직히 결혼생활은 너무너무 복잡하고 복합적이라서 글 몇줄로 설명되는게 아니에요.
    본인만의 작은 사정, 서로 저지른 아주 작은 실수 수십개가 모여서 결과가 나타나는 거라서, 진짜 뭐 도박 바람 폭력 이런거 말고요.
    시댁문제나 행동문제같은 문제들은 글로 딱 써놨다고 이건 니잘못이고 저건 니잘못이여. 할수 있는게 아니거든요.... 못된짓한 사람들 말고..
    남편이 친정을 안가려해요나 와이프가 시댁 안가려해요 이런 문제요 특히... 상대방이 나도모르게 거기서 뭔일을 당했고 무슨 기분나쁜소리를 들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해결이 1도 안되는 문제인데.
    베스트가고 베오베가면 미혼분들이 상대방 비난하는 댓글을 너~무 많이 달아요...
    정확한 도움을 받고 싶으면 남.녀 서로 입장에서 글을 두개 써서 같이 올려놓아야하는데 한쪽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쓴 글은.....
    여기서 베스트가고 베오베가면 가십거리에 상대방 욕먹이는 글밖에는 안돼요.
    그것만 보고 결혼하면 안되겠다..ㅉ 내가 이래서 결혼안함 이런 분들도 많고여...
    차라리 유부남 유부녀 커뮤에 올리는게 낫지, 결혼을 실제로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제대로 합리적인  조언을 받기가 힘든것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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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히카루님 2017/06/14 15:04

    결혼생왈의 대부분 트러블이 자기는 1을 내놓고 상대방에게는 10을 내놓으라고 하니 문제가 발생하죠..
    중요한건 서로 자신들이 10을 내놓고 있는다고 생각한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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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디 2017/06/14 15:38

    결게에 글쓰고 댓들 달아주시는 분들은, 훨씬 더 성숙하신 것이 보여요!
    좋아합니다 ㅎㅎ 엄 근데 결게 보고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달까........?
    에...... 반전매력의 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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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해라 2017/06/14 19:01

    9년전에 이글을 봐써야 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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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상자 2017/06/14 19:31

    자식을 낳지 않으면 잘 살 수 있을까요?
    (물론 아이를 만들지 않는다는 합의하에)
    사실 제 스스로도 챙기기 어려운데 아이를 챙기기 너무 두려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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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뱀디 2017/06/14 19:33

    그래서 그냥 안갈려구요
    혼자 살면 내 인생에 주도권이 생기는데 그걸 포기하며 결혼해봐야 뭣하나 싶어요
    우리나라처럼 특히 아이에 올인을 해야하는 문화권에서는 사회적으로 도와주는 것도 없는 지금 상황에서 결혼해도 민폐일거란 생각밖에 안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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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범 2017/06/14 19:45

    그런데...
    결혼하고 아이 가져보고 아이 키워보고 느낀건
    미혼이신분들의 덧글들 충고는 진짜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된다는거.
    겪어 본 이의 충고만 들으면 되요.
    상황 자체가 너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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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탕꽃 2017/06/14 19:59

    아이 없을땐 할만해요 믿음소망사랑으로 우린 이세상 제일 행복한 부부입니다만!!!!!!!!!!
    .와....육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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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매력에퐁당 2017/06/14 20:06

    결혼/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
    아이/ 낳을생각없음
    걍 결혼안해도 연애만하고 살거나 결혼해도 아이는 안갖고 살기원해요
    근데 저는 워낙 개인주의형이라 결혼도 그냥 그렇게 생각해서 연애만 하는것도 좋을거같음ㅋㅋ
    낼모레 서른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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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랑세아크 2017/06/14 20:20

    무언가 어려운 일을
    미리 알고 겪는 거랑
    전혀 모르다가 닥치게 되는 거랑은
    천지차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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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장 2017/06/14 21:15

    결혼게에 모든 글과 덧글은 미혼 기혼 여부를 아이디에 나타내도록 선택할수있는 시스템이 필요한듯..
    저도 미혼이지만 결혼이 이제 가까이 다가오는 나이기때문에 결혼게를 열심히 보고있습니다.
    근데 정말 무례한 댓글들도 많은것같아요.
    특히 툭하면 [이혼하세요]라니; 이혼이 쉬운일도 아니고
    한가정이 깨지는 일인데 왜이리 쉽게 말을꺼내시는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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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과보다과정 2017/06/14 21:22

    뭐든지 케바케라 모든 경우의 수를 따지며 글을 읽을 필요까진 없겠지만(그럼 진짜 결혼이 무서워져서 ㅠ) 진짜 현실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참고할만한 글이 많아요~
    결혼 준비가 앞으로 둘이 살아갈 미래에 대한 준비여야지 예물이 뭐고 예단이 얼마며 스드메를 뭘로하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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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우젠장 2017/06/14 22:01

    결혼에서 행복은 전적으로 우연히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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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갱년위원장 2017/06/15 03:07

    .

    (NJoy5s)

  • Penguin 2017/06/15 04:04


    먼저 여자/남자 친구가 있냐고 물어보는게 예의 아닌가요

    (NJoy5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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